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일까지 주식회사,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그리고 공익법인들은 2008년 귀속 결산 및 법인세 신고·납부 등으로 다들 분주 했으리라 본다. 오는 27일까지 1월 1일~ 3월31일까지의 1기 예정 과세기간 분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세금계산서와 계산서를 미리 챙기고, 정리해야 할 것인 바, 2009년부터 달라지는 부가가치세법의 중요사항을 미리 살펴보고자 한다.첫째,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은 (임대보증금×과세기간 종료일현재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과세대상 기간의 일수/365)로 계산하는 바,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분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이 3.4%(2009.3.31 국세청고시 제2009-9호)로 적용된다.둘째,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직불·선불카드영수증에 대한 매출액의 일정률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바, 올해 1월1일 공급하는 분부터 일반 업종은 1.3%, 간이사업자인 음식숙박업은 2.6%로 연간 700만원을 한도로 하여 공제하도록 개정되었다. 이는 과표 양성화로 세 부담이 증가한 자영업자를 지원키 위함이다.셋째,
◇투기성 달러예금은 피해야달러예금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환율이 계속 하락했을 때 달러예금을 조금씩 팔고 나중에 환율이 많이 떨어졌을 때 다시 조금씩 사는 재테크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달러예금은 투기성 상품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만큼 정확한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1% 내외인 외화예금 거래 시 환전수수료도 적잖은 부담이 된다.거래를 자주 하면 할수록 환전수수료 부담이 커지는데다 소액의 달러를 갖고 있는 경우는 높은 환전수수료를 생각할 때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만약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한다면 장중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장중에는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환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해외여행이나 출장 땐 신용카드를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돈을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갈지 아니면 신용카드를 쓸 것인가 이다.만약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금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는 것이 곧 손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다만 반대로 환율이 올라간다면 환차익을 볼 수도 있기 때문
"과장님이라고 해서 봐주는 거 없습니다!""누가 할 소리! 여자라고 봐주는 거 없어, 하하"지난주 토요일 청주시 신대희 과장과 하임자 계장의 탁구 시합이 이뤄진 청주시국민생활체육관. 점심 내기가 걸린 빅매치였다.누가 이기던 점심을 공짜로 먹게 되는 직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의 상관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세트 스코어 3:0. 하 계장의 완벽한 승리로 빅매치는 싱겁게(?) 끝났다.50대 중반의 신 과장이 선수 출신의 하 계장을 이길 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신 과장의 분투에 직원들은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직급을 막론하고 모두가 어울려 즐기는 스포츠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청주시청 탁구 동호회가 그 주인공.지난 2006년 창단돼 현재 35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탁구 동호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면 국민생활체육관에 모여 땀을 흘린다. 실력을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한 수시모임도 빼놓지 않고 있다. 다소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탁구 동호회지만 회원들 개개인의 실력은 대단한 수준이다. 지난해 창단 2년 만에 도·시·군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으니 그 실력은 알 만하다.특히 총무를 맡고 있는 김영준 씨의 활약이 눈부시다. 소령으로 예편한 뒤 지난 2
"지난 60년 도내 곳곳에 사랑의 손길"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충북혈액원이 37년간의 문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휴암동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총 사업비 73억7천만원을 들여 청주시 휴암동 318-14에 부지 9천809㎡, 건축 연면적 3천394.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했다.지난 2007년 12월 착공한 충북지사는 최근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5일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우택 충북도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휴암동 시대의 개막과 함께 그동안 적십자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도민과 함께한 사랑의 60년1949년 9월 28일, 대한적십자사 청주지사가 북문로 1가에 재난구호·사회봉사 요람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전쟁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 한 때에 적십자사는 도내 곳곳을 누비며 구원활동을 펼쳤다.당시 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았던 김춘배(85)옹은 "적십자사가 아니었으면 가족 모두가 굶어 죽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951년 청주적십자의원을 개설, 1973년 폐원될 때까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술을 펼쳐왔다.1954년 청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라톤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충북도교육청마라톤동호회(회장 유근영) 회원 18명은 지난 11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전 9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레이스 '1004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행사에 참가했다. 이 동호회는 지난 2006년부터 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가 4회째이다.불굴의 의지로 600km를 완주하는 장애인들을 격려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기 위해 청주시청에서 신탄진까지 24.5km를 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이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화합의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충북교육청 마라톤 동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활동으로 올해 청주지역에서는 무달회, 청마회, 무심천, 주택공사동호회 등 5개 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충북교육청마라톤 동호회원들은 매주 토요일은 6시 우암산 3.1공원에 모여 상당산성까지, 주중에는 무심천 하상에서 10-20km 훈련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있다.특히 연중 10여회의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
청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로수길을 지나 조치원 방향으로 가다가 교원대 쪽으로 좌회전하여 10여분을 가면 '청원 연꽃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지난 2007년에는 전국 농촌마을가꾸기 경지대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1년 동안 9,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마을이 논과 밭, 과수원 등이 있는, 그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농촌마을임에도 이렇게 유명해 진 것은 벼농사 짓던 논과 낚시터 등에 연꽃을 심어 볼거리와 먹을거리, 관련제품 등을 창출해 내는 특색사업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蓮)들이 물속에서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볼거리는 적지만 수련과 백련 수천 포기가 1만여 평의 연못에서 꽃을 피우는 5월말부터 7월까지는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연꽃은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 하여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기에 '이심전심'을 뜻하는 '염화시중(拈華示衆)' 때에 부처님이 들어 보인 꽃도 연꽃이었고, 유가의 주자(朱子) 역시 "우뚝 솟은 예쁜 연꽃, 오래오래 맑고 푸르게 비추며 서 있네, 다만 산 위에 달이 밝아오면, 차가운 이슬 방울이 빛날
