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는 10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 65세 노인은 10명 중 1명, 자녀는 10명 중 4명이 각각 자녀, 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폭력을 당했다. 여성가족부가 만 19세 이상 국민 5천명을 지난해 8~10월 면접조사해 발표한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 동안 부부 폭력 발생률은 45.5%로 2010년 53.8%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부부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98.2%는 주위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고 나머지 1.8%만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에게 도움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을 당하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여성은 97.6%, 남성은 98.95%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도움을 요청한 대상은 '가족· 친척' 3.4%, '이웃·친구' 3.1%, '경찰' 1.3%였다. 여성긴급전화 1366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0.4%,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61.4%는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17.7%는 '집안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 8.1%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정책 발굴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 6일 도내 여성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으며 11일에는 여성언론인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여성위원회는 6·4지방선거 전후로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8회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여성 언론인과의 간담회에는 최미애 도의원, 안혜자·육미선 청주시의원 등 민주당 여성의원과 여성위원, 여성언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숙애 여성위원장은 올해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여성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의견을 수렴했다. 여성위원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13~14일 진천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여성정치아카데미 심화과정 운영을 비롯해 찾아가는 여대생특강, 민주여성트레킹, 지역위원회 순회간담회, 여성정책 간담회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숙애 위원장은 "충북지역 여성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정책간담회를 열게 됐다"며 "제안된 의견은 6·4 지방선거 공약 등 여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이 고향 땅을 밟게 됐다. LG전자노동조합 청주지부(지부장 김태훈)는 12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4가정에 항공권과 전자레인지를 전달했다. 이날 항공권 등을 받은 4가정은 개인적인 사정과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청주지역 다문화가족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중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따라 10~20일 동안 배우자, 자녀와 함께 친정 나들이를 떠난다. 라마시타(네팔)씨는 "한국에 시집 온 지 7년이나 지나는 동안 아이 출산과 가계 부담으로 고국 방문은 엄두도 못 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영철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고향 방문이 다문화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유영경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7일 청원군 남이면 소재 한부모가정시설인 '상록수'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지역 경력단절여성의 현주소를 파악해 이들의 재취업 지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보고서가 발간됐다. 충북여성발전센터 백경미 연구개발팀장은 '충북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도내 경력단절여성 현황과 재취업지원서비스의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충북에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은 29만4천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을 하고 있지 않은 여성은 11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여성 중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5만8천명으로 전체 기혼여성 중 19.7%를 차지했다. 육아와 가사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충북 여성은 △2008년 18만3천명△2010년 19만2천명 △2012년 21만6천명 △2013년 상반기 21만4천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었고 2008년에서 2013년 상반기까지 모두 3만1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충북 여성이 육아와 가사 등 생애주기로 인한 경력단절이 심화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내 재취업지원기관을 이용하는 경력단절여성 38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 20대에(전체의 62.0%) 사무직(전체의 30.4%) 등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육아 등으로 직
경력단절 여성의 10명 중 8~9명은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위해서는 의무육아휴직 보장,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경력단절 구직자 105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에 대해 설문 조사해 2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88%는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경력 단절 여성이 극복하기 가장 어려운 조건으로는 '보육시설 등 육아대책 마련'이 2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채용공고 부족(18.7%)',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17.6%)', '자격증 및 외국어 공부(13.3%)', '직업훈련 프로그램 부족(12.6%)', '가족의 반대(9.8%)'의 순이었다. 현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취업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전문지식 및 자격증(26.2%)'을 꼽았다. '최신 취업 동향 파악 및 공고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24%, '컴퓨터 활용 능력' 13.4%, '외국어 능력' 12.8% 등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이 가장 희망하는 재취업 정책으로는 '육아휴직 의무 보장(36.2%)'이 가장
성인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신체접촉을 수반한 성추행·강간·강간미수와 같은 성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율이 최근 3년 새 절반가량 줄었으나 지난해 성폭력 피해자 100명 중 경찰에 직접 피해사실을 알린 경우는 1명에 불과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8∼10월 만 19∼64세 남·녀 3천500명을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성폭력 피해 경험과 대응 등에 대해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난해 성추행과 성폭행 등 성폭력을 겪은 비율은 1.5%로, 2010년 2.9%와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008년 전자발찌 도입, 2011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와 화학적 거세 도입 등 처벌이 크게 강화되면서 성폭력 감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평생 한 차례 이상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0.2%였다.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기에 성폭력 피해를 처음 경험한 비율은 가벼운 성추행 36.4%, 심한 성추행 34.6%, 강간미수 30%, 강간 39.3%로 피해자 10명 중 3명 가량이 아동·청소년기에 처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폭력의 40% 정도는 아동·청소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공로패 전달을 비롯해 새해인사, 기념공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이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로 확대된다.14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면서 만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둔 근로자만 신청이 가능했던 육아휴직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남성, 여성에 관계없이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로자의 근무기간이 1년 이상, 또는 배우자와 함께 신청할 경우 육아휴직이 제한된다.육아휴직 신청은 휴가 시작 30일 이전에 신청하면 되고 휴직 시작 1개월 뒤부터 고용센터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다.육아휴직급여는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통상임금의 40%를 받을 수 있다. 이 중 15%는 휴직기간이 끝난 뒤 6개월 이상 근무하면 일시불로 받게 된다.이는 육아휴직 후 퇴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육아휴직을 신청했는데도 거부하는 사업주에게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육아휴직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세심하게 일·가정 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육아휴직제도는 19
여성가족부가 2014년도 달라지는 제도를 여성·청소년·가족 분야별로 발표했다. ◇여성 분야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이 확대돼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종전 120개소에서 130개소로 늘고, 직업교육훈련도 630개 과정이 운영된다. 새일센터의 유형을 경력개발형, 자립지원형, 농촌형 등으로 다양화하여 경력단절여성의 경력·전공·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서비스가 강화된다. 공공, 민간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인재의 발굴·확충과 효율적 활용·관리를 위해 기존 국가인재 DB(안행부)보다 수록대상을 확대하여 여성인재 DB 시스템이 운영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017년까지 위원회 위촉직 위원 구성 시 어느 한 성(性)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가족 분야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고 국제결혼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의 개정으로 기존의 다누리콜센터(1577-5432)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를 다문화가족종합정보전화센터(1577-1366)로 통합 설치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활정보뿐만 아니라 심층적인 가족 상담과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혼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충북 여성들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발전센터가 발간한 소식지 '2013 미래를 열어가는 당당한 충북여성'에 수록된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 상담 현황을 보면 지난 1월1일~10월31일 접수된 상담선수는 총 6천28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 5천854건, 외국인은 429건으로 본인이 상담을 의뢰한 경우는 3천696건, 관련기관이 상담을 요청한 경우는 2천182건이었다. 내용별로는 내국인 3천10건, 외국인 355건 등 총 3천365건이 가정폭력문제로 상담을 받았다. 이는 전체 6천283건 중 5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여성이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의 폭력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했다. 특히 외국인이 가정폭력으로 상담받은 건수 355건은 전체 외국인 상담자 수의 82.8%를 차지했다. 외국인 여성 10명 중 8명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정책지원, 피해구제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받은 외국인 건수 429건 중 본인이 직접 상담을 의뢰한 경우는 150건, 관련기관이 의뢰한 경우는 253건으로 본인이 직접 상담 등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워 피해사실을 조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사진)는 17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여성계 인사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에서 충북여협은 임기가 만료되는 6명 회원 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충북여협은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도농교류, 여성지도자워크숍, 여성대회 등의 올해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여협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이영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단체장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