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1단독 황순현 판사는 22일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된 전 C 신문의 전무이사였던 A(66)씨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했다. 황 판사는 "A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노조와의 갈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임금 등을 체불하고 회사가 해산에 이르게 된 점, 회사 청산절차에서 체불 임금과 퇴직금이 대부분 지급돼 일부 고소인도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3월 이 회사 전무로 선임된 A씨는 임금 문제로 노조와 마찰을 빚어오다 같은 해 11월 회사가 청산되는 바람에 직원 83명에 대한 체불임금 8천700여만 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200만 원에 약식기소됐다. A씨는 그러나 법원이 1천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청원군 내수읍 내 7개 학교 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 학부모 등 22명은 22일 오후 내수중학교에서 ‘내수 지역사랑 학생지킴이단‘(단장 김용완 내수중 운영위원장)을 창립하고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근 도내 일부학교에서 교장과 교사,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끼리 불미스런 일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생지킴이단에 큰 관심이 쏠리리고 있다. 이들이 학생지킴이단을 발족한 것은 내수읍 내 1개 중학교, 6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기초질서 준수와 각종 학습환경 저해요소 및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 항상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이다. 학생지킴이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교외생활지도를 비롯 ▲학교주변 유해환경 및 업소로부터 학생 보호 ▲교통안전 지도 ▲위험.취약지역 순찰 ▲학교교육에 대한 협조 및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김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부모인 우리들이 앞장서 학생들이 밝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했다"면서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학생지킴이단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
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류호담) 10주년 기념행사가 22일 오후 충북 충주시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토음악인 200여 명이 참석, 향토노래 부르기 선언문을 낭독한 후 축하공연을 벌였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1997년 전국의 향토음악인 200여 명이 모여 창립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제5회 충북 충주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22일 충주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용 소방대원들이 호스 메고 달리기, 빠른시간내 물 쏘기, 소화기 다루기 등의 경연을 벌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청주시는 주택 및 건물분 재산세 298억 8천여만 원을 다음달 부과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8억 4천여만 원이 부과된 것에 비해 50억 4천여만 원 (20.2%)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 공시가격 등이 올라 부과액이 증가했다"며 "납부 기간(다음달 16-31일) 내 내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보은군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재난상황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종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5억원이 들어간 이 시스템은 군내 주요 하천과 계곡 10곳에 설치된 폐쇄회로 TV가 찍은 영상을 실시간 전송받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강우량과 하천수위 등도 한눈에 파악된다. 또 금강홍수통제소와 정보공유체계를 구축, 하류지역 홍수예보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군(郡) 관계자는 "관내 모든 지역의 기상 및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속리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감시용 쇄회로 TV를 겨울에는 산불이나 폭설 대응시스템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옥천군은 21일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서낭당선착장 주변에 새끼 쏘가리 7만6천마리를 풀어 넣었다. 이들 쏘가리는 지난 봄 어미 쏘가리를 붙잡아 채란한 뒤 인공부화시켜 키운 것으로 몸길이 3~4㎝ 정도며 2년 가량 자라면 성어가 된다. 군(郡) 관계자는 "무분별한 남획과 수질오염으로 대청호에서 자취를 감춰가는 쏘가리를 되살리기 위해 치어를 방류했다"며 "어종 고급화로 어민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해마다 이 호수에 25만~30만마리의 쏘가리와 뱀장어, 토종 붕어 새끼를 풀어 넣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청원군 남이면 남이초등학교(교장 이동우)는 독특한 영어교육법으로 전교생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단계형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그 첫 단계로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하는 애국조회 때 국민의례 등을 영어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또 전교생 105명의 영문 이름표를 만들어 항상 착용토록 해 자기 이름에 대한 자부심과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학년별 수준에 맞는 영어 단어와 문장카드를 제작,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실, 보건실, 급식소, 컴퓨터실, 화장실 등을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으로 지정, 영어로만 말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매주 1시간씩 교직원(화요일)과 학생(수요일)이 영어 팝송 부르기 시간을 갖고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밀감을 갖도록 이달 중 원어민을 초청, ‘원어민과 함께 하는 English Party‘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군위문협회(USO)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등을 방문키로 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활동도 계
충북 제천시는 23일 한방공동브랜드 ‘자연 in‘ 선포식을 의림지 솔밭공원에서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제천시와 세명대학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선포식에서는 브랜드 추진과정 보고, 유공자표창에 이어 브랜드를 선포하게 된다. ‘자연 in‘은 초록별 지구를 형상화한 동그라미에 약초 새싹이 움트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선포식 부대행사로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어린이 미술대회와 ‘자연 in‘ 브랜드 특별전, 친환경 유기농산물 전시판매, 야생화사진전 등이 열린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청주시재래시장연합회 발행 상품권을 청주시 내 농협중앙회 지점(출장소)을 통해 대행 판매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품권 취급 지점은 북문로지점, 석교동지점, 공단지점, 도청출장소 등 모두 17곳이며 1만 원짜리가 판매된다. 충북농협은 올 들어 육거리시장 등 청주지역 재래시장 10곳과 ‘1사(社)1장(場)‘ 자매결연을 하는가 하면 매주 수요일을 ‘재래시장에서 장보는 날‘로 정해 직원들의 이용을 유도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상품권 판매 대행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하나"라며 "상인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앞으로도 재래시장 지원.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우리의 혼이 담긴 전통 공예와 미래 산업공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오는 10월 2-28일 청주예술의 전당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조적 진화-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전(展)‘, 6개국 35명이 참가하는 `공예: 삶에 대한 형식 전(展)‘, 이탈리아를 주제로 한 초대 국가관이 펼쳐진다. 또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는 `아트 엔 데코 하우스(Art & Deco House)‘와 `한-미 섬유 공예 교류전‘이 펼쳐지고 현대 공예의 존재 목적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와 함께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과 제5회 국제 공예 공모전, 제2회 전국 어린이 공예공모전, `직지 특별전‘, 생활공예전, 공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또 시민들이 공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자 물레, 염색, 한지 공예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한편 대학과 연계해 공예체험 부스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인쇄된 청주를 공예도시로 발전시
충북 보은군은 지역 이미지가 묻어나는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하기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7월16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특성과 이미지를 담는 브랜드 슬로건은 ‘Hi Seoul‘(서울시), ‘I ♥ N.Y‘(미국 뉴욕시)처럼 구호형태의 짧은 영문 또는 국문이나 각종 기호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의 청정한 환경을 잘 표현하고 황토사과와 대추 등 특산물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작품에 후한 점수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선작에는 최우수 200만원, 우수(이상 각 1명) 100만원, 장려(2명) 50만원의 상금을 주어진다.(문의 ☎043-540-3012, 인터넷 http://www.boeun.chungbuk.kr)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