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감고을 영동의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의 향연, 영동곶감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새해 3∼5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2020 영동곶감축제'가 개최된다. 겨울철 지역대표축제인 이 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감동과 낭만의 축제다. 이번 축제는 명절전 개최로 특산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새해 새로운 출발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축제시기를 조정해 열린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 주관의 축제는 올해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특별한 힐링여행을 선사한다. 곶감이라는 지역의 자랑이자 건강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가 현재 알차게 준비중이다. 첫날인 3일은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날은 어린이 마술공연, '뽀로로' 이벤트 공연, 읍면 화합 곶감노래자랑대회, 버드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가 올 겨울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60m×30m)과 전통썰매장(30m×30m) 외에 올해는 튜브슬라이드(폭 6.5m×길이 45m×높이7m)가 새로 설치된다. 포토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되고, 야간조명도 이뤄진다. 시설은 이달 21일(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주말과 공휴일은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정기 휴무일(매주 월요일) 외에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임시로 문을 닫는다. 장비 대여료를 포함한 회(1시간 30분) 당 입장료는 2천 원(세종·공주시민은 1천 원)이다.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개장 행사에서는 △마술 및 버블쇼 △풍선아트 △피겨갈라쇼 시연 △문화 상품권 및 무료 입장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첫 날부터 22일까지 이틀 간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044-864-1863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도시 단양군이 예능, 다큐, 드라마, 영화 등 방송촬영 명소로 주목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은 내륙에서 보기 드물게 2개의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며 소백산을 기반으로 단양강과 단양팔경 등 관광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예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런 자연경관들을 기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험시설들을 조성하며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도담삼봉, 새한서점, 단양구경시장 등이 방송 촬영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1박2일' 프로그램이 새로운 멤버들로 힘찬 출발을 알리며 단양을 찾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종민을 포함한 새로운 멤버들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높이 330m의 커다란 거북이가 절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한 구담봉을 찾았다. 구담봉을 잘 보기 위해서는 충주호유람선에 승선하거나 정상까지 걸어 올라야 하는데 멤버들 중 일부가 복불복을 통해 구담봉을 힘들게 걸어 오르는 모습을 예고해 웃음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 오감만족 단양여행을 테마로 만천하테마파크의 만학천봉전망대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를 가슴에 묻고 크로아티아를 떠났다. 중세귀족의 나라, 체코로 향하는 내내 또 다른 기대감으로 설렜다. 하나인 유럽을 대변하듯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비슷비슷하다. 어디를 가나 그들은 나무와 숲을 잘 가꾸어 놓았다. 천천히 물들어가는 단풍이 사람을 차분하게 한다. 그때, 노란 유채바다가 이어지며 나타나 새로운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노랑노랑 바다, 그들은 유채꽃으로 기름을 짜서 공정하여 바이오디젤유로 사용한단다. 체코로 가려면 오스트리아 국경을 경유해야한다. 그런데 어제와 달리 오늘따라 차량마다 승객들을 내리게 하고는 일일이 컨트롤 한다. 유태인 피살사건이 생겼단다. 유럽까지 따라다니는 중동 분쟁 심각성을 느꼈다. 3시간 반을 달려 ‘체스키크룸로프’로 입성했다. 체코 남부에 자리한 이 도시는 블타바 강이 S자로 감싸 도는 아담한 고장이다. 모든 건물마다 중세 신성로마제국 보헤미아왕국 흔적이 서려있다.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적으로 등록되었다니 도시전체가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수공예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라트란’ 거리를 걸었다. 저만치 크룸로프성이 보인다. 이 성은 멀리서 보면 벽돌로 지은 것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 21일(토)과 29일(일) ' 어린이 겨울탐험대'를 운영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사육사와 함께 동물원·실내 양어장· 열대온실원 등 수목원 곳곳을 다니며 반달곰 먹이를 만드는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수목원 홈페이지(beartree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161223 베어트리파크 겨울-눈속속반달곰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 눈이 내린 날 반달곰들이 노는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161223 베어트리파크 겨울-온실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온실인 만경비원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2.비단잉어 실내양어장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의 비단잉어 실내양어장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어린이 겨울탐험대 참가하세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 21일(토)과 29일(일) ' 어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의 랜드마크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기해년 마지막 날인 2019년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해넘이 케이블카를 연장 운영해 2019년 마지막 낙조를 감상하며 올해를 보내고 2020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해맞이 케이블카를 조기 운영한다. 이번 해넘이 행사는 오는 31일 일몰 시간 1시간 전부터 비봉산 꼭대기의 상부 정차장 '비봉산역'에서 제천시 지역 예술 동호회와 연계한 소규모 음악회를 준비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2019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지켜볼 수 있다. 