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경기장에서 일본과 치른 2007 아시안컵축구 3-4위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계약 기간은 내년 8월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남아있지만 대한축구협회에 이번 일본전을 마지막으로 계약을 끝내겠다고 이미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홍보부장은 베어벡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시작하기 전 경기 소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한 뒤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베어벡 감독의 사의 표명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이 중도 사퇴할 경우 당장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할 대체 사령탑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 감독은 전날 일본과 3-4위전을 치르기 직전 자카르타 현지에 있는 축구협회 임원에게 사의를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에 대해 "수비 조직력이 좋아졌고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조직력이 흐트러지지 않아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이번 대회를 치른 선수들이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의 몸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일본 도쿄 근교 하치오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박태환은 하루 평균 2시간씩 꼬박꼬박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수영에 필요한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박태환은 올 초부터 트레이너 김기홍 씨의 지도에 따라 웨이트트레닝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미 효과를 한 차례 본 적이 있다.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은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작품. 수영 훈련량은 충분하지 못했지만 근력이 좋아지다보니 막판 스퍼트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다음달 21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펼쳐지는 프레올림픽을 겸한 2007 일본국제수영대회를 앞둔 박태환은 일단 세계 대회 당시 실패했던 자유형 1,500m에 맞춰서 근지구력 향상 훈련에 집중해왔다. 물론 세계 대회 직전에 가꾼 자유형 400m를 위한 근력은 유지하고 있다. 근력이 계속 좋아지니 박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록 단축 훈련까지 효과를 보고 있다. 박태환은 75m를 20회 연속 실시했을 때 평균 40초 정도에 1회를 마치고 있다. 세계대회 직전에도 박태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30위권에 진입한 이형택(38위.삼성증권)이 총상금 52만5천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25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코트의 도널드 영(221위)을 1시간 8분만에 2-0(6-2 6-4)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폴 골드스틴(96위.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골드스틴은 지난해 5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05년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1회전에서 이형택을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투어 대회 아래 급인 챌린저대회에서는 1998년과 지난해 두 번 대결했고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형택은 골드스틴의 스타일을 잘 아는데다 지난주 벌어진 컨트리와이드클래식에서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좋은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7만3천달러와 투어 포인트 175점이 주어진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47년 만에 아시아 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이 난적 이란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아시안컵축구 4강에 진출했다. 태극호의 수문장 이운재가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8강전을 연상케 하는 신들린 선방으로 베어벡호의 4강행을 이끌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 120분 혈투를 득점없이 비긴 채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의 빛나는 선방에 힘입어 4-2으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오후 7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이라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0년 레바논 대회 이후 7년 만에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996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당한 2-6 참패와 2004년 중국 대회에서 3-4로 진 빚을 깨끗이 되갚았다. 조별리그에서 치욕의 탈락 위기를 맞으며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던 베어벡호는 지난 달 29일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긴 적이 있는 이라크를 4강 상대로 맞게 돼 결승 진출을 충분히 바라볼만 하다. 경질 위기까지 몰렸던 베어벡 감독을 한숨을 돌리며 우승을 향한 전
청원군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위선양과 함께 군의 위상을 드높인 최은영(여․23) 선수에게 18일 포상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최 선수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박성현, 이특영 선수와 한조를 이뤄 단체전에 출전, 대만선수단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흔들림 없는 시원한 시위 당김이 강점인 최은영은 세계대회 등을 통한 경험축적과 기량연마에 매진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최은영은 경기체고를 졸업하고 청원군청에 입단한 후 전국남여 양궁대회를 비롯해 아시아써키트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 유럽그랑프리대회겸 월드컵에도 출전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신궁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다. / 김규철기자
"사령탑 교체문제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것은 빠르다. 귀국해서 의논할 문제다." 2007 아시안컵축구에서 연이은 졸전으로 사상 첫 본선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빠지면서 핌 베어벡 국가대표 감독의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회택(61)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감독교체 ‘신중론‘을 들고 나섰다. 선수단 단장으로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는 이 부회장은 16일 "8강 진출이 바늘구멍 위기에 빠졌지만 지금 감독을 흔들면 안된다. 