지난해 한반도의 중앙, 역사 문화의 중심, 충북 이천 오백리 걷는 길 잇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산과들의 미개발 자연 탐방로를 개척해 향후 효과적인 충북 관광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던 청풍명월 산경탐사대는 1차적으로 한남금북정맥 종주와 6곳의 지맥종주를 마치고 향후 2차적 탐사는 충청북도 지방의 관광명소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는 대청호 주변의 미답지 산과들의 자연탐방로 개척과 주변 문화와 역사를 총체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그 첫 번째로 문을 두드린 곳은 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와 대전 동구 오동의 시도 경계선상에 위치한 어부동 뒷산 국사봉(319.7m)이다. 아기자기한 산능 따라 이쪽저쪽으로 조망되는 대청호가 아름다운 곳으로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산행시간 또한 3~4시간이면 충분하여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 곳이다. 사람에게도 흔한 이름이 있듯이 이세상에서 가장 흔한 산이름은 아마도 국사봉이지 아닐까 싶다. 그만큼 국사봉이란 이름은 여늬 한적한 산골마을 뒷산마다 있는 것 같다. 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 소재 국사봉 찾아가는 길은 구불구불 피반령을 넘어 회인, 회남으로 가는
연초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의 감소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2월중 37억달러 흑자로 돌아서더니 3월에도 수출입차가 큰 폭의 플러스를 나타냄에 따라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경상수지가 단기간내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출시장이 다변화된 가운데 환율 상승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상수지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외국에 팔고사면서 받은 외화와 지급한 외화와의 차액을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이전수지로 구분되는데,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수입간 차이를,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 유학, 운수 등 서비스의 거래로 인한 수입·지출간 차이를 나타낸다. 그리고 소득수지는 임금이나 배당금, 이자 같은 투자소득의 수입·지급간 차액을,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기부금, 정부의 무상원조 등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을 나타낸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의 감소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는 국민소득, 고용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러한 적자가 지속될 경우 외채 증가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세계는 혁명 중이다! 최근 저탄소화 및 녹색산업화에 기반을 두고 경제성장력을 배가시키는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녹색기술의 성장잠재력을 인식하고 자국의 번영을 위해 녹색기술혁명을 통한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아직 초기단계인 녹색시장에서 선도자의 이익을 확보하는데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선진국의 경쟁은 이미 치열한 상황이며, 이른바 Green Race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녹색성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내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촉진하고 외적으로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정책은 기후친화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R&D 지원으로 녹색 기술 부문에서 혁신적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성장동력화하는 것이다.특히 중소기업청에서는 성장 유망한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경영능력 제고라는 범정부적 정책 틀 안에서 중소기업 녹색경영을 확산하고, 환경규제 등 녹색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혁신형 녹색중소기업 육성
최근 전세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둔 회사원 김모(39)씨의 걱정이다.이사에 가려면 일부자금의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과연 순조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지 불안하기 때문이다.대출가능 한도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신용도 등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다.이씨는 "이젠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신용점수가 떨어져 대출 자체가 거절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마저 든다"며 불안해했다. ◇나의 신용점수는장기화된 불황에 돈줄이 말라가면서 신용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국신용정보는 지난달부터 개인 채무연체 기록이 신용등급에 반영되는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 신용정보도 신용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말 그대로 '신용이 곧 돈'인 세상이 된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철저하게 관리해온 신용이 곧 현실적 이익으로 연결된다.개인 신용의 가치는 신용점수(등급)에 따라 달라진다.높은 등급을 받으면 대출 금리와 한도 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그렇다면 본인의 신용성적표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신용정보사에서 판단하는 신용
사실 어린이재단은 시민들에게 생소한 기관이다. 하지만 어린이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적십자사 등과 함께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기관이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어린이재단이 시민들에게 생소한 이유는 법인명칭을 지난 2008년 1월에 변경했기 때문이다. 지난 1948년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 지원으로 아동복지사업을 시작한 어린이재단은 1966년 기독교아동복리회 청주분실을 개소했고, 1979년 한국어린이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94년부터는 한국복지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했고 2008년부터 어린이재단이란 법인명칭을 사용하고 있다.현재 어린이재단은 전국 61개 사업장에서 1천여명이 직원들이 아동에 관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후원관리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난 1999년부터 KBS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리퀘스트'는 어린이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또 불우이웃결연 사업, 지역사회복지관 사업, 실종아동찾기 사업, 중증장애아동요육사업 등 연간 10만여명의 아동들에게 500억원 이상의 후원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충북지역본부도 충북도와 12개 시·군·구, 18개
따뜻한 봄날의 주말,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운동장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말쑥한 유니폼과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몸짓, 볼품없는 몸매에 어이없는 실책이 연발하지만 눈빛만큼은 프로 선수들보다 진지하고 활기차다.바로 충북 직장인 야구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LG 전자 선수들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89년 럭키금성사 시절에 창단했으나, 선수 부족 등의 사유로 명맥이 끊어졌던 LG 전자 야구회는 2006년 다시 의기투합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화려하게 재 창단됐다.야구를 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다시 뭉친 LG 전자 야구회는 기존 창단 멤버(박인규,송인복,이규철 등)에 신규 멤버들이 가세해 현재는 회원 숫자만 해도 30명 이상이 된다.야구가 하고 싶어 다시 모인 사람들답게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여느 프로선수들 못지않게 진지하게 야구를 즐기고, 야구를 통해 예절을 배우는 학생 야구선수와 같은 모습으로 상대팀과 심판에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006년 재창단한 이후로 꾸준히 전력 보강을 계속해온 결과, 초기에는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올해는 현재 4승 무패로 무심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지금의 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