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내년 3월 6일까지 기획전 '목판 사색'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목판화 작가 박보경, 배남경, 이하나, 홍윤 작가의 다양한 판목 활용 기법을 소개하는 판화 작품과 판목 40여점을 선보인다. 박보경, 홍윤 작가의 우드 인그레이빙 기법은 단단한 나무를 가로로 재단한 눈목판에 새기는 방식으로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배남경 작가는 일상의 사실적인 모습과 한글을 먹과 한국화 물감으로 표현하거나 목판을 판각해 볼록판으로 표현하는 것이 배남경 작품의 특징이다. 이하나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식물과 바람이 주는 위안과 위로를 목판을 깎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각인하고 깍고, 긁고, 새기고, 찍는 신체적 노동이 집약된 작품들이 선보여지며, 작가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 관람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관람객은 미술관 입장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 등록 등 현장 방역안전 관리에 따라야 한다.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당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의
[충북일보] 제9회 청주문인화협회전이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주지부회원전으로 박해순, 김미영, 안홍란씨가 부스전에 참여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유송당 박해순은 전국단재서예대전·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협회, 청주문인화협회원이다. 박해순씨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만남을 자제하고 집과 서실을 오가며 열공했기에 지난 9월 블로그에 써왔던 글을 모아 첫 산문집도 출간했다"며 "문인화도 어설픈 솜씨지만 주섬주섬 모아 작은 개인전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소재 한걸음 사회적협동조합이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연극단을 창단했다. '마중'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이 연극단은 지난 9월 30일 설립돼 현재 총 1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한 소극장 '마중' 개관을 기념해 오는 26일 '친절한 미경씨'와 '그놈의 사랑' 연극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준비는 서울 대학로 무대에 섰던 마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민병삼(53) 팀장이 이들을 도왔다. 연극 '친절한 미경씨'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는 손미경(52)씨의 자전적 실화를 토대로 민병삼 팀장이 각본을 썼다. 또 '그놈의 사랑'은 장애인을 보는 사회의 편견,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그렸다 주인공 김혜경(39)씨는 "연극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연극을 통해 우리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5회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음악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창단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단원 중 악장 바이올린 오유민(제천여자고등학교 3학년)양과 비올라 이상연(제천여중 1학년)양의 협연이 있을 예정이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제천시의 주요 행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폐막식, 한방바이오축제, 제천시민의날, 벚꽃축제, 옥소예술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눔음악회(9회), 찾아가는 음악회, 자선공연과 후원활동(청풍호노인사랑병원, 매포초등학교, 호스피스, 하소아동복지관, 엘림의집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2016년, 2020년)에 선정돼 참가했고 2017년에는 이탈리아 '레코르티 델 아르테 페스티벌'에 초청돼 소렌토와 카바에서 두 번의 연주를 갖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는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 선정 연주에서는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윤진 단장은 "15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지역의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2021 슬로시티 수산 나도 예술가다, 서예&민화 교실 작품 발표전'이 오는 30일까지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마을의 주민들이 늦깎이 예술가로 도전해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나도 예술가다, 민화&서예 교실' 수강생들의 열정이 담긴 민화 10점과 함께 서요한 대표가 기증한 국내 최정상 작가의 서양화 4점, 기타 기증 작품 등 총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을 기증한 수강생들은 인필상 공동체 대표를 비롯한 이상대, 김진숙, 서순희, 조춘호, 박순영, 김주희, 박종숙, 권계숙, 김종군씨로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수산1리와 인근 마을에 거주중인 수강생들은 작년부터 진행한 '나도 예술가다, 민화&서예 교실'에 열정을 담아 참여했다. 수강생 중 귀농, 귀촌인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농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민화&서예 교실이 지원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선정하는 전국 1위 우수콘텐츠로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수강생들의 사기를 한껏 높였다. 아울러 수강생들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이 제작한 뮤직비디오 '버닝(Burning)'이 지난 19일 유튜브 '청주시립예술단'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청주시립국악단은 2012년부터 K-Music의 세계화를 위해 음원과 영상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융합해 만든 버닝(Burning, 이정호 작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곡은 뜨겁게 타오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망을 표현한 곡으로 시립국악단 4명의 거문고 연주자의 열정적인 연주와 시립무용단 단원, 일렉기타 연주자가 함께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진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전통의 대중화가 곧 세계화"이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의 소리와 관현악의 융복합 형태를 콘텐츠화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의 중심이 되는 청주시립국악단만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극단 리플레이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우수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작연극 '포석은 유죄다'를 오는 25~27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7시 공연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잊혀진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진천 출신 '포석 조명희'의 삶을 그의 문학과 연극으로 돌아보고, 소련으로 망명 후 민족정신을 잃고 싶지 않는 그의 의지를 담아냈다. 