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29일과 30일 이틀간 국립창극단 창극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은 '변강쇠 점찍고 옹녀'를 상영한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창극인 '변강쇠 점찍고 옹녀'는 외설로 치부되던 '변강쇠타령'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변강쇠가 아닌 옹녀를 전면에 내세운다. 창극 최초로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유럽 현대 공연의 중심이라 평가받는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에 공식 초청됐던 작품이다. 제천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들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공연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특별 상영을 마련했다. 상영일은 29~30일 오후 2시이며 총 2회 상영한다. 관람 나이는 만 19세 이상으로 관람료는 무료며 다만, 수용 인원이 일자별 90명이므로 반드시 27일까지 재단(645-4995)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이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5분 기획특집 '궁평'을 방영한다. 다큐드라마 '궁평'은 지난 7월 15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를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재구성한 라디오 드라마다. 제작진은 오송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오송 주민의 증언 등 관련 취재 내용을 종합해 가상 인물을 설정하고, 관계기관의 부실한 대응으로 참사를 피할 수 없었던 당시 상황을 타임루프 형식으로 구성했다. 충북교통방송 제작진은 "각종 재난 상황에 개인이 홀로 맞서야하는 각자도생 시대를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이번 다큐드라마를 통해 오송 참사의 아픔을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TBN 충북교통방송은 FM라디오 충북 103.3MHz(충주 FM 93.5MHz)로 충북 전역에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BN한국교통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7월 완공된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4차례의 시범 상영을 통해 운영체계와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에 자리 잡은 자동차 극장은 제천시가 의림지 권역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2022년 9월 차량 95대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제천시와 시 문화재단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4차례의 시범 상영회를 거쳐 관람객으로부터 운영 서비스 개선 관련 의견 청취와 시설·시스템 자체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은 일반 극장과는 달리 자동차라는 독립된 공간 안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또 관람에 앞서 의림지 수변 산책로와 수리공원을 따라 걷는 야행 또한 은근한 묘미와 운치가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첫 공식 개봉작으로는 배우 하정우와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이 상영될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독자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 증평군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렬 위원 "5일 9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 문화제조창' 충북논단 기사내용을 보며, 지구촌 최대의 공예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를 공예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문화 실용성을 잘 갖춘 문화제조창과 어우러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비상 하는 모습을 더욱 기대해 보았다. 8일 1면 사진과 함께 실린 오창 방사광가속기 내년 5월 '첫 삽' 기사와 '오창 방사광가속기 홍보에 집중할 때다' 사설 내용을 보며, 홍보 없는 수요창출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하며,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적극적인 홍보로 충북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본다. 같은 날 14면 시·수필과 함께 하는 가을 동화 '빗속을 걸으며'를 읽어 내려 가며, 오래된 추억에 빠져 보았다. 문화면에서 독자들에게 줄 수
[충북일보] 제21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에서 '공주산성'을 부른 송지현(38·경기 하남시)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근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가요제는 예심을 통해 올라온 14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대상에 '공주산성'을 부른 송지현 씨가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광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또 △금상(300만 원) '사랑의 수영만'을 부른 전자연(36·부산) △은상(상금 150만 원) '아랑'을 부른 임다운(32·경기 안산) △동상(상금 50만 원) '남한강아 들려다오'을 부른 강명권(48·충주) 씨가 뽑혔다. 아울러 △장려상(상금 30만 원) '그리운 강천산'을 부른 김수향(49·전남 여수), '진도아리랑'을 부른 임은희(38· 충북 진천) △인기상(상금 30만 원) '내고향 창원'을 부른 김수경(69·경남 김해), '사랑해 대구'를 부른 김선진(대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 출신 가수겸 MC인 조영구와 하명지의 진행,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진행된 이번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조항조, 유지나, 신승태, 조정민, 홍실, 박원예, 김은희 등의 축하공연으로 충주체육관을 찾은 2천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23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기획취재 부문에 CJB청주방송 진기훈 기자, 일반보도 부문에 같은 회사 박언·김유찬·박희성 기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3개 부문에 출품된 4개 작품을 심사했다. 기획취재 부문에서는 진기훈 기자가 낸 '"단어가 어려워요"…한국어 실력 부족에 학습 결손 누적' 등 다문화 학생 교육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 뽑혔다. 일반보도 부문은 박언·김유찬·박희성 기자가 출품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속 빛난 의인'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김영일 위원장, 김찬석 청주대 인문사회대학 학장(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영은 서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이 참여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스며있는 향토음악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21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가 16일 오후 6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친 14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 2000년 첫 가요제를 실시한 이래 올해로 21회째인 가요제는 전국의 '고향노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7년 5월 충주에 본부를 두고 창립, 전국 24개 시·도지회에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에서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으로 개최하고 있다. 창작가요 발굴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가요제를 통해 배출한 가수는 금잔디, 정정아, 박서진, 박혜신, 홍실, 연예진, 송봉수 등이다. 대상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또 △금상, 상금 300만 원 △은상, 상금 150만 원 △동상, 상금 50만 원 △장려상 2명과 인기상 2명, 상금 각 30만 원 그 외 참가자에게 20만 원이 주어진다. 전국지회와 중앙회 가수들의 축하콘서트와 인기가수 조항조, 유지나, 신승태, 조정민, 홍실, 박원예, 김은희 등의 축하무대와 함께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
