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세계랭킹 41위·삼성증권·사진)이 총상금 192억원이 걸린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강호 다비드 날반디안(18위)에게 아깝게 패했다. 이형택은 30일 새벽 파리 외곽 롤랑 가로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날반디안과 통산 첫 대결에서 2시간 18분 만에 1-3(2-6, 1-6, 6-3,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 대회에 다섯 번째 참가한 이형택은 2002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로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04년과 2005년 올린 3회전(32강) 진출이다. 아울러 이형택은 1월 호주오픈에 이어 2개 메이저대회 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3월 세계 3위까지 올랐던 날반디안은 이날 이형택(35개)보다 많은 38개의 범실을 쏟아냈으나 좌우를 파고드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승리를 거머쥐며 2004년과 2006년 이 대회 4강 진출자다운 실력을 뽐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경북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10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까지 모두 17개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체전은 경기도가 금메달 69개로 1위, 서울이 금 64개로 2위, 경북이 금 38개로 3위를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배구에서 남천초가 금메달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금 22개, 은 22개, 동 32개로 메달수 76개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2관왕에 이민웅(역도·미덕중3) 정병관(인라인롤러·진흥초6) 안이슬(인라인롤러·일신여중3) 김병진(조정·충일중3) 등 4명, 3관왕에 김우진(양궁·이원중3)이 올랐고 신기록은 14명이 대회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또 김민지(여·남천초6)가 배구에서 경기력우수, 지한샘(금천초6)이 씨름에서 청장급 전승, 양궁에서 김우진(이원중3)이 3관왕, 조정에서 김병진(충일중3)이 2관왕을 차지해 각각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충북은 이번체전에 육상, 수영, 인라인롤러 등 모두 31개 종목에 선수 794명과 임원 303명 등 총 1천97명이 출전했다. 당초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24개, 동 49개 등 모두 10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요미우리),피겨요정 김연아(군포 수리고), 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 등이 한국 현대스포츠를 빛낸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창간 3주년을 맞은 스포츠전문 월간지 ‘스포츠온’은 29일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0년간 한국 현대스포츠를 빛낸 50인을 뽑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축구 등에서 활약한 스타들과 국내 스포츠 발전에 공을 세운 행정가, 지도자들이 망라됐다. 축구에서는 홍명보, 황선홍, 최용수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이 대거 뽑힌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과 이영표(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야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 시대를 열었던 김성한 해설위원을 비롯해 이승엽과 최고령 현역투수 송진우(한화) 등이 선정됐다. 또 ‘슛도사’ 이충희(오리온스 감독)와 ‘농구 대통령’ 허재(KCC 감독) 등이 농구부문에, 한국 남녀 골퍼를 대표하는 박세리와 최경주와 유명우(권투), 이만기(씨름) 등은 각 종목 슈퍼스타 로 뽑혔다. 이밖에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국민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이적 후 세 번째 선발 출격에서 빛나는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5-3 승리를 이끌었다. 김병현은 지난 19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낸 뒤 열흘, 두번째 경기 만에 시즌 3승(2패)을 챙기면서 상승세를 탔다. 투구 수 10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였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5.16(종전 7.02)까지 내려갔다. 김병현은 스트라이크존 양쪽에 걸치는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묵직한 직구를 뿌리면서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병현은 팀이 2-0으로 앞선 7회 초 타석에서 대타 토드 린든으로 교체됐고, 플로리다는 5-0이던 9회 말 컵스의 추격을 3점으로 간신히 막으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 연합뉴스
단양읍 기촌리에 위치한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 전국 규모의 클레이사격대회가 개최돼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 대한수렵관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회 대한수렵관리협회장기 단양클레이사격대회는 협회의 12개 광역지부의 선수 및 관계자 110명이 참여해 클레이사격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친목도모를 다진다. 이번 대회는 지부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팀당 5명이 아메리칸트랩과 인터내셔널트랩 등 2라운드 총 50발을 사격해 상위 4명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며 개인전은 단체전 개인점수 상위 1~6위까지 선발해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트로피, 상장과 메달과 시상금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원, 3위에게는 트로피, 상장과 메달, 상금 20만원이 주어지며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20만원이, 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 단양
10년 간 몸담았던 팀과 결별하는 듯 했던 `갈색 폭격기‘ 신진식(32)이 2007-2008 시즌에도 `삼성맨‘으로 남을 공산이 커졌다. 신치용 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은 29일 "(신)진식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생각이다. 선수 생활이든 지도자 연수 등 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대교체를 위해 3년 계약이 끝나는 레프트 신진식, 센터 김상우(34), 세터 방지섭(32)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던 삼성화재는 선수들과 재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감독은 "다음 달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곧 진식이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원하는 걸 들어줄 생각이다. 선수로 뛰게 될지 다른 진로를 정할지는 본인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형모 삼성화재 단장도 "다른 팀에서 뛰는 것보다 꼭 선수가 아니더라도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팀 운영은 감독이 맡아서 하는 만큼 그 문제는 신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입단해 `무적 함대‘ 삼성화재의 겨울리그 9연패 신화 창조에 앞장섰던 신진식은 최근 소속 팀의 재계약 불가 방침에 `다른 팀에서라도 1년 더 선수로 뛰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올
