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산림청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장일을 5월 24일(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목원은 산림청이 모두 1천420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부터 세종 신도시 중앙녹지공간(연기면 중앙수목원로 212-24)에서 만들고 있다. 주요 시설은 △사계절온실 △희귀특산온실 △한국정원 △습지원 △민속식물원 △식물분류원 △어린이정원 등이다. 개장을 3개월 앞두고 산림청은 수목원 조성 역사 기록 및 홍보 자료 구축을 맡을 자원봉사자(1차) 16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2-481-1810 대전 / 최준호 기자 200224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산림청 - 오는 5월 24일 문을 여는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 자료 제공=산림청 200224-국립세종수목원 _2019 자원봉사 - 국립세종수목원 개장을 3개월 앞두고 산림청이 수목원 조성 역사 기록 및 홍보 자료 구축을 맡을 자원봉사자(1차) 16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발된 봉사자들이 수목원 조성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 제공=산림청
절기상 우수(雨水)도 지났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다.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걱정이 앞선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충북 옥천 화인산림욕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충북 옥천(沃川)은 기름진 땅에 금강이 굽이쳐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안남면은 용트림처럼 굽이치고 있는 이 금강으로 시작해 끝날 때까지 함께하고 있다. 장계리에서 금강을 거슬러 지수리로 이어지는 안개 낀 새벽 강가는 선경으로 향하는 산수화 그 자체다.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에 가면 화인산림욕장이 있다. 이곳은 화학리 산64-2번지 일대의 산으로 1975년 3개 마을의 공동 소유였다. 전기를 끌어 들이기 위해 땅을 팔기로 했고 산림전문가 정홍용님이 땅을 구입했다고 한다. 나무 수입업을 하며 전 세계를 누비던 정홍용님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고향에 내려와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38년이 지난 2013년 정성스럽게 가꾼 숲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한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은 국내 최대의 메타세쿼이아 군락지다. 입구부터 산꼭대기인 해발 296m 지점을 지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합강캠핑장의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식이 4월 1일 사용분부터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뀐다. 4월분 예약 결과는 3월 5일(목)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공단 측은 "캠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방식을 개선했다"며 "하지만 미달되는 경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044-850-138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선사문화 탐방과 함께 구석기 유적을 만날 수 있는 단양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지난 19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관광객 불안 심리에 따라 군은 관광객이 본격 방문하는 매주 금요일 오전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마스크 착용 협조와 손소독제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단양의 대표 야행(夜行)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수양개빛터널도 선사유물전시관과 합동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지난해 단양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수양개빛터널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관광명소에 얽힌 스토리텔링으로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군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 흥미진진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더해 오랜 역사만큼이나 잘 알지 못했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은 곳이다. 지난해 465만 명이 다녀가며 충북 최고의 인기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킨 단양의 '도담삼봉'은 KBS 드라마 '정도전'과 SBS '육룡이 나르샤'로 인해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지명이다. 남한강 물결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절경을 보여주며 이 풍광을 사랑했던 정도전은 도담삼봉의 '삼봉'을 따서 자신의 호를 삼았다고 전해져온다. 지금도 도담삼봉 전망대 오른편으로 도담삼봉을 지그시 바라보는 정도전의 동상을 만날 수 있으며 어린 정도전의 총명함을 알 수 있는 도담삼봉 관련 이야기도 전해진다. 홍수로 인해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現 도담삼봉)이 단양으로 떠 내려와 세금을 요구하는 정선군에 우리가 원해서 받은 게 아니니 도로 가져가라고 해 세금 거두는 일을 포기하게 만든 일화는 재미있으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강물에 비치는 봉우리와 삼봉 뒤편으로
충북 영동은 한반도의 중심이면서 충북의 맨 끝자락에 있어 경상도와 전라도를 접한다. 국악의 고장이기도 하고 과일의 성지라고도 불리운다.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흐르며 많은 전설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기도 하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동장군의 심술이 남아서 얼음이 꽁꽁 언 충북 영동 옥계폭포를 다녀왔다. 옥계폭포는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 영동 월이산은 순우리말로 달이산 이라고도 한다.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옥계폭포를 가려면 네비게이션에 옥계폭포나 고당사를 검색하면 된다. 정확한 주소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산75-1이다. 고당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오거나 차로 옥계폭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산책로라서 길이 울퉁불퉁해 운전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어서 오면 아주 좋은데 작은 저수지도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인 코스다. 산책로를 따라 약 1㎞ 정도 걷다 보면 옥계폭포를 알리는 큰 비석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만나게 된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고소하면서 살짝 매콤하다. 바싹 씹는 맛이 일품이다. 잘게 썬 마늘과 고추를 곁들이면 부드러움이 더해져 자꾸 먹고 싶어진다. 충북 옥천의 별미 '도리뱅뱅'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이 별미는 손가락만한 빙어나 피라미로 만든다. 처음엔 프라이팬에 일자로 나란히 놓고 기름에 튀겼다. 그러다 누군가 둥근 프라이팬에 빙 돌려놓고 고추장 양념으로 조리다 보니 도리뱅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맑은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옥천은 도리뱅뱅이 유명하다. 