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바라봤던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끝내 바람의 심술에 울고 말았다. 나상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71.6천973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부진,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4위에 그쳤다. 지난해 시즌 초반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시즌을 접었고 올해는 6차례 대회에서 3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시련의 연속이던 나상욱은 2년만에 ‘톱10’ 입상을 이뤄내 기쁨도 적지 않았지만 코 앞에 뒀던 생애 첫 우승을 놓친 서운함도 컸다. 더구나 3라운드의 상승세가 강한 바람 때문에 4라운드가 하루 순연되면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단독 선두 제리 켈리(미국)에 불과 1타 뒤진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나상욱은 7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3개홀 파행진에 이어 11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주춤한 나상욱은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샷이 흔들린 1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미국 프로야구의 우완투수 유제국(24·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구원으로 나섰다가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패를 안았다. 유제국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팀이 7-5로 앞선 7회 초 1사에서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를 구원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루타 3개로 3실점했고 팀이 7-9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첫 타자 미겔 테하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유제국은 후속 닉 마카키스에게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로 2루타를 내주는 불운이 겹치면서 1사 2, 3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오브리 허프에게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7-7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세번째 투수 숀 캠프가 폭투와 2루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유제국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었다. 유제국은 시즌 첫패로 1승1패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1.69에서 6.75로 치솟았다.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의 좌타자 추신수(25)는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쿠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컬럼버스 클리퍼스(워싱턴 산하)와 경기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해 6경
19일 울산에서 열릴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울산 모비스-부산 KTF의 경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접전을 예상하면서도 조심스레 모비스의 우세를 점쳤다. 김유택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모비스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 여부가 변수”라면서 “양동근과 윌리엄스의 2대2 플레이, 수비에 이은 속공 등 주요 공격패턴에서 윌리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창원 LG의 찰스 민렌드-퍼비스 파스코 조합과 모비스의 윌리엄스-크리스 버지스 콤비가 비슷한 모양새”라며 “LG가 KTF와 4강 1,2차전에서 민렌드가 인상적인 활약을 못해 잡혔듯이 모비스도 윌리엄스가 제 몫을 해줘야 양동근, 버지스 등의 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4-2 정도로 모비스의 우세”를 내다봤다. 정태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수비능력이 앞선 모비스가 4승1패 정도로 이길 것”이라며 “모비스는 양동근-윌리엄스의 픽앤롤 플레이, KTF는 애런 맥기와 필립 리치를 활용한 인사이드 공격이 살아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동광 전 안양 KT&G 감독은 “50-50이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만 플레이를
임용태(청주대 체육교육과 2년)가 터키 벨렉에서 열린 2007 세계주니어펜싱선수권 플러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임 선수는 2007세계주니어펜싱선수권대회 5일차인 지난 15일 이태리 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11대 15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 선수는 오는 19일 단체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성적은 주니어 남자 플러레 부문에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고 임용태는 세계대회 첫 출전에서 거둔 개가다. 임 선수는 서울체고 출신으로, 160cm의 단신임에도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통해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 김병학기자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10월부터 시작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허리 치료와 체력 훈련 등 부상 방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17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V-07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요새는 스케이트보다는 허리 치료와 체력을 보완하는 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1일 입국한 김연아는 침을 이용한 허리 치료와 체력 훈련을 하느라 스케이트를 신는 건 1주일에 3-4회 정도이고 훈련 시간도 길지 않다. 김연아는 “허리가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완치가 안됐다. 요새는 기존에 맞던 침보다 더 강한 침을 맞고 있다. 아직 안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하며 조심하고 있다”며 “또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많아서 체력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스파이럴이나 스핀 등 지난 시즌 경기를 하면서 발견한 단점을 보완해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준비 중인 새 프로그
105회 파리-루베 사이클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응원하는 관중들 사이로 경주하고 있다. 호주의 스튜어트 오그레디가 스페인의 후안 안토니오 플레차와 스위스의 스테픈 웨스맨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 연합뉴스
