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하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토양·수질 오염뿐 아니라 약물 오남용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유해 폐기물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약국 등 시민 생활권 내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누구나 가까운 장소에서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알약과 캡슐제: 포장을 제거하고 약 성분만 밀봉해 배출 △가루약: 포장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배출 △시럽제나 물약: 하나의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연고·안약 등 특수 용기 약품: 뚜껑을 닫은 채 용기째 배출 △종이 포장 상자: 일반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크다"며 "시민들이 배출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충북일보] 충주시 유일의 학교형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평생열린학교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와 함께 '건강백세운동교실'을 개강, 장애인 학습자들을 위한 건강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최근 평생열린학교 강당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이 신체 제약이 있는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으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보험공단이 주관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과 우울증을 예방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은 개인의 몸 상태 점검을 시작으로, 무리 없는 스트레칭과 율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를 가진 학습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미희 강사가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지도했다.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춘 율동 시간에는 학습자들의 표정에도 생기가 돌고, 굳었던 몸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은일신 교장은 "맞춤형 운동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귀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건보 충주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 성인 장애인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설립된 평생교육시설이다. 검정고시 대비 수업,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 선언문을 중심으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권익현 부안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손한옥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목했다. 충주시는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정책은 △다태아 축하금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맘 편한' 도서 대출 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부모부담금 지원 △영·유아 어린이집 입학지원금 △아동·예체능 문화바우처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등이다. 조 시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기관의 책임이 아닌 전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충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내 658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우수업소 및 개업 3년 미만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기 위해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전기,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화재 발생 이력이 없고, 정기적인 소방교육 및 훈련 기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충주소방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방서의 요건 검토와 충북소방본부의 심사 및 공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업소에는 '우수업소 인증 표지판'이 부착되며, 이후 화재안전조사 등에서 일부 행정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양진 예방안전과장은 "우수업소 제도는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 체계 정착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많은 업소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자체 운영하던 난임부부 지원사업과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의 종료에 따라 '충주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폐지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의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 폐지는 해당 조례의 적용 대상 사업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더 이상 효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 시는 3월 중순 해당 조례의 폐지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공포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폐지 조례안은 건강증진과에서 입안을 담당했다. 시 관계자는 "자치법규 정비계획에 따라 현실에 맞지 않거나 행정여건 변화로 효용성이 떨어진 조례를 정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목만 보면 마치 출산장례 지원 조례가 없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이 정부로 많이 확대가 됐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종료 역시 도비에서 6세까지 1천만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폐지 추진은 '충주시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 제20조에 근거한 조치로, 해당 조항은 자치법규의 정기적 평가와 정비를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출산가정 축하부터 산불 피해 지원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탁과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직업전문학교는 22일 성내충인동의 올해 두 번째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출산 축하금 30만원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출산을 축하하고 육아를 응원하는 뜻에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했다. 대소원면 노인회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진창범 분회장 50만원, 마을 노인회장 일동이 50만원을 기부하며 총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주덕읍 송원의료재단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6만원을 주덕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피해 지역의 회복을 응원했다. 또 샤인코드는 연수동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공연을 통한 수익금 30만원을 희망나눔 성금으로 기탁하며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갔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충주 전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한국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멕시코 현지에 택견 지도자를 파견해 현지 무예 지도자 양성과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까지 멕시코 내 3개 주인 모렐로스(Morelos), 께레따로(Queretaro), 에스타도 데 메히꼬(Estado de Mexico)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현지 무예 지도자 50명을 대상으로 택견 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과 무예 수련생 등 350여명에게 택견 체험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주시를 대표해 충주시립택견단의 안영 운영부장이 교육을 총괄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협회 소속 김국환 사범이 현지 언어와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원활한 교육 진행을 돕고 있다. 두 지도자는 현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택견의 정신과 수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모렐로스 주 쿠에르나바카 시에서는 1차 지도자 양성 교육이 한창이다. 14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현지 무예 지도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반 수련생을 위한 기본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22일 살미면 황금짬뽕으로부터 짜장소스 100인분(70만원 상당)을 후원받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황금짬뽕은 2023년부터 꾸준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호암직동 상가번영회와 향기누리봉사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짜장데이' 행사를 운영, 짜장면과 다과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안보라이온스클럽은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앙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23가구에 반찬을 지원,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을 응원했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봉사자들 덕분에 충주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온정의 손길이 지속되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19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2천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탁구, 볼링, 보치아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는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사회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충주시장애인체육회와 충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나누는 진정한 포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회식은 24일 오전 10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장애인댄스팀 '해피플로우'와 가수 곽지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 환영사와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중심의 연출로 간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충북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충주시장애인체육회장인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11개 시군 기관·단체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부터는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충주시는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지역 단체들의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장기요양기관협회는 22일 피해 지역 주민과 요양시설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협회 소속 31개 장기요양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으며, 돌봄 취약계층의 고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다. 박영미 회장은 "장기요양기관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의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도 같은 날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문식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인 '시민의 숲'의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22일 시민의 숲 인근 현장에서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이용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의 숲은 지난해 1단계 구간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2단계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충주시는 더욱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개선책이 논의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이동 동선의 편의성 향상 △야간 경관조명과 동화적 테마를 접목한 시각 요소 강화 △목재문화관과 조화로운 연계 △도로변 전선 지중화 등 외부 환경 정비 방안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시민의 숲은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불편 요소는 최소화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충북일보] 창호 전문기업 ㈜윈체가 22일 충주시 산척면 대신일반산업단지 내에 '프리미엄 창호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윈체는 독일 Profine사의 고성능 창호 가공기계와 코닝정밀소재의 유리 가공 설비를 갖추고, 고품격 창호 제품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조립 1공장(5만2천㎡)을 프리미엄 공장으로 변경하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유럽과 믹구산 기계 설비를 도입했다. 윈체는 앞서 독일에서 Profine사와 프리미엄 창호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아 본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형진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 공장은 윈체의 품질 중심 경영의 상징이자, 고급 창호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업은행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윈체는 최근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청담 르엘 등 수도권 재건축 단지에 프리미엄 창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리모델링·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