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소방공무원 51명(자체 선발 43명, 중앙소방학교 위탁 선발 8명)을 공개 채용한다. 자체 선발하는 43명(여 2명 포함) 중 소방사 18명(여 1명 포함)은 세종시 실제 거주자이거나,통산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이 없는 경력직은 △운전 소방교 5명 △소방사 10명 △구급 소방사 5명(여 1명 포함) △화학 소방사 3명 △전산 소방사 2명 등 모두 25명이다. 중앙소방학교에 의뢰해 선발하는 8명은 응급구조학과 5명, 소방관련 학과 3명이다. 지원서는 시 자체 선발의 경우 자치단체 통합 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3월 15~17일 접수하면 된다. 4월 9일 필기시험에 이어 체력시험(서류전형), 신체검사(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7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위탁 선발 계획은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www.nf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300-801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노동인권센터가 개소 1년을 맞아 다음달 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힌다. 지난해 3월 3일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184-1 건물에 개소한 음성노동인권센터는 민간 전문 노동상담 기관이다. 개소 뒤 지난해 연말까지 음성노동인권센터는 △노동 상담 △무료 법률지원 △노동실태 조사 △노동인권 교육 등을 진행해 상당 334건, 법률지원 38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임금체불금, 퇴직금, 보상금 등 6억여원을 해당 사업주로부터 근로자에게 지급되게 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노동인권이 억압 받는 현실을 파악해 언론에 공표하고, 관련 조사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의제 제기 활동 등을 펼쳤다. 이날 금왕읍사무소에서 열릴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활동 성과와 사업 계획 등이 심의되고 관련 자료집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광복 상임노무사는 "개소 때 많은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만 지역 분들이 후원회원, 운영위원 등으로 도움을 줘 빠르게 안착하는 중"이라 밝혔다. 이어 "총회를 통해 1년을 돌아보고 노동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성노동인권센터는 현재 상임노무사와 사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지난 1월 청주일자리허브센터 실무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2월 증평허브센터 협의를 거쳐 '취업 잡(JOB)고, 행복 잡(JOB)는 취업박람회'를 오는 9월7일 증평 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군은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체를 연결 현장 면접을 통한 즉시 채용 및 다양한 구인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취업박람회에서는 41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12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군은 지역 내 증평공고, 증평정보고 등 특성화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심리 상담 및 지문적성 검사 및 청주고용센터의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프로그램 소개 등 창업지원에 대한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앞으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구인과 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생존을 위한 청년 알바족들의 알바생활은 새해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미취업 청년 849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2016년 새해 알바계획' 설문조사 결과 76.3%가 새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알바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58.3%)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새해에 알바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년 구직자 10명 중 8명(77.3%)이 '알바를 하겠다' 응답, 이어 17.8%는 '필요할 때만 할 예정이다'고 답했으며, '하지 않을 예정이다'는 답변은 4.9%에 불과했다. 청년들 가운데서는 평소 생활비나 용돈을 100% 알바로 충당하고 있는 '알바족'(81.1%)이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 '캥거루족'(71.2%)보다 새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는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반면 '캥거루족'(22.4%)은 '알바족'(14%)대비 '필요할 때만 알바를 하겠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또한 '취준생'(21.3%)이 '대학생'(16.4%) 대비 '필요할 때만 알바를 하겠다'는 의견이 더 높아 바쁜 취업전형 일정을 고려해 틈틈이 용돈을 마련
[충북일보] 2016년 취업 트렌드로 직무중심채용이 부각되고 있지만 올해에도 '묻지마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윤병준)가 취업준비생 746명을 대상으로 '묻지마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올해 입사지원 시 묻지마 지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묻지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묻지마 지원이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83.9%의 취준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1%로 나타났다. 묻지마 지원이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앞으로의 취업시장 상황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60.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막막한 취준생들의 심리가 잘 반영된 지원 방식이라서(49.7%)', '직무보다는 당장 취업이 중요한 장기 취준생들이 많아서(34.5%)', '원하는 직무를 모르는 취준생들이 많아서(17.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묻지마 지원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둘러싼 청주시와 옛 병원 노조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청주시는 과격해지는 옛 병원 노조의 행동을 불법시위로 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한 데 이어 노조가 시청 정문 앞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했다. 시는 지난 2일 이 병원의 권옥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이 분신을 시도한 후 옛 병원 노조원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이 시청 광장에서 농성을 벌이자 4일까지 시청 정문 앞 천막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냈다. 시청 앞 천막은 병원이 폐업하기 전 지난해 5월9일 노조가 설치한 것으로 상당구청은 이를 도로법 위반으로 보고 세 차례에 걸쳐 자진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를 위한 행정 대집행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발송된 계고장은 네 번째로, 시가 분신 시도와 농성 등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만큼 강제 철거라는 행정 대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노조를 비롯한 도내 17개 단체는 계고장 발송에 항의하고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이어 분신 시도를 감행한 권 분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3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고용승계와 노인병