박세리(30·CJ)의 역전 우승은 무산됐지만 한국낭자들이 ‘톱10’에 5명이나 오르며 코리안파워를 보였다. 박세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 6천50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는 4오버파의 부진으로 최종 5언파 공동 6위에 머물렀다. 10언더파를 기록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각각 9언더파와 7언더파에 그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이 5명이나 ‘톱10’에 올라 골프강국의 체면을 체웠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박세리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른 김주연(26. KTF)이 지난 2005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또 이미나(26. KTF)와 최혜정(23. 카스코), 이정연(28)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8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김미현(30. KTF)은 최종일 6오버파로 이븐파 공동 20위에 그쳤다. / 노컷뉴스
28년 만에 육상 100m 한국기록을 깨트렸다는 소식은 기록 계측 오류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촌극으로 결론났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6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남자부 100m 준결승에서 손해성(동아대) 등 3명이 서말구(해군사관학교 교수.당시 동아대)가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한국기록(10초34)보다 빠른 10초24∼10초31에 각각 결승선을 끊었지만 출발 신호를 알리는 전자총 감응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한 계측 오류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레이스에서 손해성은 10초24, 박평환(조선대)과 조영욱(한국체대)은 각각 10초29와 10초31을 뛴 것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시스템을 점검해본 결과 손해성 등의 기록은 전자총 총성 반응을 자동 무선 계측장비가 감지할 때 외부의 전자파와 자기장 간섭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오류에 따라 잘못 측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날 기록은 비공인으로만 남아있게 되며, 당연히 한국기록으로 인정될 수 없다. 손해성, 박평환, 조영욱이 100m를 주파한 ‘진짜’ 기록은 알 수 없다고 육상연맹은 덧붙였다. /
“잔디상태가 좋지 않다. 승리를 위해선 조직력과 집중력이 필수적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9시)에 나선 핌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 24명에게 조직적인 플레이와 집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13일 오후 타슈켄트에 도착한 대표팀은 주말에 걸쳐 전술훈련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직접 경기를 치를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를 점검한 결과 파크타코르 경기장 보다 잔디상태가 좋지 않고 표면도 더 울퉁불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베어벡 감독은 선수들에게 “잔디상태가 너무 안좋아 집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조직력에서 실수를 범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다. 베어벡 감독은 14일 첫 현지 훈련에서 우즈베키스탄의 3-5-2 전술에 맞춰 4-3-3 전술로 팀의 조직력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15일 훈련에서는 주요 득점루트인 측면 크로스에 의한 골 마무리에 집중하면서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빠른 볼 연결에 중점을 뒀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벤치에서 웃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팀의 역전패를 저지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86-91로 져 58승22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피닉스 선스와 2번 시드 확보 경쟁에서 밀려 3번 시드를 받게 됐다. 반면 댈러스는 두 경기를 남겨놓고 66승째를 기록, NBA 역대 정규리그 다승 부문 9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는 서부콘퍼런스 라이벌 팀 간 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던컨(16점, 7 리바운드)과 조이 크로포드 심판의 감정싸움이 불꽃을 튀겼다. 크로포드는 3쿼터 2분19초를 남겨놓고 "판정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이유로 던컨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1분15초 후 벤치에 물러나 있던 던컨이 경기를 지켜보다 히죽히죽 웃기 시작, 급기야 수건을 얼굴에 뒤집어쓴 채 웃음을 터뜨리자 비위가 상한 크로포드는 다시 테크니컬 파울을 줘 던컨을 경기장에서 쫓아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서로 말이 엇갈려 불분명한 상태다. 던컨은 "심판이 경기 도중 내게
이천수(26.울산 현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김형룡 울산 현대 부단장은 "풀럼이 지난 14일 이천수의 구체적인 영입 조건을 담은 문서를 팩스로 보내왔다"고 16일 밝혔다. 풀럼은 이천수를 일단 7월1일부터 2008년 6월30일까지 1년간 임대한 후 내년 1월7일까지 완전 이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봉은 세금을 제한 후 금액으로 75만 파운드(약 13억 9천만 원), 울산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는 10만 파운드(약 1억 8천500만 원)를 제시했다. 완적 이적이 결정될 경우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1879년 창단된 풀럼은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다.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지난 2월7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벌여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곳이다. 풀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현재 7승14무13패(승점 35)로 16위에 처져 있어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크리스 콜먼 감독을 경질하고 북아일랜드대표팀을 이끈 로리 산체스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김형룡 부단장은 "일단 풀럼 구단의 영입 의지
청원군내 생활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군수기 제1회 생활체육대회가 15일 생활체육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원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원군생활체조연합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조 클럽과 학교 동아리 클럽이 등 16개 팀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학생부에 참여한 부용면 밸리댄스 팀은 앙증맞은 배꼽춤, 내수 삼일어린이 팀은 힙합댄스 를 각각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에어로빅과 라틴댄스, 밸리댄스, 우리춤 체조, 한국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체조를 시연하는 열전이 펼쳐졌다. 생활체조연합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심사해 총 7개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 청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