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에 갤러리 조성이 완료됐다.도는 그동안 도청 청사의 부드럽지 못한 이미지를 씻고 아름다운 청사 분위기를 조성해 도청을 찾는 도민들에게 작가의 예술혼이 넘치는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도청에 조성된 갤러리는 도청 본관과 동관, 서관을 연결하는 142.83㎡의 통로에 서양화 5점, 한국화 5점, 서예 3점, 공예·조각 3점, 사진 1점 등 모두 17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갤러리 조성을 계기로 무자년 새해에는 도민들이 보다 많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충북도
단양군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대구대학교 부설 단양여성미술대학 수강생 중 12명이 대구대학교에서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및 호당미술관, 경북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의 후원으로 실시한 13회 대구회화대상전에 작품을 출품해 전원 입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번 대구회화대상전은 지난 11월 서양화, 동양화, 서예, 사진 디자인, 공예 등 6개 분야에 대해 작품을 접수받아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2명, 특별상 3명, 금상 4명, 은상 4명, 동상 5명 등 입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단양여성미술대학 수강생 12명이 작품을 제출했고 지난 11일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최우수상에 김유진씨의 ‘애곡리 추경’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 황부숙씨의 ‘장미’가, 특별상에 김은앵씨의 ‘남천계곡’, 동상에 민병순씨의 ‘수련’이 선정됐으며, 특선에 김응제, 심정숙, 윤선자, 이효숙 등 4명이, 입선에 김윤희, 신명순, 이경순, 조혜정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시상은 지난 16일 오후3시에 대구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출품된 작품은 오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된다.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김유진씨는 매포여성발전센터를 자기 집처럼 아끼
중국의 왕희지를 능가하는 서예의 대가였던 충주출신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열린 31회 김생 서예대전에서 문서화(경기 안양시·한문)씨의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300만원 수여받는다.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은 지난달 1-8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580여점의 작품을 심사했으며 출품자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현장 휘호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우수상, 특선작, 입선작 등을 선정했다.우수상에는 배은옥(한글), 이성엽(한문), 이태희씨(문인화)씨가 각각 상금 100만원과 충주시장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하게 되며 특선작에는 이완우(충북 증평)씨 외 39명, 입선에는 설동호(광주 북구)씨 외 1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시상식은 오는 8일 관아골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200여점은 14일까지 충주문화회관과 관아골 갤러리에서 일반시민에게 전시된다. 충주 / 노광호기자 (ngh842@hanmail.net)
사랑이 넘치는 화음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온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이 올해 역시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찬바람을 녹였다.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청원군청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에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얼굴’, ‘이별의 노래’, ‘내곁으로’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였으며 프리마돈나 앙상블, 청주지방법원 합창단 등이 찬조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 현직 군의원인 오창영 의원(남이․부용․현도)이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이정민 씨와 색소폰 합주를 연주한데 이어 김재욱 군수와 김경수 청원군의회 의장도 무대에서 직원들과 합창을 해 1천여 청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2년 3월 청원군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창단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매월 개최되는 직원조회 때마다 합창을 통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에도 출연해 청원군 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12월이면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을 확산하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자선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총 9천200여만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
첼로 영재인 변새봄(14)양이 제1회 자그라 이스마길로프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봄 양은 지난 18-25일 러시아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의 우파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 영예의 1등을 수상하게 됐다. 만 25세 이하까지만 참가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우파시 출신의 작곡가 자그라 이스마길로프를 기념하기 위해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과 러시아 정부가 주최했으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성악 등 5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펼쳐졌다. 새봄 양은 5만 루블의 상금과 함께 내년 우파 필하모니와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5일 시상식에 이은 갈라콘서트에서 새봄 양은 우파시 필하모니아와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협연,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6세 때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새봄 양은 현재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9학년)에서 이고르 가브리시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안드레이 코르사코프 콩쿠르 그랑프리, 크누셰비츠키 콩쿠르 1등,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중앙음악학교 콩쿠르 1등, 헝가리 포퍼 콩쿠르 2등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새봄 양은 현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로부터 첼로