지역 곳곳에 이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지난 2017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로 조성된 청산면이 대표적이다. 국수의 참맛 생선국수와 함께 도리뱅뱅을 주 음식으로 조성된 이 거리에는 전문 음식점이 8곳이나 있다. 옥천의 남북을 가르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가도 이 별미를 정식으로 맛 볼 수 있다. 도리뱅뱅과 6가지 밑반찬 그리고 공기밥, 콩나물국이 나오는 정식은 방송인 이영자씨도 인정한 밥도둑 식단이다. 2년 전 금강휴게소에 들린 이 씨는 "뼈까지 전부 먹으니까 뼈 마디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도리뱅뱅을 평했다. 도리뱅뱅이 칼슘 보충에 탁월하다는 뜻이다. 먹는 방법의 재미도 있다. 바싹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누적 방문객 수가 4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가족단위 힐링 휴양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충북알프스 휴양림 연간 방문객은 2010년 1천935명, 2011년 1만4천57명, 2012년 2만1천611명, 2013년 2만2천732명, 2014년 3만1천61명 등 5년 동안 9만1천396명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5년에 들어서면서 4만6천821명, 2016년 5만3천697명, 2017년 6만3천947명, 2018년 6만7천111명, 2019년 9만3천39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5년간 총 32만4천969명을 달성했다. 2010년 개장 첫해 방문객 1천935명에서 출발해 10년만인 지난해까지 총 41만6천365명이 입장한 것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치인 9만3천393명의 관광객이 찾아 군은 대실료와 부대시설 사용료로 4억3435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자리 잡은 충북알프스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며 봄에는 만개한 각종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깨끗한 물놀이장,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흠뻑 느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의 청정 소백산 자락에서 말을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한창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숲 체험을 위해 찾은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말과 함께 호흡하는 승마의 매력에 빠진 아이들이다. 지난해 7월 12일 개장한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단양승마장은 1만4천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실내승마장(987.78㎡)과 실외승마장(1천㎡), 마사(254.40㎡), 마분창고(50.40㎡)로 조성됐다. 단양 도심과는 거리가 있어 아직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진 않지만 주말이면 승마에 매료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와 체험마차 2종을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발권을 통해 안전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모와 안전조끼 등 장구류를 착용 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승마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15일부터 새롭게 학생승마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및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에 위치한 비내섬은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번지에 있다. 억새와 갈대 군락지가 잘 알려져 있는데 99만여㎡ 크기로 축구장 면적의 138배나 된다.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에 발원한 남한강은 충북 제천시과 충주시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해 한강을 만든다. 비내섬은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에 생성된 섬이다.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충주호와 충주댐은 남한강을 막아 조성한 다목적댐이다. 비내는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비어(베어)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큰 장마가 지는 바람에 내가 변했다고 해서 비내라 불린다고도 전해진다. 비내섬은 군락지 사이로 차로가 있다. 비포장 길을 지나며 눈을 돌리는 곳마다 갈대가 무성하고 갈대 사이로 난 작은 길과 강을 배경으로 선 버드나무가 비내섬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게 꾸며지지 않은 모습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곳은 가을이면 갈대와 억새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한강의 철새 낙원이라고 불리는 비내늪 철새도래지에서는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가릴 것 없는 환경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옥자 10 시리즈'를 개발해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 해 눈길을 끈다. '옥자 10 시리즈'는 '옥천가서 놀자'라는 첫글자인 '옥'자와 마지막 글자 인'자'로 만든 홍보 구호다. 봉준호 감독의 2017년 상영작 '옥자'를 연상시키나 전혀 다르다.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의 10가지 홍보 구호를 옥천에서 지역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다. 이 시리즈는 지난 1월 취임한 김연준 부군수가 옥천이 간직한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향토음식, 관광지, 농특산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여기에 옥천군 기감실 직원들도 힘을 보태 10자 시리즈에 맞는 지역축제, 먹거리, 관광지, 농특산물 등 최근 트랜드에 맞춰 홍보구어 10가지를 찾았다. 내용은 △옥천가서 놀자! 는 지용제, 묘목축제, 포도·복숭아 축제, 장계관광지 △옥천가서 먹자 는 도래뱅뱅이, 생선국수, 민물매운탕, 올갱이 국밥 △옥천가서 보자 는 정지용·육영수 생가, 향토전시관, 금강유원지, 화인산림욕장, 별빛 수목원 △옥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매서운 입춘(立春)한파가 찾아온 단양군 소백산 정상에 지난 5일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며 겨울 등산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 단양의 여러 명산들 가운데 백미(白眉)이자 단양의 지붕으로 불리는 소백산(1천439m)은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으로 불린다. 눈이 쌓인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가 보상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에 설산 트래커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겨울 산이 진짜"라고 말하는 이유기도 하다. 올해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어느새 산 아래 눈은 바로 녹았지만 산행을 시작하면 보이는 그늘진 곳에는 상고대와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눈송이가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구간은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다. 단양에서 소백산을 올라가는 데는 천동리 코스, 어의곡 코스가 있고,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