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클래식 공연 '올라비올라의 레드카펫'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주제와 테마가 있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View On Art'를 주제로 총 7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엘 플라멩코' 공연에 이은 5회차 공연이다. 올라비올라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올라에 비올라를 더한 말로 클래식을 대중들이 친구처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창단한 팀이다. 비올라라는 악기를 통해 클래식 악기가 지닌 편안함과 설렘 가득한 감정을 전달하며 매번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올라비올라의 레드 카펫' 콘서트는 해설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로, 비올라와 첼로로 구성돼 영화음악을 주제로 진행
[충북일보] 개막 보름째에 접어든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에서 활약 중인 도슨트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활동하는 5명의 도슨트는 본전시부터 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관까지 32개국 309명의 작품 1천192점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들은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4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세 차례 90분씩 진행되는 도슨트 투어에 투입된다. 전시 규모가 크고 동선이 긴 탓에 매번 120분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목이 쉬고 다리가 붓는 것이 일상이 됐지만 자신의 해설 한 마디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관람객의 반응에 보람을 느끼고 다시 힘을 내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비엔날레 도슨트로 활약 중인 김미완(54·청주시 서원구)씨는 2017년부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도슨트를 했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이 크다"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아가는 배움의 과정이 재미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작품을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력 단절 주부였던 장미경(54·청주시 흥덕구)씨는 "원래 1시간 30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충주우륵가야금 페스티벌 '우륵의 혼(魂)'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 공연은 우륵국악단원들과 전국의 가야금 앙상블팀의 공연으로 전통국악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함께하는 앙상블 팀은 △우륵국악단 가야금 연주단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박나영 △박순아-김민지 △CUFA가야금연주단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 △중앙가야금합주단-秀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가야금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28일 오후 7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며, 추후 제작된 영상도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륵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이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우륵 선생의 본 고장인 충주시 홍보 및 충주시를 대표하는 우리 전통예술 악기인 '가야금'의 우수성과 신명을 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륵국악단은 1988년 창단 이후 정기·기획 연주회, 찾아가는 국악공연,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우륵 선생의 숭고한
[충북일보] 충북에서 활동하는 김유진 작가의 '오래된 미래' 특별전이 1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충북 보은에서 활동하는 김 작가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의 맥을 잇고 있는 젊은 장인이다. 충북무형문화재 전수조교였으며 38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고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에게 낙화를 전수받고 있다. 낙화는 숯불에 달군 인두로 한지나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전통공예다. 낙화기법은 전통수묵화 같은 전통 회화에 토대를 두고 있다. 수묵화의 먹 농담을 낙화는 인두로 지져서 표현하며 열과 인두의 강약에 따라 농담을 표현하기 때문에 매우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기획전은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대적 사명감으로 기획됐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전통 회화를 토대로 한 경직도, 화조도 뿐만 아니라 전통을 모티브로 한 생활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낙화는 사물이 타면서 나타나는 자연색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사람 마음을 치유해 주는 전통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19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온라인콘서트 프로그램인 '충북도립교향악단과 떠나는 충북기행' 11번 째 제천시 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립교향악단은 지난 8일 머물고 싶은 자연 치유도시 제천에서 연주실황을 촬영했다. 촬영 장소는 자연림과 잔디가 어우러진 '제천 솔밭공원', 제천의 대표적 힐링 코스 '삼한의 초록길·에코브릿지', 청풍면 물태리에 조성한 문화재 마을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는 '청풍호반케이블카' 등이다. 도립교향악단은 스트라우스 작곡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대장칸 폴카'를 연주했다. 메조소프라노 김하늘의 '꽃밭에서', 테너 김흥용의 뮤지컬 이순신 OST '나를 태워라', 영화 어바웃 타임 OST '일 몬도' 협연도 이뤄졌다.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떠나는 충북기행 '제천시 편'은 17일 낮 12시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제천시 편에 이은 다음 예정지는 단양군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5~26일 이틀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예관 공연장에서 자체 기획·제작 창작 오페라 '안덕벌 랩소디: 추억을 피우는 공장'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1950년대 옛 연초제조창 시절부터 현재 문화제조창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얽힌 서민들의 삶과 애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청주의 시대상이 한편의 음악극에 고스란히 담겼다. 작품 프로그램은 '그 옛날 안덕벌', '연초제조가', '오늘은 월급날', '외상값 갚아' 등으로 구성돼 청주의 근대 경제를 이끌었던 옛 연초제조창 시절의 추억이 연상된다. 이번 작품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남진)와 협력 기획을 통해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작곡 유준, 극본 강재림, 연출 김어진이 각각 참여했다. 한지혜, 유승문, 김하늘, 김흥용, 박종성, 정수현 등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고, 청주오페라합창단도 무대의 웅장함과 감동을 더한다. 