작품은 현재 서울 대학로 연극거리와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세혁 작가와 박준하 작가가 함께 희곡 작업을 맡았다. 강병주 연출가는 이번 작품에서 서사형식에 배우들이 활발하게 변화하고, 음악과 소리를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활용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고 한다. 강병주 연출가는 "그(조명희)가 남긴 수많은 이야기를 공연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담아내야한다는 게 쉽진 않았지만, 극단원 모두의 노고와 애증으로 심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며 "공연 내에 한분 한분 그가 남긴 민족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동섭 극단 리플레이 대표는 "이번 작업을 통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12월 16~19일 나흘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제32회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알라딘-세 가지 소원' 티켓 예매를 19일 오후 3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명작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예술감독 김진미의 연출과 상임단원 이상봉, 한우리의 공동안무로 선보인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무용, 동화 구연가의 해설이 함께해 어린이뿐만이 아닌 어른에게도 상상 속 설렘의 동심의 세계를 선사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연말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매년 전석 매진과 흥행을 보증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은 책으로만 접했던 '상상의 세계'를 무용을 통해 경험하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관람하셔서 무용 공연을 통한 또 다른 감동과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수몰민 옥천의 박찬훈 씨가 고향을 그리며 대청호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전시회가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전시회는 15∼20일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관성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찬훈 대청호 두 번째 그림전'은 코로나19로 미뤄오다 완화되면서 대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게 됐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서 서낭재가든과 표고버섯농장을 운영하는 박 씨는 오직 대청호만을 고집하며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평생 대청호를 사랑해 지킴이가 된 박 씨가 화가로 변신해 옥천의 명소인 부소담악 절경을 계절별로 표현하고 이평리, 지오리, 둔주봉 한반도 등 풍경화를 사실화처럼 수묵, 채색 등으로 옮긴 주옥같은 26점이 전시되고 있다. 2018년 붓을 잡은 지 불과 3년도 안 돼 그림전시회를 열만큼 수준 높은 한국화를 소화해 내고 있는데 스승인 박석신 화백도 놀라워 할 정도다. 특히 대청호 부소담악 소나무는 박 씨만의 갖는 독특한 창의적 표현기법으로 눈길을 끄는데 스승조차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붓을 잡으면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놓지 않는 끈기와 집념, 열정이 오늘에 박 씨를 있게 했다. 전시회 작품 중
[충북일보]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2년여 동안 정기 공연을 중단했어요. 농사만 열심히 지었죠. 이제 농작물 수확도 끝났고 더 이상 공연을 멈출 수 없었어요." 만종리대학로극장 허성수 감독이 코로나19로 멈춰선 지난 2년을 돌아보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오후 7시에 단양 영춘면 만종리 농사짓는 밭 가장자리 뜨락에서 '별이 빛나는 밤' 연극 공연을 펼친다. 어떤 인공적인 구조물도 볼 수 없는 무대라곤 산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지막한 밭 뜨락이 전부로 만종리대학로극장 만의 개성 있는 산골의 자연친화적 무대다. 객석은 초겨울 밤 추위를 녹일 수 있게 모닥불을 피워 관객들이 불 주위에 둘러 앉아 극단에서 농사지은 감자를 구워 먹으며 연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밤하늘 총총한 산골의 별은 덤이다. 이번 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이다. 불운하고 가난한 예술가 고흐가 평생 자신을 돌봐 주었던 동생 테오와 주고받았던 668통의 편지 중 허성수 감독이 각색,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매 공연마다 지역 주민이 무대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 역시 지역 주민인 인근 고등학교 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2021 청소년 빅 콘서트'를 갖는다.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1 청소년 빅 콘서트는 '수능 박박('박박'은 MZ 세대 신조어로 '대박'이라는 뜻) 콘서트'라는 공연 명으로 제천지역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다. 출연진으로는 청주가 고향으로 공중파 예능프로 '놀면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주목받으며 최근 쇼미더머니10에서 활약 중인 래퍼 '원슈타인'을 비롯해 쇼미더머니3,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한 여성래퍼 '키썸', 고등래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오담률', '디아크'가 약 2시간 동안 제천시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의 관람인원은 약 500명 정도로 제한해 발열체크, 공연 중 마스크 착용 필수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이뤄진다. 김연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수능을 준비하며 고생했을 제천시 수험생들이 이번 공연을 편하게 즐기면 좋겠다"며 "12월 예정된 송년음악회와 겨울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 청소년 빅 콘서트 '수능 박박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1-
[충북일보] 증평군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을 받아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4개 공연을 증평문화회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20일 공연단체 ㈜씨엠컴퍼니의 '온 가족을 위한 아이조아 잼스틱 콘서트', 22일 ㈜교육극단 파랑새의 '아름다운 선물'등 이다. '아이조아 잼스틱 콘서트'는 다양하게 구성된 타악 퍼포먼스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아름다운 선물'은 복합뮤지컬연극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인형극과 노래로 풀어낸 작품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던 여건을 고려해 가족단위 모두가 관람 가능한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과 인형극,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 여러 장르의 공연작품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의 성숙한 관람 자세를 바탕으로 공연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어린이와 어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가까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