[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3월부터 소규모 유치원 공동 교육활동으로 청풍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놀이하는 아이들의 유치원, 놀아유~' 활동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 교육활동은 학급당 유아 수가 적은 유치원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협력의 경험을 제공하고 유치원 간 상호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숲 체험, 예술 놀이 활동,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유아의 발달 과정과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놀아유 공동 교육활동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지원 교사는 "유치원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질 높은 공동 교육활동을 유아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아들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디지털 시범 유치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찾아오는 코딩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남산유치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유아들이 다양한 코딩 로봇을 직접 조작해 보며 디지털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놀이를 기반으로 한 코딩 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방향 카드대로 터틀봇이 움직여서 정말 신기했다"고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교사들에게도 전문 강사의 지도와 자료를 통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유아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순녀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디지털 역량까지 키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체 유아 109명을 대상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며 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 대처 능력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유아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제천시에 위치한 안전체험관과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다. 제천 안전체험관에서는 교통안전, 화재 대피, 지진 대응 등 일상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교육을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엑스포 공원에서는 루페와 채집통을 활용해 봄꽃과 곤충 등을 관찰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다. 한 유아는 "루페로 개미랑 거미를 본 게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아는 "친구들이랑 도시락을 나눠 먹은 게 가장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원외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체험학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체험 보조 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3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원예체험'을 실시하며 봄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원내에서 직접 꽃과 흙을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유아들은 자신만의 화분에 카네이션 모종을 심으며,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함께 식물의 생명을 가꾸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나무반 교사는 "유아들이 집에 가져간 카네이션을 정성껏 돌보며 식물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잎새반의 한 유아는 "예쁜 카네이션을 소중하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생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와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정한 유치원 생활협약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 낭독한 생활협약 선언을 통해 모두가 지켜야 할 유치원 내 약속을 공유하고, 더 나은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5세 파란반과 하늘반 유아들은 직접 만든 포스터를 통해 생활협약을 선창하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파란반 교사는 "교육의 3주체가 함께 만든 약속을 지키며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늘반의 한 유아는 "우리가 직접 투표해서 정한 약속이라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매년 유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토의를 진행해 생활협약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함으로써 민주적이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3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성교육'을 실시하며 유아들이 자신과 타인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성교육은 학급별로 이뤄졌으며,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된 내용은 '나와 내 몸의 소중함', '성별에 따른 신체 차이 이해하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 등으로,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역할극, 퀴즈, 표현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아들이 서로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며 상호작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동의 구하기'와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하늘반 교사는 "유아들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교육의 의미를 전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민주적이고 존중이 살아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1학기 학부모 정기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 주간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유치원 생활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정과 유치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부모 상담은 자녀의 발달 상황과 유치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자녀의 성장에 맞춘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상담 주간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유치원 생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유치원과 가정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조화선 원장은 "이번 학부모 상담 주간을 통해 부모님들이 자녀의 유치원 생활에 대해 더 많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정과 유치원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일 유치원 통합교육 프로그램 '하나되는 오늘, 받아(바다)들이는 다름'의 일환으로 봄꽃놀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충주댐, 실내놀이터, 활옥동굴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 유아가 함께 활동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특수학급 유아는 "버스타고 멀리 놀러가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 통합학급 유아는 "바다반 친구와 함께 봄꽃놀이를 해서 행복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금초병설유치원은 현재 통합교육 강화사업과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온통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올해 다채로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희 원장은 "유아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유아들을 대상으로 제천 어린이 안전 체험관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배우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화재 안전 체험, 지진대피 체험, 교통안전 교육, 통학버스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생활에서 유용한 안전 지식을 익혔다.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형 교육으로 유아들이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며 배우는 기회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지진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배웠어요"라며 "신호등이 어떻게 바뀌는지 직접 보면서 길을 안전하게 건너는 법을 알게 됐어요"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직접 보고, 따고, 맛보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유아들은 체험 전, 봄철 동식물과 과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딸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딸기 관련 그림책을 찾아보고, 딸기 따는 방법과 농장의 모습을 미리 학습함으로써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체험 규칙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체험 당일, 유아들은 딸기꽃을 피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장에 직접 들어가 딸기를 따며 생생한 경험을 했다. 아이들은 "제가 좋아하는 딸기를 따보니까 재밌고, 딸기가 너무 맛있다", "제가 딴 딸기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이랑 같이 먹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성신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계절의 흐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연 체험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1월까지 연서면 수질복원센터A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수질 환경 악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수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설견학과 하수처리·에너지화 과정을 담은 이론교육, 미생물 현미경 관찰 및 COD 측정 실험 등을 체험한다. 특히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체험학습은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회당 30명 이내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이나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또는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과(044-301-3124)로 하면 된다. 이동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3일 찾아오는 국악 놀이극 '마음이 귀는 삐죽 귀'를 관람했다. 이 공연은 전래 동요 '남생아 놀아라'를 활용해 구성한 국악 놀이극으로 평소 유아들이 접하기 어려운 국악극을 신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남들보다 더 잘 들을 수 있는 뾰족귀를 가진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닐 공연은 '친구끼리 서로 다른 점이 있어도 괜찮고 그게 우리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풀어가며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국악 놀이극을 관람한 한 5세 유아는 "삐죽 귀 친구랑 함께 방귀 소리로 멧돼지를 물리친 것이 너무 신났어요"라며 "친구가 나와 다른 점이 있어도 우린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요"라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