충북 선수들이 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각 경기마다 승승장구하며 71개메달을획득했다.충북선수단은 28일 경기에서 금 5, 은5, 동15개 등을 추가하며 모두 71개의 메달(금 20, 은 19, 동 32)을 획득했다. 28일 금메달은 신상민(체조.내수초5)과 이준호(체조·주성초6), 박형섭(태권도·청주중3), 김우진 (양궁 50m·개인종합·단체종합.이원중3)이 추가했고, 은메달은 이준호(체조·주성초6) 등 5명이, 동메달은 한벌초(핸드볼)등 15개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우진(양궁)군은 3관왕을 차지했고, 신기록 수립은없었다. 구기종목에서는 남천초가 배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감곡초가 여자초등부축구에서 은메달을 확보해 놓았다. 핸드볼에서 한 벌초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복싱에서는 이인규(충일중3)와 김성규(충일중3)가 은메달을 확보했고, 카누에서 김선욱(증평중2)과 김숙자(증평중3)이각각본선에진출했다. 대회마지막날인 29일은 수영과 배구, 레슬링, 축구, 복싱, 카누 등충북선수단은28경기를치룬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메달수에서 서울 128개, 울산 147개, 경북 79개에 이어 71개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교장 윤병선) 여자 소프트볼 팀이 창단한 지 1개월여만에 36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창단한 충대부중 여자 소프트볼 팀은 26, 27일 경북 구미정보여고에서 열린 36회 전국소년체전 소프트볼 시범종목에 처녀출전해 3위에 입상했다. 도교육청은 소프트볼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나 올해 처음으로 4개 중학교를 지정종목 육성학교로 선정했는데, 충대부중은 한 달 전 14명의 선수들로 어렵사리 팀을 구성,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윤 교장의 팀 창단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인 추진력과 교직원의 후원을 힘입어 소프트볼 팀을 창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학교는 소프트볼 선수 육성에 대한 윤 교장의 강한 의지와 함께 정규수업을 마친 후 방과 후 활동으로 집중 훈련한 데 힘입어 단시일 내에 전국대회 동메달을 획득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 소프트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상위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코치는 지난 2005년 일본 소프트볼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영동군 청소년수련관 특설링에서 ‘2007 대한무에타이연맹 한·태 국제전 및 미들급 최강자전’이 7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가장 관심을 끈 미들급 최강자전은 4강 토너먼트로 김성식(부산 부광)이 ‘메드불’ 홍은택(서울 청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K-1룰로 진행된 한·태 국제전은 태국의 몽콘택이 25전 무패를 자랑하는 김한울(목포 스타)을 이겼다. 무에타이 한국타이틀매치에서는 김동현(창원 소룡)이 태문수(영동 천하)를 꺾고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헤비급은 세계 킥복싱 무제한급 챔피언인 김내철(안성 설봉)이 문보람(천안 천무관)을 누르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초등부 강자전에서는 김남훈(공주 동양)과 김동수(영동 천하)가, 미들급 강자전에서는 정태호(영동 천하)가, 여자 강자전은 전연실(서울 정진)이, 헤비급 최강자전은 명현만(이천 설봉)이 승리했다. / 영동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으로 경북일원에서 29일까지 열리는 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회첫날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충북선수단은 대회2일째인 27일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 등 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6일은 이민웅(충주미덕중 3)군이 역도 56kg 인상과 합계에서 1개씩 획득했고, 박상엽(서원초6)이 태권도 밴텀급, 정병관(진흥초6)이 인라인 롤러 1천m, 안이슬(일신여중3)이 인라인롤러 1천m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27일은 조정에서 김병진·이태희(충일중3)가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병진은 싱글시컬에서도 금을 추가했다. 안이슬은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인라인롤러 T 300에서 금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김민수(충주중2)가 800m, 지한샘(금천초6)이 씨름, 이유경(용두초5)이 체조에서 각각 금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27일 현재까지 2관왕으로 이민웅(역도.미덕중3)과 정병관(인라인롤러.진흥초6), 안이슬(인라인롤러.일신여중3), 김병진(조정.충일중3) 등 4명이 올랐고, 대회타이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13개 등
“쟤 박지성 아냐?”, “아냐, 이영표야” 질풍같이 골문을 향해 질주하는 선수를 보며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연신 터져 나온다. 축구경기를 한 사람들은 박지성도, 이영표도 아닌 정신지체장애인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준 노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같은 것이었기에 칭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지난 26일 청주 한벌초교에서 열린 1회 충북정신지체인애호협회장배 축구대회 및 27회 장애인체전, 전국정신지체인복지대회 선발전에서 도내 각지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팀을 구성,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천청암학교, 청주농고 충북FC 스카이, 연합팀인 충북FC 파워 이글스 등 학생부 3팀과 충주 마리스타의 집, 음성장애인복지관, 충북재활원 등 일반부 3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일반 고교의 특수학급 학생들까지 포함시켰고 축구동아리를 구성해 꾸준한 연습을 거쳐 출전함으로써 한층 높아진 기량을 선보였다. 출전한 일부 선수는 초등학생 정도의 작은 키임에도 운동장을 종횡무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떤 선수는 동료의 축구화 끈을 매주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충북 FC sky(청주농고)팀이 제천
한국의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맞아 첫 등정에 성공한 고상돈씨를 추모하는 산행이 27일 속리산에서 열렸다. 충북산악회(회장 김영식)는 27일 오전 전국의 산악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속리산 묘봉에서 ‘고상돈 산악인 추모산행’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 기념식을 가진 뒤 묘봉 정상에서 고씨의 추모제를 갖고 고인의 넋을 위로 했다. 고씨는 1977년 9월 15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한국 산악인으로서는 처음 깃발을 꽂는 쾌거를 이뤄 한국을 8번째 세계 최고봉 등정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씨는 1979년 5월 29일 북아메리카 최고봉인 매킨리 등정에도 성공한 뒤 하산하다 빙벽에서 자일사고로 추락해 숨졌다. 충북 산악회 관계자는 “에베레스트를 처음 등정한 고씨는 우리나라 산악인들의 영원한 전설”이라며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과 고씨 사망 28주기를 맞아 그의 도전 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기 위한 추모산행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