해맞이 케이블카 이용객을 위해 31일 탑승권을 가지고 1월 1일 케이블카를 찾으면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케이블카를 무료로 재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월 1일 해맞이 행사에서는 제천시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일출시간에 맞춰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메시지가 적힌 애드벌룬 현수막을 띄울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국민 모두가 소망하는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북 타악 퍼포먼스와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소원풍선 날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의 1천만 관광객 달성을 견인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창의적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관광 매력물, 관광연계시설 등 매년 10개소를 선정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에 충북의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 본상에서 뽑혔으며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전국에서 4곳이 선정됐다.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로 처음 운영을 시작해 그해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화제가 됐다. 2018년에는 입소문을 타며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함께 115만 명의 누적 관광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해발 320m에 지어진 아찔한 만학천봉 전망대를 비롯해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
청주에서 국도 25번을 이용해 보은으로 가는 길은 이젠 옛기억이 됐다. 피반령 고개를 넘어 보은을 오가던 길은 미원-보은 국도 신설과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뜸해졌다.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경주 목사로 부임하던 관리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험한 고개를 넘을 때 가마꾼이 고개를 넘어가기 힘드니 내려서 걸어가길 청했다. 화가 난 목사가 기어서 고개를 넘으라고 하여 가마꾼의 손과 발이 피로 물들었다는 이야기로 '피발령'이라 했다. 한자 표기로 '피반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피반령을 넘어서며 비운의 역사 속에서 천재 시인이라 불리던 오장환 시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2006년에 개관한 오장환 문학관은 충북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생가 옆에 있다. 문학관 안에는 '휘문'에 실린 초기 시와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지 '조선일보'등에 발표한 오장환 시인의 동시, 이육사 시인에게 보낸 친필 엽서, 해방 후 중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실린 시 등이 전시돼있다. 해마다 9~10월 오장환 문학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백일장, 시그림그리기 대회, 시낭송대회, 문학강연 등이 진행된다.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장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 최대의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 특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에듀팜 특구 누적 방문객 수는 11월 말 기준 6만8천703명으로 지난 6월 14일 부분개장 후 월평균 방문객 1만3천740명으로 시설 사용 수익만 39억6천500만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는 에듀팜 관광특구내 위락시설 15곳 가운데 골프장(18홀), 루지장(2개 코스 2.85km), 수상 레포츠장(제트보트, 요트), 한식당(400석)을 먼저 개장했다. 에듀팜특구는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원남저수지 주변)에 총면적 303만5천203㎡의 부지에 관광단지 262만2천825㎡에 각종 시설을 갖췄다. 원형녹지(68만㎡)와 조성녹지(51만㎡), 숲(26만㎡), 공공편익시설지구(5만3천㎡)를 조성한다. 내년에 문을 여는 곳은 복합연수시설과 귀촌체험센터, 양떼목장, 워터파크, 곤충 숲 체험장, 식물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공항과도 가까워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초겨울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양산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5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보녀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했다. 지난 11월 한국관광공사가 영화, 드라마 속 걷기여행길로 선정한 바 있는 6km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소나기'와'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촬영지를 찾아 사진에 담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푸른하늘과 맑은공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였다"라며 "언제든 이곳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찾아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첫눈이 내린 단양의 소백산이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봄, 가을 아름다운 철쭉과 야생화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중에도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상부근의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 또한 그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 매년 1월이면 3만 명이 넘는 등산객의 발길이 단양 소백산을 향할 정도다.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라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
슬로베니아를 출발하여 3시간 넘게 달려 ‘크로아티아’에 도착했다. 새로운 곳을 보는 일은 가슴 뛰는 일이다. 도나우강 남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이름마저 생소한 나라였기에 설렘이 더욱 크다. 발칸의 여러 나라들처럼 이 나라 역시 알프스의 풍성한 덕성을 누리는 나라들 중 하나다. 인구는 4백만 조금 넘고 종교는 거의 가톨릭이다. 1918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 나라가 뭉쳐 왕국을 이루어 살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슬로베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1991년 6월10일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거쳐 독립했다. ‘요정의 숲’이란 이름을 가진 ‘플리트비체’ 공원으로 들어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에는 16개 호수와 100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너비가 서울시내 절반정도로 엄청나다. 수많은 트래킹 코스 중 두 시간정도 거리를 택하여 걸었다. ‘얕은 물’이란 뜻의 플리트비체, 초입부터 아낌없이 전신을 보여준다. 저 호수에 초록물감을 뿌린 손길 누군가! 나뭇가지 사이로 초록호수가 이어졌다 끊어졌다 끝없이 나타난다. 어딘가에 숨어 있었다는 듯 그렇게 튀어나온 초록요정들은 깊이 걸어들어 갈수록 천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