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충북체육회사무처장이 29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김 처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겠다"고 운을 뗀 뒤 "내년부터 새로운 충북체육회 이사진이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사무처장)수장이 충북체육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이미 지난 24일 (지사)충북체육회장에게 새로운 이사진 구성에 대한 의견을 올리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가)수리됐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오늘(29일)까지 모든 공식 업무를 마친 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회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경기단체 등 체육경기에 대한 업무 등은 상임부회장이, 사무처 등의 업무는 사무처장이 각각 맡고 있는 기존 사무처 운영방식은 무한 책임을 져야하는 사무처장의 입장에서 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모든 업무가)처장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김 처장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3년간 사무처장직을 수행하면서 올 중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지역체육계 구성원들간 마찰을 빚었었다.한편 30일 오후 5시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리는 12차 충
올 한해 충북체육을 빛낸 '2008충북체육상' 수상자가 8개 부문에서 개인 43명, 단체 7개팀 89명 등 총 132명으로 확정됐다.충북도체육회는 지난 12일 충북도체육회 상벌위원회 규정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총 132명에 대한 2008충북체육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최우수선수상은 기록부문 양궁의 임동현(한국체대 4년)과 체급부문 레슬링 박은철(주택공사), 단체부문 농구 이정현(청주여고 1년)이 각각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우수선수상은 정구의 이종우(음성군청) 등 11명, 신인선수상은 육상의 공정현(이원중) 등 10명, 최우수단체는 청주시청 검도와 청원군청 양궁이 각각 뽑혔다.우수단체는 청남초 축구 등 4개 팀이, 지도상은 수영의 조병태 신한은행 감독 등 12명이, 공로상은 이재원 충북야구협회부회장 등 7명이, 특별상은 충북도육상경기연맹 마라톤팀 20명 등이 각각 선정됐다.2008충북체육상 시상식은 내년 1월8일 오전 11시 선프라자컨벤션센터 신관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최대만기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2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시는 육상부, 롤러부, 태권도부, 검도부, 세팍타크로부, 장애인사격부, 양궁부 등 모두 7개 운동경기부 소속 지도자와 선수 등 53명이 2개월간 겨울철 전지훈련에 들어간가도 28일 밝혔다.육상부는 2009전국실업연맹크로스컨트리대회와 2009서울국제마라톤대회겸 제80회동아마라톤대회 등 모두 10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마라톤훈련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귀포로 40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또 검도는 2009년SBS배전국검도왕대회와 제13회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등 7개 대회참가에 대비해 20일간 속리산에서 산악훈련을 통한 체력단련을 갖는다.지난 23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동현을 주축으로 창단된 양궁부는 제12회한국실업연맹실내양궁대회와 제43회종별선수권대회 등 5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20일간 현대제철과 예천에서 다른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통한 기술훈련에 들어간다. 올해에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롤러부는 제23회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와 제21회문화체육부장관배전국시·도대항인라인롤러대회 등 4개 대회 참가를 위해 13일간 나주에서 체력 보강훈련에 나선다.
충북도체육회에 대한 특별기획 지도감사를 벌인 충북도가 차기 도체육회사무처장에 대한 복무기간을 정하는 새로운 인사규정(안)을 마련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도체육과장 외 4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도체육회의 예산회계, 인사복무, 체육소관 등 도체육회 운영 전반에 걸쳐 특별기획 지도감사를 벌였으며 26일 해당기관에 처분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도의 이번감사는 이미 정기감사와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 뒤 벌어진 아주 이례적인 일로 지역체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감사의 시작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감사결과 예산회계에서 △공용 신용카드의 보관·관리 소홀 △공용목적 개인카드 대금지급 소홀 △재물조사 및 불용처분 소홀 등 3건이, 인사복무에서는 △직원 인사기록 사항의 기록유지 소홀 △사무처 규정 16조에 근거한 근무성적 평정 소홀 △사무처 처무규정 18조에 근거한 승진 후보자 명부작성 소홀 △생산·접수 문서 보관·관리 소홀 등 4건이 각각 적발됐다.또 체육소관 부문에서는 △가맹경기단체 지도육성 소홀 △제천 여자체조팀 창단지연에 따른 대책 소홀 등 2건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도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2~23일 충주 수안보상록호텔 세미나실에서 2008년을 결산하는 경기단체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에는 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의 쾌거를 달성한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종목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종목별 평가회를 통해 장단점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또 충북도 자치연수원 강성태 교육운영팀장의 일반회계 실무교육과 도관광항공과 이재영 팀장의 의전실무교육,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 전선주 차장의 2009생활체육지원사업(공모사업 및 교부 사업) 설명회와 회계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워크숍 2일째는 종목별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올 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도 전국장애인체전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최대만기자
