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짜 뉴스(Fake news)가 판을 치고 흑색선전이 난무한다. 6·13지방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네거티브가 더 심해지고 있다. 가짜 뉴스는 뉴스 형태로 된 거짓 정보를 일컫는다. 일부분이 사실이 아닌 정보로 만든 뉴스도 가짜 뉴스에 해당한다.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정보를 조작해 대중에 유포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가짜 뉴스는 거의 선거와 연관돼 있다. 가짜뉴스는 사람들의 흥미와 본능을 자극해 시선을 끈다. 일종의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이다. 인터넷 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는 특징을 띤다. 대개 재정적 또는 정치적으로 이득을 얻으려고 생산·발간된다. 대부분 일부 사실을 침소봉대해 전부인양 호도하는 특징을 갖는다. 사실과 전혀 다를 때가 더 많다. 선거전이 치열해질수록 가짜 뉴스 생산과 흑색선전 가능성은 커진다. SNS 등이 가짜뉴스를 실어 나르는 통로 역할을 한다. 충북에선 최근 도지사선거 후보 매수와 관련된 각종 설이 난무했다. 매수 주장 문건이 나오고 반박도 있었다. 당사자로 지목된 후보는 결국 사실 무근 기자회견까지 했다. 이런 논란 역시 한 인터넷 매체 기사에서 시작됐다. 얼마 전까지는
[충북일보] '4월 위기설' '6월 위기설' '9월 위기설'…. 잊을 만하면 위기설이 터지고 있다. 소득주도 성장론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들은 '최악과 최저'로 곤두박질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불안한 시그널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충북의 경제지표는 언뜻 괜찮아 보인다. 금방 위기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각종 악재와 맞물려 나타날 '보이지 않는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통계청의 '경기순환시계(BCC)로 본 2018년 3월 경기동향'에 따르면 10개의 지표 가운데 1개를 제외한 9개 지표가 하강 또는 둔화 진단을 받았다. 충북의 경제지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매판매액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의 지난 1분기 소매판매액 지수는 100.7(2015년 100 기준)로, 직전 분기 109.0보다 8.3p하락했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하강이 시작됐다. 광공업생산지수는 둔화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도 얼어붙었다. 최근 날씨와 달리 충북경제가 전반적으로 얼어붙고 있다. 5월 이후에도 위기가 계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예술 지형이 바뀌게 됐다. 충북도가 도내 문화예술 균형 발전을 위한 '충북문화예술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오는 6월1일 도내 9개 문화예술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기로 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충북문화재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주중원문화재단, 충북예총, 충북민예총, 충북문화원연합회, 충북연구원,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문화재연구원 등이다. 충북문화예술 광역클러스터는 한 마디로 민관 광역거버넌스다. 각 기관·단체는 이제 서로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정보 및 각종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충북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함이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는 지난 정권에서 저질러진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개혁을 요구받아 왔다. 충북 문화예술계도 다르지 않았다. 단체나 개인별로 지원 배제 문제 등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 바람에 소통 및 홀대 문제로 단체 간, 개인 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동안 충북예술계의 창조적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은 차별적이었다. 소속 단체나 개인성향에 따라 달랐다. 창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문화예술계의 바람과 아주 달랐다. 해묵은 감정과 원망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지방이 사라졌다. 지방선거가 마치 대선 연장전처럼 치러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함몰되고 있기 때문이다. 6·13지방선거는 앞으로 딱 이주일 남았다.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정책이나 공약이 별로 없다. 유권자들의 관심도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 충북 선거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방자치에 대한 강조가 없다. 기대했던 정책 선거 바람은 미미하기만 하다. '지방' 대신 '정치'만 부각되고 있다. 남북관계와 관련된 한반도 정세 등 대외적인 이슈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 5월 한반도 상황은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당초 1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북미 양측의 태도 변화로 찬바람이 불며 위기감이 돌았다. 최근 다시 분위기가 급반전하며 순풍을 타고 있다. 하지만 지역관련 정책은 여전히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로만 보면 여야 막론하고 여기에 기대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유권자의 시선을 빼앗을 정도로 강력하다.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몰두할 만하다.