음악과 시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선사한다. 충북작곡가협회(회장 김성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작곡가와 시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 이번 창작가곡제는 우리지역의 정서를 일구어낸 향토 시인들의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완성한 참신한 창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곡가들이 개별적으로 시를 의뢰해 진행했던 예년의 행사에 비해 올 창작가요제는 충북작곡가협회와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는 특징이 있다. 충북작곡자협회 회원 10명과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회원 10명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이는 형태로 가곡을 완성했다. 김태봉 시인의 시에 김원기 작곡가가 곡을 붙인‘목련이 지던 날’을 성악가 장혜란 씨가 선보이고, 권영이 시인과 최현석 작곡가의 곡‘떨이’를 성악가 양진원 씨가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날 선보일 창작가곡은 이남로 시인과 정성용 작곡가의‘역사를 세우고’ 등 11개 곡이다. 김성배 충북작곡가협회장은 “그동안 연주 위주로 진행돼 일회성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 미술공예교육 프로그램 청춘미술교실 수강생들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청주문화관 1,2전시실에서 배움의 결실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전시회는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가족, 친지, 지역주민들앞에 선 보이는 자리로 교육기간 중 완성했던 메모판, 장식장, 열쇠고리 등의 디양한 포크아트 작품이 100여점 전시 된다. 또 청주예총이 2005년부터 문화예술 복지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희망재활원생 포크아트 작품와 사진교육 프로그램인 충북장애인사진연구회 회원들의 사진작품, 청주미술 협회(회장 강병완)의 회원작품이 찬조 전시될 예정이다. 청춘미술교실에서는 매주 1회 2시간 포크아트 기본교육과 함께 노인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인식교육으로 2회 초청강의와 2회 현장체험학습 등이 틈틈이 이뤄졌다. 청춘미술교실의 참여자들은 “7개월간의 포크아트 교육으로 무료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축제에 참여하며, 젊은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 홍수영기자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2003년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이 모여 창단한‘청주여류작가협회’의 5번째 작품전이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전시실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성 작가들이 어머니이자 아내로 생활하며 직장과 가정에서 틈틈이 작업해 온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구상미술을 지향하는 청주여류작가협회는 회장 이상미씨를 주축으로 청주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갑칠, 민효기 회원은 묵과 물감으로 단풍이 곱게 든 가을의 정취를 화폭에 담았고, 반승훈, 소영란, 염지윤, 원영선 회원은 장미, 작약 등 소담하게 피어있는 꽃들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윤덕가 회원은 여백을 강조해 절제의 미를 표현한 수묵담채화‘회상’을, 윤영희 회원은 자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색깔의 조화를 통해 생명의 교감을 표현한‘이야기하는 자연’을, 이상미 회장은 풀을 뜯고 있는 소를 통해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오후’를, 정정옥 회원은 햇살이 따사로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숨겨진 레퀴엠(진혼곡)을 찾았다." 이탈리아의 음악가이자 컴퓨터 전문가인 죠반니 M. 팔라(45)가 2003년부터 4년 동안의 연구 작업 끝에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였던 다빈치가 그렸던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음악을 찾아냈다고 AP 통신이 10일 전했다.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벽화인 이 작품은 다빈치가 1494∼1498년 기간에 그린 것으로 예수가 체포돼 처형되기 전날 12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유다의 배반이라는 극히 한정된 순간을 그렸다. 이탈리아 남부 레체시 인근에 사는 팔라는 2003년 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빈치가 그 작품 속에 `악곡‘을 숨겨놓았을 것이라는 연구진들의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 그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데 본격적으로 달라 붙었다. 9일 출간된 저서 `숨겨진 음악‘에서 그는 기독교 신학에서 상징적 가치를 지닌 회화의 요소들을 음악적인 실마리로 어떻게 해석해 냈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맨 처음에 팔라는 이 그림 전체에 걸쳐 다섯 줄의 평행선인 보표(譜表)를 그려 넣게 되자, 예수와 12제자들의 손들 뿐만 아니라 식탁 위에 놓인 빵 덩어
내로라하는 충북 미술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예총(회장 장남수)이 주최하고 재경충북작 가회가 주관하는 23회‘2007 현대미술 특별초대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청주문화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재경충북 참여작가를 비롯해 충북미술협회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의 중진작가들과의 합동전시회로 기획돼 의미가 깊다. 수채화, 유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현대미술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민병각 재경충북작가회장은“현대미술을 하는 충북 출신 재경작가들과 충북미술협회의 원로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충북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충북작가회는 지난 1984년 충북도문예진흥기금마련을 위해 작품을 기증하고, 크고 작은 전시회 출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미술단체다. 참여작가는 재경충북작가회 김봉구, 김순영, 김영희, 김종상, 김충식,민병각, 박노옥, 박수학, 박영재, 박흥순, 박명희, 신범승, 신창선, 안영목, 엄재원, 이규영, 이길순, 이보석, 이상중, 이석구, 이종권, 임송희, 장부남 등 23명, 충북미술협회 참여작가는 강병완, 강호생, 김재관, 연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막 30일을 남겨놓고 있다. 올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63만 청주시민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중심의 비엔날레가 지향된다는 것이다. 지역 30여개 공예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생활공예전에 참여해 생활 공예의 도시 청주를 브랜드화 할 계획이며 시민과 작가가 함께한 도벽(陶壁), 솟대공원, 거리의 벤치 등 도시 곳곳에 연출되는 ‘2007 충북의 꿈’은 특정인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의 비엔날레라는 취지를 살리고 있다. 전시관 구성 또한 그 동안 지적돼온 유사성, 반복성을 극복하는 적극적 대안으로 참여 작가는 물론 국내·외 공예 흐름을 영상물화 한 디지털 공간 연출로 새로움을 더하게 된다. 행사장내에는 체험·교육·오락이 함께하는 3천여평 규모의 공예오감 체험장이 구성돼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공예현장 학습의 장이 연출되며 1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과 2행사장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간 셔틀버스 운행 등 문화공간 투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D-30일을 맞아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현장을 미리 찾아가 본다. / 편집자 주 ‘창조적 진화 - 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 개막하
올해로 57주기를 맞는 노근리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충북도민들의 인권존중과 평화애호 사상 함양을 위해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회는 ‘노근리 미술 작품 순회 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청주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곡가이자 서양화가인 데이드림(본명 연세영), 만화작가 박건웅, 닥종이공예작가 그룹 ‘9닥다리’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겨울연가 작곡가이자 서양화가로 널리 알려진 데이드림(본명 연세영)은 생명을 잃은 수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내용으로 쌍굴다리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지난해 ‘노근리여 영원하라’라는 제목의 노근리사건 희생자 추모곡을 담은 음반을 제작발표하기도 했다. 만화작가 박건웅씨가 그린 ‘노근리이야기(제1부)’는 한국전쟁 당시 영동군에서 미군에 의해 자행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소재로 제작한 만화다. 원작은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회 정은용 회장의 실화 소설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를 만화로 재구성 한 것이다. 작품 속에 생존자들의 증언과 ‘노근리 학살사건 상황도’ 등을 통해 당시 사건을 생생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