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공원 압각수를 소개한다. 가을이 시작된 뒤 노란 단풍으로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청주 중앙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아'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잎의 은행나무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중앙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압각수 옆에는 충북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볼 수 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은 당초 해미에 있었다가 효종 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는데 청주읍성 안에 있었던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이다. 이곳 안쪽의 병영에서 종 2품의 병마절도사가 충청도의 군사 업무를 주관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 병영의 출입문 형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나무를 다듬은 방법, 지붕의 추녀 곡선 등이 아주 정교하고 세련돼 아름다운 전통 목조건축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을이 지나갈 즈음 중앙공원 나무들이 제각기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긴다. 청주 중앙공원은 충청북도 도청과도 근접한 공원으로 청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다. 중앙공원의 중심에는 터줏대감처럼 약 900년을 지키고 있는 압각수를 볼 수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압각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올해 관광1번지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지 방문객이 1천만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분석결과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지 방문객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 1천5만9천5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2017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인 971만6천429명과 비교해 34만3천159명이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총 방문객인 1천11만8천74명의 기록도 남은 기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특히, 1천만 관광 시대의 비결로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의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누적 관광객도 도담삼봉에 443만9천970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다음으로 구담봉 112만8천473명, 사인암 88만6천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천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천665명, 16만3천718명이 방문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방문객으로는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겨울의 초입, 가을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특별한 걷기 축제가 영동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의 관광명소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7일 개최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을 하게 된다. 군은 영동의 청정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걷기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함은 물론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공기의 날인 지난 10월 25일 즈음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행사는 12월 7일 오전 9시 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함께 10시 30분부터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박세복 영동군수의 힘찬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 예약서비스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로 통합 운영된다. 내달 12일 오후 1시부터 통합운영되는 '숲나들e'는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산림청이 운영한다. 현재 군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예약서비스는 서비스 통합 후 사용이 중지된다. 숲나들e에서는 휴양랜드의 숙박시설과 좌구산 숲 명상의 집, 줄타기 등 체험 프르그램 전체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30일 전부터 하루 단위로만 예약할 수 있던 시스템이 6주 전 수요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 편의가 개선된다. 증평군민은 숙박시설에 한해 7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043-835-4551∼5)로 문의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름다리,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다. 율리휴양촌 8실(4~18일실), 좌구산 휴양림 29실(3~15인실) 등 총 37실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 예전에는 그 모습을 보고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은 얌전하게 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요즘은 시대상을 반영해 장군봉과 아들봉, 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담삼봉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과 칠흑같이 깜깜한 밤이 되면 우뚝 솟은 삼봉의 모습이 신비로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도담삼봉을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으로 삼봉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쐬며 가까이서 그 신비함을 느끼거나 단양황포돛배를 타고 강 건
오스트리아를 출발하여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가랑비가 차창을 간질인다. 하늘에 떠다니는 저 세모조각들은 무엔가. 온 몸이 구름에 잠겨 뾰족한 끝만 동동 떠다니는 설산들을 보며 남으로 남으로 달렸다. 하나인 유럽을 보여주듯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로 오가지 못하는 우리네 3.8선이 생각나 씁쓸했다. 유럽에서 알프스는 한 어머니의 거대한 젖무덤이다. 여덟 개 나라를 걸치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그냥 지나지 않는다. 굵직굵직한 산맥들이 머무는 곳마다 기암을 토할 절경들을 나누어주고, 풍성한 지하자원들을 보너스처럼 준다. 설산들과 푸른 빙하들, 계곡을 형성하며 만들어낸 수많은 호수와 풍광들, 그저 신·묘·막·측·할 뿐이다. 슬로베니아는 어떤 나라일까. 발칸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이 나라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이 나라 역시 알프스 덕성을 크게 누리는 나라다. 동 알프스가 지나며 내놓은 산자락 사이사이마다 수많은 계곡과 호수가 어우러진 곳이다. 6세기에 남하한 남슬라브족들이 도나우강의 한 지류인 ‘사바’강 유역에 슬로베니아 왕국을 건설하였다고 전한다.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문화는 발칸반도의 서북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따뜻해서 그랬는지 가을 단풍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충북 영동의 가을은 정말 화려했다. 