[충북일보] 폐업 8개월째 접어든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가 노조원의 분신 시도로 번지며 악화되고 있다. 청주시는 불법 시위 엄단 차원에서 공무집행 방해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노인병원 정상화는커녕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지게 됐다. 2일 오전 10시20분께 권옥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은 시청 본관 앞에서 노조원 전원 고용승계와 이승훈 청주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렸다. 현장에 있던 박상인 정책보좌관이 손에 쥐고 있던 라이터를 빼앗아 분신은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권 분회장은 온몸이 젖은 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노조원들과 함께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권 분회장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노조원을 무시한 채 청주시는 조례를 개정해 고용승계 명시를 3차 공모에서 제외했다"며 "노조원 전원이 복직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단식 27일차에 접어든 권 분회장은 건강이 악화된데다 젖은 상태에서 장시간 노출되며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노조원들의 말도 듣지 않고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민주노총 충북본부측 일부는 여러차례 시청 진입을 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참가할 근로자 11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서(사업) 및 선발 인원은 △여성가족과(다문화가정 여성활용사업·결혼이주 여성 대상) 5명 △조치원읍(한국여인의 발(髮)자취를 따라서) 3명 △전동면(짚풀공예를 통한 지역 전통기술 사업) 3명이다. 선발된 사람들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주 30시간(65세 이상은 15시간)씩 근무하고 시간 당 6천3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 난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정책과(☏044-300-4034)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최근 '공정인사'와 '취업규칙'에 대한 2대 지침을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반대하고 나섰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22일 노동부는 노동현장에서 사실상 법으로 작용하는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을 발표했다"며 "노동부는 쉬운해고와 일방적 노동 조건 저하 지침과 다름없는 2대 지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 '공정인사 지침'이란 제목 아래 미사여구로 이리저리 포장을 했지만, 주요 내용은 저성과자를 쉽게 해고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침은 사용자가 '좀 더 쉬운 해고'를 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일 뿐이라며 노동조합이 없는 대다수 사업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취업규칙 지침'은 임금피크제를 밀어붙이기 위해, 노동자 집단의 동의가 없어도 취업규칙을 변경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노동 현장에서는 사용자가 노동자 집단의 동의 없이 취업규칙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실정이다. 이제 사용자는 임금피크제뿐 아니라 모든 노동 조건을 일방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쥐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고용노동부가 해직 교사를 조합원에서 제외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게 법외노조 통보를 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고용노동부의 처분은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진 행정규제라는 것이다. 이로써 법외노조 통보 효력 정지가 본안사건 항소심 선고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던 전교조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황병하)는 21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통보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전교조는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이후 그동안 3번의 법외노조 지위와 4번의 합법노조 지위를 오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재는 지난해 5월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해 전교조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거나 헌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전교조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노조법 상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가진 결사체가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한 경우 노조로 보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며 "고용노동부가 노조법 시행령 9조2항에 따라 시정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1일 항소심 법원의 '법외노조 인정'판결로 다시 합법노조로서의 지위를 잃게 됐다. 때문에 앞으로 전교조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이날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통보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고용부가 해직 교사를 조합원에서 제외하지 않은 전교조에게 법외노조 통보를 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된 것이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전교조 사무실 퇴거 등 전교조에 대한 후속조치들을 집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소송당사자인 고용부로부터 판결결과가 통보되면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노조전임자 83명에 대한 휴직허가를 취소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통해 전임자들이 복직을 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교조에 지원한 사무실에서 퇴거하도록 조치하고 사무실 지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또 각 시도교육청과 진행 중인 단체교섭을 중지하고, 이미 맺은 단체교섭에 대해서는 효력상실을 통보한다. 전교조는 단체협약에 의거한 각종 행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2016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천945명(117개사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은 전체 94억원을 들여 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직영사업(106개)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한 위탁사업(11개)에 각각 1천672명(57억원), 1천273명(3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노인장애인복지관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등·하굣길 안전지키미, 급식도우미, 9988행복지키미 등)에 22억8천만원을 들여 1천1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실업자,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환경정비, 시설관리 등)에 7억4천만원을 투입해 300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제설작업 270명(1억5천만원), 지역노인봉사대 250명(1억2천만원),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관리원 160명(7천500만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고, 청년실업자등에게는 보다 나은 재취업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74억원을 들여 2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