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정부의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농업인, 국가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 30%를 감면키로 했다. 해당 농업인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보조로 시행하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사업,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사업, 농촌주택 개량 사업 대상자로, 군에서 발급한 지원 대상자 확인증이나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문 등을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이등급 7급을 제외한 국가독립 유공자 및 그 유가족의 소유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신청 할 경우 역시 국가독립 유공자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등급 1~3급까지의 장애인이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신청 할 경우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면 30% 감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적측량기술의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행복나눔측량' 시책을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측량수수료 전액을 감면해 주고 있다. 측량신청인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3개월 이내 재의뢰 하는 경우에는 90%, 6개월 이내 70%, 1년 이내 5
[충북일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치솟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골자로 한 9·13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대출 규제 강화 및 부동산 추가 공급 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올해는 토지 공시지가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 통해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부동산 경기가 움츠러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전달 보다 0.6p 상승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전망 CSI는 91로 전달 대비 4p 하락했다. 지난해 9월 128을 기록한 주택가격전망 CSI는 △10월 114 △11월 101 △12월 95 등을 기록, 하락세를 유지했다. 정부의 9·13 대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파트 가격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8%, 0.09% 떨어졌다. 특히 전주 대비 서울(-0.09%→-0.11%)과 수도권(-0.06%→-0.07%)의 아파트
[충북일보] 올해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가 주택이 적고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가구의 공시가격 감정평가를 한 결과, 올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9.13%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 5.51% 보다 3.62%p 오른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특히 서울의 상승률이 17.75%로 지난해 7.95% 보다 크게 올랐다. 정부가 전국 418만 가구에 이르는 단독주택과 1천298만 가구에 이르는 공동주택의 지역별·가격별 공시가격 형평성 및 균형성을 맞추는 것을 올해 공시가격 산정의 가장 큰 원칙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충북의 경우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3.25%를 기록, 지난해 3.31% 보다 오히려 0.06%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표준주택은 이의신청 기간(25일~ 오는 2월 25일)을 거쳐 조정 후 오는 3월 20일 확정 공시된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란 전국의 단독주택 가운데 용도나 지역, 건물구조 등에서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용지 등을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평균 4.58% 올랐다. 상승률이 2010년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았고,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1.48%)의 3배가 넘었다. 문재인 정부가 주택 시장 규제를 강화하자, 토지에 대한 대체 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7.42%) △서울(6.11%) △부산(5.74%) △대구(5.01%) △제주(4.99%) 순으로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는 신도시 4·6생활권 개발과 KTX세종역 건설 추진,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2012년 시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연도 별 상승률은 △2012년 3.19% △2013년 5.50% △2014년 4.53% △2015년 4.57% △2016년 4.78% △2017년 7.02%였다. 세종은 지난해 순수토지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내 건설 중인 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2차)로 모집한다. 올 2월 입주 예정인 제천 행복주택의 총 세대수는 420세대며 이번 모집세대는 95세대(45㎡ 23세대, 59㎡ 72세대)다. 행복주택의 공급대상은 산업단지근로자,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고령자 등이며 모집은 입주 자격을 일부 완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자격조건은 해당세대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당초 100% 이하)로, 자동차가액은 2천850만 원 이하로 완화됐다. 입주신청서 추가 접수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천 행복주택 내 접수처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 2일께 예정돼 있으며 계약은 같은 달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고문 및 신청서류는 제천시청홈페이지(www.jecheon.go.kr)와 제천행복주택 사이트(http://jecheon-happyhous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653-9773)로 문의하면 되고 휴일인 26일과 27일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이달부터 3월까지 아파트 4천276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에는 △1-1생활권 세종파라곤 L1블록(998가구) △1-1생활권 힐데스하임 2차 L10블록(345가구) △3-1생활권M5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1천438가구) 등 3개 단지 2천781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이어 2월에는 4-1생활권에서는 처음으로 P1구역 L2블록 캐슬파밀리에 디아트(592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3월에는 2-1생활권 H1블록 지웰 푸르지오(190가구)와 3-2생활권 M1블록 신동아 파밀리에 4차(713가구)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들어 3월까지 입주가 시작될 신도시 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2천489가구(58.2%)로 가장 많다. 또 60㎡ 초과~85㎡이하가 1천144가구(26.8%), 85㎡ 초과는 가장 적은 643가구(15.0%)다. 