[충북일보]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정부의 지출예산 감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감액 편성된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신협은 31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2023년도 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올해 98억3천200만원보다 9.8% 줄어든 88억6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구나 2023년의 경우 25억원의 국고출연과 언론진흥기금출연 60억원 등 98억3천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내년에는 국고출연은 중단하고 대신 기금출연액을 75억원으로 늘리면서 해마다 줄여오던 국고출연을 아예 중단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지역인재 인턴프로그램 1억8천900만원, 지역신문교류지원 1억5천만원, 기획취재 지원 1억원, 지역신문 제안사업 1억원, 지역민 참여보도 1억2천만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공동주제심층보도 2억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4억원을 증액하는 한편 지역신문활용교육지원사업 예산 7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위원,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위원,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위원,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위원,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일본 오염수 방류, 살인 예고 등 상당히 시끄러운 한 달이다. 충북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인데 충북일보가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통해 도민들의 정확한 판단과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앞장서길 바란다. 11일자 '또 물 찰까 가슴 쓸어내린 충북 수재민'은 강내면 미호삼거리 현장을 직접 찾아 쓴 기사다. 강내면은 상습적인 침수지역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토록 계속적인 보도가 뒤따라야겠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도민들의 우려도 상당하다. 도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인해 앞으로 어떤 영향이 미칠지 잘 모를 수 있다. 오염수 방류와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을 대표하는 특별한 노래가 탄생할 예정이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각각 충북 단양, 전남 강진, 경북 고령을 여행하며 지역의 대표곡을 창작하는 힐링 음악 여행프로그램이다. 이중 단양군은 함은정, 최종현(틴탑 창조)이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단양을 주제로 하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은정과 최종현은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계절 썰매장 등 액티비티 체험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색다른 케미로 색다른 단양의 매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 후 완성된 신곡은 버스킹을 통해 10월께 최초 공개되며 음원 발매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양 관광이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여행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1일 오후 5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채승훈 감독의 '38년생 김한옥'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채 감독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가 넉넉지 않은 삶 속에서 6남매를 키우는 과정의 애달픈 삶과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 시대를 살아온 어머니, 여성, 노인에 관한 존경과 헌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워싱턴 DC', '캐나다 국제영화제' 등 9개 국외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이날 상영에 앞서 채 감독이 직접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충북을 주 무대로 역사의식, 소수자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주로 제작했다. 2019년 보은에서 연극'치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당일 오후 2시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상영시간은 51분이다. 군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개최한 빅쇼 열린 콘서트에 이어 다음 달 6일 뮤지컬 갈라쇼 '온 스테이지'를 공연하고, 10월 가을밤 팝페라로 전하는 감성 콘서트'달콤한 음악 스토리'11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뮤지컬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장해진 군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무료 영화를 통해 이 시대 모든 어머니를
[충북일보] 지난 10일에 개막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악천후에도 영화제를 빛낸 화려한 게스트들의 레드카펫으로 시작했다. 개막식에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최초로 직접 작곡한 음악 'Da Capo'를 기타리스트 김도균, 해금주자 김준희, DJ 마비스타와 함께 개막공연을 펼쳤으며 개막작인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의 '뮤직 샤펠' 상영이 이어졌다. 또 15일 폐막식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한국 경쟁 장편(룩킹포), 단편(밝은 소리 A) 수상이 있었으며 16일에는 폐막작인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의 '블루 자이언트' 상영을 끝으로 6박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 용어인 Da Capo(다카포) '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개막작을 포함해 29개국 105개 작품(해외장편 45, 한국장편 22, 해외단편 19, 한국단편 19), 메인 상영관 CGV 제천, 특별 상영관 레스트리 리솜 등 총 14개 상영관에 125회 차 상영했다. 일반 상영뿐만 아니라 34번의 QA 그리고 7개의 부대 프로그램(해설강연, 시네토크, 올해의 큐레이터 : 김태성, 세미나, 히든트랙)까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