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업용 지게차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5년 농업용 지게차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영농 현장에서 사용되는 2t 미만 지게차가 농업기계에 포함되면서, 농업용 지게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201-3946)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시내 위탁교육 기관에서 총 2일간 진행되며, 교육비의 일부(1인당 10만원)는 자부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면허취득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의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영농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농업인의 친환경 영농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단양군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예비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소백산향기나라 교육장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실용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단양군 유용미생물 배양 현황 및 관련 사업 안내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법(경종·축산 분야) △미생물 액비 제조 이론 등으로 총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유익한 기술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최종 교육 대상자는 13일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군 친환경유용미생물센터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총 7종의 유용미생물을 연간 180t 규모로 3천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추 탄저병과 마늘 흑색썩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음성명작 다올찬 수박'이 4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맹동농협은 이날 맹동면 봉현리에서 재배한 다올찬 수박 82t(1만1천700통)을 선별 작업을 거쳐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농협유통 등 대형 마트로 출하했다. 출하된 수박은 1통(7㎏ 기준)당 경매가 2만2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인 9천t(2024년 6천t)의 수박을 선별해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다올찬 수박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 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11브릭스(brix)이상의 뛰어난 당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알려져 있다. 맹동농협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43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복합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설립했다. 조병옥 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농산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올찬 수박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농산물 온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각종 도로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진천지역에서 진행 중인 도로환경 개선공사는 국도 5곳, 군도·농촌도로 8곳 등 13곳이다.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군도확장·포장(930m·15억 원)공사의 경우 이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유진철강 앞~새반지교차로간 군도확장·포장(980m·15억 원)공사와 군도3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490m·3억원) 등 2개 사업은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하반기 보상과 착공을 위한 인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상계리 농어촌도로 302호선 확장·포장(250m·4억5천만 원)공사는 지난달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백면 농어촌도로 204호선 선형개량(170m·3억 원)공사는 설계 마무리 단계로 7월 착공 예정이다. 대명동 농어촌도로 확장·포장(1.4㎞·19억 원)공사는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된다. 현재 보상절차를 마친 영수사 진입로 농어촌도로 확장·포장(560m·3억 원)사업은 올해 말, 화상리 농어촌도로 205호선 확장·포장(780m·6억2천만 원)공사는 이달 완공된다. 군은 총사
[충북일보] 증평군이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적용한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시행 자치단체로 증평군을 선정했다. 군은 이에 따라 다음 달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 등 도시기반 시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증평군의 스마트도시조성 사업에는 주민이 직접 도시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시기반 시설설계에 참여하는 '리빙랩'이 도입됐다. '생활실험실'이란 뜻을 가진 리빙랩은 도시문제 개선이나 도시재생을 위한 기반시설 계획과 설계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민이 문제해결 과정에 스마트기술을 통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개방적 공공-민간-주민협력체계다. 군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위치, 추가기능, 사업대상 확대를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이미 계획돼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 3곳 외에 교통안전 사각지대 2곳을 추가 발굴했다. 스마트 횡단보도가 새로 설치되는 삼일아파트 인근 윗장뜰5거리 국도 주변에는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여기에 왕복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힘입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올라서며 삼성전자를 제쳤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글로벌 D램 업계 매출 규모는 전 분기 대미 5.5% 감소한 270억1천만 달러(약 37조 원)다. 전분기 대비 감소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은 97억1천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1% 줄었으나, 분기 기준 첫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3E 출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평균 단가를 유지한 영향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36%다. 삼성전자 매출은 91억 달러로 점유율 33.7%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31.1%로 10%p 이상 차이 났다. 삼성전자 매출 하락은 HBM을 중국에 직접 판매하지 못하고, 재품 재설계 이후 고가 HBM3E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충북일보]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0.25%p 하락했음에도 대출 부담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예·적금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떨어지고 있지만 대출금리는 고정됐거나 오히려 높아지는 역주행을 하고 있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낮아진 기준 금리에 맞춰 발빠른 예금 금리 낮추기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2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를 0.25%p 각각 인하했다. SC제일은행도 이날부터 거치식 예금 5종 금리를 최대 0.20%p 내렸다. 지난 2일 기준 은행연합회 소비사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55%~2.85%다.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역시 한은 기준 금리 인하 후 예금 금리를 낮췄다. 이에 반해 대출 금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금융권 가계 대출은 5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다. 오는 7월 도입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가계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주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20여 일 만에 도내 7개 시·군으로 번지는 등 발병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충주시 주덕읍 과수농장 2곳(1.35㏊), 음성군 삼성면 2곳(0.46㏊), 제천시 백운면 1곳(0.16㏊)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현재까지 7개 시·군 33곳에서 11.87㏊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18곳 8.83㏊, 음성 7곳 0.96㏊, 제천 4곳 1.4㏊,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진천 1곳 0.03㏊,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3곳(7.93㏊)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곳(3.94㏊)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청년아르바이트생 49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아르바이트 활동은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경험을 체득하고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뿐 아니라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했다. 자격은 본인이나 부 또는 모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충북도내 체류지 등록과 충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시간제취업 허가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다수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25년 동계 청년아르바이트 활동 참여자와 1가구에서 2명 이상은 자격이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우선 선발 및 무작위 추첨 후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7주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과 현장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년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실시 안내'를 참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3일 '2025년 하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입 사료작물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 작물은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벼 등이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축·낙협) 등으로, 재배 농가와 사료작물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축산농가와 곤포사일리지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면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지원단가는 ha당 221만원이다. 다만, 당해 생산량 등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 신청을 마감하고 필지 검증 및 사일리지 제조 수량 확인 등을 거쳐 12월 중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이용을 활성화하면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9월 말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충북도내에서 1년 이상 정상 운영하면서 전체 근로자 중 만 60세 이상 고용률이 5% 이상인 기업이다. 군은 고령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과 우수기업 지원을 통해 민간 부문 노인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의 추천을 거친 기업은 연말 충북도 심의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최종 인증된다. 올해는 기업 15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다. 평가항목은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환경 △고용의 안정성 등이다. 인증기업은 인증서·인증패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2년간 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2년), 해외박람회참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도내 1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국제식품 진천공장, ㈜낙원환경, 유성알미늄㈜ 진천공장이 포함돼 지방 노인고용 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인증신청은 군 인구정책과 일자리팀(☏043-539-4183)을 통해 가능하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온 상승과 더불어 시설채소 재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피해 예방을 위해 3일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루이는 주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고추, 오이, 토마토, 참외 등의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잎 뒷면에서 즙을 빨아 먹어 작물의 생육 억제, 잎의 퇴색·위축 등의 피해를 준다. 애벌레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정상적인 광합성을 저해하고 과실의 수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온실가루이는 작물 상단 어린잎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담배가루이는 작물 위아래 구별 없이 작물 전체에 분산해 있다. 방제를 위해선 황색의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가루이의 발생 유무를 먼저 확인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알과 번데기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7일 간격으로 잎 뒷면에 2∼3회 골고루 뿌려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담배가루이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아서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라며"작물 생육 초기부터 주기적인 예찰이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