[충북일보] 대청호에 걸린 깊은 빗장이 풀릴 것 같다.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발의한 '댐 주변지역 친환경보존·활용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무적인 일이다. 대청호 주변지역은 대청댐이 생긴 지 37년 만에 개발이 가능해진다. 각종 규제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숨통도 트이게 됐다. 이 특별법이 전국 댐 주변 지역 특별대책지역의 친환경 활용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청호는 그동안 주변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대청호는 이주 인구 증가를 부추겨 인구 감소 현상까지 불러왔다. 주변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는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대청호는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다. 규모로 보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크다. 대전과 충남·북 지역주민의 식수원으로 쓰이고 있다. 대청호 하류에서 상류까지 총 700㎢가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질 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이다. 정부는 지금까지도 개발을 제한해 왔다.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약 등 불편을 호소하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옥천군의 경우 대청호 전체 유역면적 가운데 3분의 1을 차
[충북일보] 곤충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고 있다. 혐오 대상에서 농업계의 블루 오션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곤충산업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가 1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다 보니 머잖아 곤충이 축산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란 얘기도 있다. 곤충산업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농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자체별로 식품과 환경,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까닭은 여기 있다. 충북도 미래의 곤충산업 메카 선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 농림부의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농기원 내 부지에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이 센터는 연면적 1천95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농기원은 오는 6월 열리는 기존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반딧불·곤충산업축제'로 키웠다. 6월1~5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충북농기원 곤충생태원, 민속마당, 잔디밭 일원에서 열린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제전시와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곤충은 그동안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혐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한 청주산단 만들기' 구호가 무색해지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에서 또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환경부 산하 환경시설관리 청주사업소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됐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청주산단 내 사업장에서 유해물질 유출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염소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그 후에도 여기저기 다른 업체에서 크고 작은 유출사고가 이어졌다. 염소는 화학 원소 중에서 양면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원소 염소는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독가스로 사용돼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했다. 반면 표백제와 살균·소독제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하기도 했다. 소금은 대표적인 염소 화합물이다. 사람에게 유익한 물질이다. 하지만 또 다른 염소 화합물인 DDT는 해충들을 죽이는 살충제로 사용됐다.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환경오염 물질의 대명사로 낙인찍혔다. 이번에 유출된 황화수소 역시 유독물질이다. 수소의 황화물로 무색의 유독기체
[충북일보] 충북교육감선거에 나선 보수 후보들의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후보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단일화 합의가 진척돼 다행이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의 여망을 받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다시 단일화를 논의를 벌였다"며 "기필코 황신모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를 100% 수용키로 했다. 후보 단일화 작업은 선거 때마다 있었다. 대개 세력이 약한 쪽에서 나서는 게 통례였다. 최종 목표는 말 할 것도 없이 선거 승리다. 목표대로 승리할 때도 있었고 그러지 못할 때도 있었다. 당리당략에 따른 야합이란 비난도 자주 받았다. 두 후보가 선거 초반에 단일화에 나섰던 까닭도 분명했다. 현직 교육감에 대한 지지세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말할 것도 없이 초반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단일화 실패를 겪으며 되레 더 나빠졌다. 지역교육은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보수 성향이냐 진보 성향이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다. 그만큼 교육감 개인성향이 지역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단순히 학교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 아이의 삶과 미래와도 연관된다
[충북일보] 선거운동 방식이 바뀌고 있다.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1인 방송'으로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1인 방송 바람이 불고 있다. 말 그대로 열풍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소비 형태를 버렸다. 동영상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바꿨다. 1인 방송은 그런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곧바로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지사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중계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지사 후보는 생중계 보다는 주제가 담긴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인 방송은 다양한 1인 미디어 중 하나다. 텍스트가 아닌 오디오와 영상을 콘텐츠로 제공한다.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평 연결 구조로 사용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1인 방송은 제작 공정이 상대적으로 매우 단순하다. 기존 미디어에 비해 훨씬 적
[충북일보] 태양광발전소가 친환경에너지 공급이라는 선량한 이름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정부의 무분별한 지원이 인위적인 자연 파괴를 돕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역설이다. 태양광발전소는 지금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개발이익에 따른 수익보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작용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산림파괴 등 환경훼손으로 난개발이 걱정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자와 주민 간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각종 마찰로 홍역을 앓는 지역이 많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5월 현재 도내 100㎾초과∼3천㎾이하 태양광발전소 인·허가 건수는 모두 980건이다. 시·군에서 인·허가하는 100㎾이하는 2천321건이다. 연내 300∼400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문재인정부의 탈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현행 7%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설비가 재
[충북일보] 대한민국 고용이 10년 만에 최악이다.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3개월째 증가 폭이 10만 명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됐던 2008년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그나마 충북지역 고용률은 좀 낫다. 물론 자랑할만한 수치는 결코 아니다. 도내 고용률 역시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지난 2월까지는 연속 하락했다. 60%를 밑돌며 우려를 키웠다. 반대로 실업률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3%대까지 육박했다. 고용률은 4월 들어 겨우 60%대를 넘어섰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4월 현재 도내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는 138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0.7%(9천명) 증가했다. 이들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경제활동 인구는 91만1천명, 경제활동 참가율은 65.9%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고용률이 오르면 실업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회복기에는 노동수요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체감경기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이 바뀌었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를 29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총동문회장으로 결정됐다. 참석한 동문 800여 명이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함께 후보로 나섰던 이정균 청주대 바로세우기 추진위원장의 합의 추대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김 회장의 청주대 총동문회장 선출이 갖는 의미는 크다. 기존의 동문회장들도 청주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에 거는 기대는 훨씬 더 크다. 김 회장이 청석학원 공동 설립자인 석정 김영근 선생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3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부실대학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사랑받는 동문회, 대학발전위원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언뜻 보아도 지금 청주대에 산적한 여러 문제들과 연관돼 보인다. 청주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이다. 숨길 수 없는 D등급 부실대학이다. 며칠 내 교육부 대면평가를 다시 또 받아야 한다. 이번 기회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모든 걸 떨어내야 한다. 부실대학이란 치욕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