한편 4월에는 신도시 지역에서 입주가 시작될 아파트가 전혀 없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이달 아파트 분양경기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월 '전국 주택 분양경기 실사지수(HSSI)' 전망치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평균 전망치는 67.2로, 전월(66.3)보다는 0.9포인트 올랐으나, 서울(84.9)과 세종(83.3)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50~70선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과 세종도 기준선(100)보다는 크게 낮아, 분양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지수가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던 광주·대전·대구 등 지방 광역시의 전망치는 하락하거나 주춤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청약 수요가 인기있는 일부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가경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59㎡)에서 전세로 살던 직장인 A씨(30)는 전세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이달 초 월세로 전환하기 위해 인근의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그는 전세보증금 1억4천만 원을 돌려받고 현재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가 50만 원인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다. 금리, 월세, 이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그는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함에 따라 분명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 그가 손해를 감수하고 월세로 옮긴 것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A씨는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것 보다 월세를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우선 월세로 살면서 부동산 시장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최근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줄었고, 이에 전세 공급이 크게 늘어나 전세 가격마저 떨어지고 있어서다. 아파트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과잉공급'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아파트 분양 물량은 5천376가구였으며, 미분양 물량(
[충북일보] 전남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된 여야 간 정치 공방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충북을 포함한 다른 지역까지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각 지자체의 신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주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만 30건.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무려 1조원대의 경제기반형 사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충북에서도 제천시 화산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시 화산동 뉴딜사업은 지난해 8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제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화산동 일원에서 국비 50억 원을 초함해 총 8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화산동은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국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형 재생사업에도 선정된 상태다. 이와함께 충북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충주시 성내·충인동, 제천 인성·남현동 등 모두 3~4곳에서 비슷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원도심 등 지역의 물리적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경제
[충북일보] 도내 전문건설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힘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3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윤 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협회는 한 해 동안 충북지역 전문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했다. 김인수 음성조경㈜ 대표와 윤한명 라인건설㈜ 대표가 충북도로부터 자랑스러운 건설산업체에 주어지는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음성군청과 윤충석 괴산군 수도사업소 주무관이 협회 중앙회 회장 포상을, 이양우 (합)태양종합건설 대표와 송석규 소명건설㈜ 대표가 충북지방경찰청장 포상을 받았다. 우종찬 층북도회장은 우두진 청주시 도시계획과장 외 3명에게 감사패를, 권택모 ㈜그린건설 대표를 비롯한 17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기성실적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17개 업체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포상수여와 함께 협회는 코스카 장학생으로 선정된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명 등 모두 30명에게 장학 증서를 직접 수여해 의미를 더
[충북일보] 속보=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 내 도로 개통이 이뤄지지 않아 논란인 가운데 이곳에 상가나 단독주택을 짓고도 준공을 받지 못해 시끄럽다.(21일 2면 보도) 호암택지개발지구에 단독주택을 지은 A씨는 지난해 10월 집을 완공했지만 준공 허가를 못 받고 있다. 또 상가주택을 지은 B씨도 같은 일을 겪고 있다. A씨는 "건물을 지은 지 몇 개월이 지나도록 준공 허가를 못 받고 있다. 용적률, 건폐율, 건물 면적 등에 대한 수치가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B씨도 "준공 허가가 나와야 상가를 분양하고 하는데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정당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이유를 관계기관에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준공 허가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주시 사이 공공시설물에 대한 인계·인수가 이뤄지지 않는 점에서 찾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지적관리도 제대로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각에선 호암지구 추진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준공 일자도 단순히 미뤄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05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호암지구는 사업면적이 총 101만 7천㎡ 규모로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유수면, 하천, 소하천에 대한 점용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점용 인·허가 민원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4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 개발에 착수해 12월까지 시험운영을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공유수면, 하천, 소하천의 인·허가 민원사항과 부과징수, 납부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국가공간정보시스템, 지방세·세외수입시스템 등을 연계해 클릭 한번으로 제천시의 점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점용 인·허가 정보와 점용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자가 한 눈에 점용 현황과 인·허가 이력은 물론 고지·체납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로 인해 점용위치 불명확에 따른 혼란을 없애고 불법 점용에 대한 관리 강화로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복 건설과장은 "그동안 점용 인·허가 현황이나 점용위치, 불법점용, 납부고지·체납내역들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행정력이 소요됐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클릭 한번이면 모든 인·허가 자료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