대회를 마치고 얘기해도 늦지 않다"며 "경기내용적인 면에서도 상대 팀들에게 밀렸지만 끝나고 나서 정리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비록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 상황이지만 대회를 치르고 있는 과정에서 감독에게 경기 외적인 부담을 지게 하는 것은 선수단 사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3차전마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다면 축구협회로서도 사령탑 교체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핌 베어벡 감독 자신도 ‘4강 진출 실패시 공과를 따져 자신의 실수가 더 크다는 판단이 서면 자진사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혔던 만큼 축구협회로서도 감독의 뜻을 파악한 뒤 사령탑 교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연맹장 이태화) 대원들이 아직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히말라야산맥의 베이든 포엘(해발 5천825m)봉을 등반하기로 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은 지난 14일 ‘2007네팔 베이든 포엘 봉 등반원정단 발대식’을 개최해 세계의 미답봉인 베이든 포엘봉을 한국의 청소년들이 세계 최초로 등정해 한국스카우트의 기상을 세계에 알리고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서로 돕고 하나로 뭉쳐지는 기회를 만들어 줌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로 했다. 또 히말라야의 장엄한 등반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꿈을 심어주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활동을 벌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은 이번 원정에 김영식 619산악대장을 원정대장으로, 박연수 충북산악연맹 구조대장을 부대장으로 각각 선임했으며 1급 시각장애인인 김종석(충주 성모학교 고등부 1년)군과 결손가정 청소년인 김희정(충주예성여고 1년)·우진주(충주여상 1년) 등 청소년들을 탐사대원으로 각각 파견하기로 해 충북스카우트 회원들의 도전과 정복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이들
두 차례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강원도 평창이 재도전 여부를 고심중인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잇따라 국제스포츠행사 유치 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이미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권을 획득한 가운데 광주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노리고 있고 청주는 2017년 동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꿈꾸고 있다. 또 부산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욕심내고 있어 평창이 동계올림픽 `삼수‘에 나설 경우 중복 유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다. 국제종합대회는 아니지만 지자체들은 각종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가 2009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를 추진중이고 부산은 2011년 세계요트선수권대회, 충주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0년 제1회 유스올림픽을 창설하기로 결정하고 8월말까지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어서 또 다른 국내 지자체가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자체들이 이처럼 국제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고 지원을 받아 지역홍보 및 발전을 꾀할 수 있고 성공할 경우 단체장의 치적으로도 삼을
한국프로골프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가 또 한번 신기원을 이룩했다. 김경태는 12일 중국 옌타이 애플시티골프장(파71·7천1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삼능 애플시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시즌 두번째 대회 매경오픈을 잇따라 우승한 뒤 5개 대회를 우승없이 보냈던 김경태는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받은 김경태는 시즌 상금이 3억2천372만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넘어섰다. 게다가 강경남이 시즌 내내 상금을 쌓아 세운 기록을 김경태는 프로 데뷔 7개월만에 불과 8개 대회를 치른 끝에 갈아치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시즌 3승은 지난 2000년 최광수(47·동아제약), 강욱순(41·삼성전자) 이후 7년만에 나온 기록이며 1985년, 1986년, 1991년 최상호(52·카스코)가 세차례 세운 시즌 최다 우승 기록(4승) 경신도 눈앞에 뒀다. 상금 3억원 돌파와 시즌 3승 모두 최연소 기록(20세10개월)이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2007 아시안컵축구 우승 후보로는 거의 공통된 견해로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가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국제대회 성적, 객관적 전력, 선수들의 면면 등에서 이렇게 `빅5’를 정하는 데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빅5 우승 후보는 11일까지 모두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이란만 웃었다. 이란도 마냥 즐겁진 않았다. 조별리그 C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전반 수비진의 핵 라흐만 레자에이가 어이없는 헤딩 백패스 실수로 자책골을 헌납했다. 후반 연속골이 터져 간신히 승부를 2-1로 뒤집었지만,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감독은 벤치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다 퇴장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아무튼 이란은 인도네시아(D조), 베트남(B조), 중국(C조)과 함께 승리를 챙긴 네 팀 중 하나가 됐다. 같은 D조에 속한 한국과 사우디는 우승 후보끼리 대결에서 비겨 엄밀히 말하면 득실이 없는 셈이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하다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준 한국의 아쉬움이 더 크겠지만 어차피 빅5 강팀끼리 맞대결이라고 보면 충분히 예상할 만한 스코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카타르와 1-1로 비겨 출발부터
충북도와 충북체육회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앞장서기 위해 대규모 국제대회와 역사적인 10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 국제스포츠 박람회개최 등 충북체육 10년 도약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오는 10월 충주에서 개최되는 2007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계기로 70개국 2천여명이 참가하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을 유치, 충주를 국제적인 조정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중 국제대회 개최계획서를 대한조정협회에 제출하고 정부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정연맹(FISA)총회에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경기장 시설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7회 동아시아대회유치를 목표로 올해 9월중 충북도에 국제대회 유치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대회유치와 연계해 대단위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9년 10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추진, 우리나라 체육발전 100년사의 국민적인 대축제로 승화시킴은 물론 국제스포츠박람회를 연계해 동시 개최함으로써, 충북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문화·관광 홍보 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꾀한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수리고)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1년간 훈련비 3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김연아는 10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강정원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후원 증서와 회사 로고가 새겨진 훈련복을 전달받는 조인식을 가졌다. KB국민은행은 작년 말 김연아를 TV광고 모델로 채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훈련비까지 지원하게 됐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