혼자보기 아까웠던 영동의 가을 풍경 다섯 곳을 추천한다. ◇감, 그리고 감나무가로수 영동의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모습은 거리마다 가로수에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일 것이다. 1975년부터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기 시작해 지금은 총거리 164km에 약 2만 그루나 된다. 이 감나무 가로수길은 2000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거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요즘은 차들이 가는 길을 멈추고 내려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감나무 가로수를 보기 위해 일부러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곶감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곶감을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감을 깎아 걸어서 말리는 공간을 곶감타래 라고 하는데, 오래전 처마 밑에 매달린 곶감처럼 정겹지는 않지만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에서 숙성되는 곶감을 보면 마음까지 풍성해 진다. ◇월류봉 황간면 원촌리에 가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월류봉이 있다. 봉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의 달마저 지나치지 못하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여행 가이드북이 더 새롭고 더 좋아졌다. 옥천의 관광정보를 담은 안내책자가 11개월의 자료 수집과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발간됐다. '대한민국의 중심 옥천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가이드북은 관광객이 옥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졌다. 우선 기존 안내 책자의 틀을 깨고 관광명소, 추천여행지, 축제, 체험마을과 농장, 이색체험, 문화유산 순서로 목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 찍은 항공사진을 최대한 많이 실었고, 소개 글은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 읽을 때의 지루함을 적게 했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 장령산자연휴양림, 정지용생가, 용암사 운무대 일출 등 명소를 소개하는 지면에는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보도 함께 담았다. 체험여행 편에는 마을과 개인농장이 운영하는 농촌 체험장을 최대한 많이 싣고 이원양조장, 안내토기와 같은 몇 대를 잇는 가업도 소개했다. 여행코스 편에는 향수100리길,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 청산·청성 9색 여행 등 옥천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정리했다. 또 다섯 가지 1일 코스와 두 가지 1박 2일 코스를 소개해 관광객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365일 즐기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소설(小雪)이 지난 23∼24일 주말 찬기운에도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22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다소 발길이 주춤한 타 관광지에 비해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2년 5월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현재까지 204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으며, 총 104억7천918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관람객은 이달 24일까지 26만1천663명으로, 15억554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천여마리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리움 이용금액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 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 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는 오전 9시
충북 영동군 황간읍에 있는 월류봉의 가을을 소개한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두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월류봉 쪽으로 향했다. 광장에서 찍으니 월류봉의 봉우리가 다 들어온다. 양산팔경 못지않은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한천팔경이라고 부른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월류정도 지었다고 한다. 사군봉에서 이어지는 기암절벽의 빼어난 봉우리와 조선 시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때 원촌에 있던 심묘사경내의 팔경 중 제1경으로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한 곳이다. 주위에 지방기념물인 송우암유허비와 한천정사 등 유적지가 있어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됐다는 안내문도 살펴볼 수 있다. 현 위치와 월류봉 둘레길 지도도 표기돼있다. 1구간부터 3구간까지 있는 월류봉 둘레길의 1구간은 무난하게 월류봉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 건너로 보이는 월류정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 옆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물과 월류정이 있어서 더 돋보이는 월류봉의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찍고 싶은 데로 눈을 돌리고 카메라를 돌려가며 가득 월류봉의 풍경을 담아본다. 월류정과 1봉도 찍고 새롭게 단장된 석축의 모습도 촬영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 홍보를 위해 제천 시민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산타가 간다' 팀이 지난 22일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를 비롯해 단양의 도담삼봉, 아쿠아리움, 원주의 중앙시장을 찾았다. 산타복장을 한 40여 명은 제천 축제송으로 플래시 몹을 펼치며 가는 곳 마다 이목을 끌고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를 알리는 등 흥행을 위한 붐업(Boom Up) 조성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단은 플래시 몹을 마치고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SNS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제천 골든벨을 통해서는 작은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일반시민 참여형으로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 안내하고 있다. '산타가 간다'는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7일 서울을 찾아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를 서울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은 지난해 제천시가 시내 일원과 의림지를 무대로 펼쳤으며 신규 겨울축제로서는 이례적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까지 오르며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시는 더 많은 관광객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합강캠핑장(연기면 세종리 24-61)에 새로 설치된 바비큐장(6곳)이 27일부터 운영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최대 4시간, 요금은 주말 기준 5천 원(평일은 4천 원)이다. ☏044-300-53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