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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22 20:00:00
  • 최종수정2018.05.22 16:25:34
[충북일보] 선거운동 방식이 바뀌고 있다.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1인 방송'으로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1인 방송 바람이 불고 있다. 말 그대로 열풍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소비 형태를 버렸다. 동영상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바꿨다. 1인 방송은 그런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곧바로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지사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중계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지사 후보는 생중계 보다는 주제가 담긴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인 방송은 다양한 1인 미디어 중 하나다. 텍스트가 아닌 오디오와 영상을 콘텐츠로 제공한다.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평 연결 구조로 사용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1인 방송은 제작 공정이 상대적으로 매우 단순하다. 기존 미디어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단기간에 순발력 있게 제작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실시간 상호 작용이 가장 큰 장점이다.

1인 방송의 영역은 아주 넓다. 선거 공약에서부터 개인·업체 홍보까지 뭐든 할 수 있다. 선거 후보들이 유권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도구로 활용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다. 선거법에도 저촉되지 않아 비교적 자유롭다. 물론 다른 영역의 홍보도 가능하다.

요즘 6·13지방선거와 맞물려 1인 선거방송이 유행이다. 페이스북 등 SNS 활용이 대세다. 자신의 소신과 공약을 얼마든지 밝힐 수 있다. 생방송이지만 제한된 시간에 많은 유권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1인 방송에선 후보의 모습을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도내 유권자들은 일단 선거 후보들의 1인 방송에 긍정적이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편공보나 포스터를 보던 때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인 선거방송은 실시간 생방송으로 편집이 없어 솔직하다.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쉬운 게 장점이다. 후보가 유권자에게, 유권자가 후보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개인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형태이기에 가능하다.

1인 방송에선 시청자가 채팅을 통해 언제든지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쌍방향 소통이 항상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존의 방송 소통 방법에 비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 선거 후보들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이용되는 까닭도 여기 있다.

1인 방송에서 채팅창은 방송 시간 내내 열려 있다. 댓글로 시청자의 의견이 바로 방송에 반영되기도 한다. 선거방송의 경우 지지와 반대 여론을 곧바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쌍방향 소통으로 몰입감과 현장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1인 방송의 매력은 바로 사용자와 자유로운 소통이다. 따라서 1인 선거방송의 성패 여부는 후보와 유권자의 소통에 달렸다. 노출 건수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적극적 소통으로 긍정의 답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SNS에서 1인 선거방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하지만 1인 방송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건전한 1인 방송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SNS를 이용한 1인 방송은 아직 개척할 공간이 많다. 합리적 방안을 찾아 적용하면 더 좋다. 그래야 1인 선거방송도 중요한 선거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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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