공연은 25일 오후 3시·7시 26일 오후 5시 3차례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관람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각각 선착순 50명씩 접수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층 예봄갤러리에서 '충북학생공동설치 미술한마당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에는 △은여울중 '오합지졸' △산남고 '산국'·'홍화' △충북공고 '꿈꾸는 아이들' △충북예술고 '예·생·예·사'와 '천지창조'·'삼각김밥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배고픈데 자고싶다'·'사만팀' △교원대부설고 '4B' △흥덕고 '하울림' 등 학교 6곳 10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화원이 지난 7월 실시한 설치미술작품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팀들이다. 학생들은 지난 11일 설치미술의 이해를 위해 성정원 작가의 '자연과 함께하는 미술'이라는 강의를 들은 뒤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해 설치했다. 학생들은 '미래=자연과 우리'란 주제로 종이박스, 계란판, 노끈, 테이프 등의 재료를 활용해 공간 속에 창의적 작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충북예고 사만팀의 '고뇌하는 자연'이라는 작품은 환경파괴로 고뇌하는 미래의 자연을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마지막 새싹', '기울어진 세상', '조화 문명', '숲 교실 프로젝트', '노력의 문', '회지막급', '우리가 파괴한 미래', '바다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준용씨를 전시 초청 작가로 선정하면서 이를 둘러싼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의 골자는 지원금 규모다. 문씨는 작가별로 차등 지급된 500만~1천500만 원의 지원금 가운데 최고 금액인 1천500만 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문씨를 비롯한 미디어아트 분야 작가 4명에게는 모두 동일한 지원금이 지급됐다. 작가의 이력과 역량도 어느 정도 반영을 하긴 했으나, 분야별로 작품 설치 등 작업 환경과 인건비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책정했다는 게 시립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다른 기관이나 지자체가 통상적으로 지원하는 미디어아트 분야 지원 규모도 고려했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는 것은 문씨 개인 신상의 문제도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아티스트 피(Artist fee)'의 맹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 개관 5주년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기획전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찬란하고 황홀하게', '보이지 않는 눈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후 처음 맞은 주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에만 현장 입장객 1천274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비엔날레 관람객 3천456명을 포함한 누적 랜선 관람객은 2만6천 명에 달한다. 이날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행사장에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현장 구매 관람객까지 더해져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이 높아진 데다 개막 후 사흘간 비엔날레를 다녀간 관람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본전시장과 초대국가관, 공모전 등 각 전시장에서 마주한 작품들의 정교함과 예술성에 감탄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뜨개질 작가 물야나가 구축한 거대한 심연의 풍경 앞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야외 광장의 충북공예워크숍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사전 신청으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매진됐고, 거대한 옹기를 빚는 최광근 명인의 시연 모습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비엔날레는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한
[충북일보] KT&G(사장 백복인)는 오는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바다의 미래를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 주관하고, KT&G와 '해양환경공단'이 후원해 마련됐다. 상상마당 부산 4~5층 갤러리에서 해양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계 오염과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생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10명의 작가가 출품한 회화,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양환경 체험 교육, 아트 체험 등도 진행된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수중 정화 활동 중에 촬영한 바다 속 생태계와 해양 쓰레기 실태를 담은 영상과 사진 59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KT&G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G는 지난 5월 해양환경공단과 시민단체인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해양 쓰레기 투기로 인한 생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음오페라단이 11일(토) 저녁 7시부터 덕성서원(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734-19)에서 '소월, 시를 노래하다'란 주제로 제3회 서원 음악회를 연다. 현장에서는 '산유화'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등 김소월(1902~1934) 시인의 유명 작품들을 낭송과 함께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객(50명)은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044-866-367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작인 '춤추는 미술관'을 선보인다. 춤추는 미술관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옥천군에서 선정된 4개의 공연 중 지난달 K-Drama 클래식과 만나다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이 공연은 미술관 또는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 조형물 등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실현시킨 스트리트 댄스 공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술이 융합된 작품이다. 입체적인 세상에서 보여지는 2D의 움직임, 스트리트 댄스와 다양한 기술들이 만나 무한 상상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를 꾸미는'애니메이션 크루'는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와 힙합 장르를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창작·공연해온 단체다. 한국인 최초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출연했으며, 미국 할리우드 더 펑크 던전 출전해 2위에 오른 실력파 댄스 팀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두 좌석 거리두기 앉기로 회당 158석의 관객을 수용해 오후 3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