청주시가 내년도에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기로 햇다. 시는 내년에 제3회 대회를 맞는 '직지배코리아 오픈장애인 사격대회'를 4월 23~30일까지 세계 25개국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격 단일대회로는 아시아 지역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대회와 동시에 '국제장애인사격연맹 아시아 본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부를 청주시 두기로 해 국제기구를 통한 청주를 국제장애인 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이와함께 용정동 축구공원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5월에 제1회 전국장애인축구대회(시각, 청각, 지적, 뇌성마비)를 개최하고, 론볼과 배드민턴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등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충북장애인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충북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를 지원키로 했다. 10월에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의 화합 도모를 '청주시 장애인한마음 어울마당'을 개최하고, 올해부터 시작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생활체육 클럽을 운영한다. 이처럼 청주시가 아시아장애인 사격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지난 2004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충북도체육회 산하 45개 가맹경기단체 중 상당수가 지역체육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도체육회가 분석한 '2008도내·전국·국제대회 개최현황'에 따르면 도내대회는 32개 종목에서 78회가, 전국대회는 18개 종목에서 22회가, 국제대회는 2개 종목에서 2회가 각각 개최됐다.도내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사이클 △복싱 △레슬링 △역도 △검도 △유도 △씨름 △사격 △궁도 △양궁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펜싱 △볼링 △인라인롤러 △카누 △스키 △골프 △보디빌딩 △수상스키 △바둑 등 32개 경기단체가 개최했다.그러나 도내 대회의 경우 전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일부 회장기대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국소년체전 또는 전국체전 선발전이나 도교육청·도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액 지자체 등의 지원금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회유치를 위한 경기단체의 노력과는 무관하다.반면 경기단체의 유치노력이 수반되는 전국대회는 △야구 △정구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유도 △양궁 △사격 △체조 △하키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세팍타크로 △댄스스포츠 △스쿼시 등 18개 종목 밖에 되지 않고 있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는 충주 탄금호는 세계 최고의 조정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일본인으로 오는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호리 카즈아키(75.堀和明)씨는 탄금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는 전 세계 조정경기장을 찾아 국제 대회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한컷 한컷 담아 FISA(국제조정경기연맹)잡지에 제공하고 있는 프리랜서 사진 작가다. 호리 씨는 "탄금호는 물살과 바람이 조정경기에 최적인데다 강폭 등 규모도 200m 조정 경기코스 확보는 물론 5km 연습용 코스까지 마련될 수 있는 곳이 세계적으로 드믄 경기장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지난 20여년 간 세계대회가 열린 30여개 나라를 돌아다녔던 호리씨가 충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 이 후 15일 네번째다.호리씨가 꼽는 최고의 조정경기장은 세빌리아와 스위스 루덴이다. 그중에서도 세빌리아는 세계 최고의 조정 경기장으로 손꼽히는데, 그곳과 탄금호가 비교될 만하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2005년 세계대회를 치렀던 일본 기후현의 여건보다는 월등하다고 그는 자평하고 있다.이번 방문기간 중 호리씨는 탄금호 일대를 앵글에 담아 일본조정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탄
충북도교육청 청주스포츠클럽이 출범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청주스포츠클럽(사무국장 김선필)은 지난해 7월 학교체육-엘리트체육-생활체육의 연계 발전 및 기반 조성과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 활동, 실정에 맞는 스포츠클럽을 개발해 새로운 모델 정립 등을 목표로 창설됐다.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게 하는데 목적을 둔 청주스포츠클럽 지난해에는 수영·체조·배드민턴·댄스스포츠 등 4개 종목에서 222명이 참가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이 종목을 포함해 풋살·게이트볼·농구·그라운드골프·체험어린이단 등 9개 종목에 419명이 체험활동을 벌였다.2년간 청주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한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가한 체험자들을 분석해 보면 청소년이 2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인 101명, 노인 5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청주스포츠클럽 회원들의 각종 국내대회 출전횟수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도 눈에 띄게 늘었다.37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체조종목에서 클럽체조회원이 볼 부문에서 1위를, 21회 회장배전국 리듬체조대회에서 후프단체에서 3위를, 1회 전국꿈나무체조대회에서 리본체조에서 2위를, 8회 전국여성체육대회생활리듬체조대회에서 리본체조 1위를, 35회 교육감
청주시체육회(사무국장 김완열) 직원들에게 2008년은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해였다.5천여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한 전국대회를 3종목이나 유치·성공적으로 치른 데다 산하 15개 가맹경기단체 중 무려 11개 경기단체가 각각 1개 이상의 시장기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시체육회는 이중 전국 각지에서 1천680여명이 참가한 '46회 대통령기 정구대회(6월16~22일)'와 872명이 출전한 '36회 문광부장관 레슬링대회(6월23~27)', 3천여명이 출전한 '43회 대통령기 태권도대회(7월18~23) 등 3개 종목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다.청주에서 개최된 3개 종목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명의 선수·임원 등으로 청주시내 숙박·음식점 등의 업소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체육회 추산 10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보았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밖에 비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시장기 정구·골프·롤러·볼링·태권도·검도·축구·테니스·궁도·수영·바둑 등 11개 종목도 개최해 지역이미지 홍보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올해로 6회째 개최된 청주시민체육대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민의 건강증진과 각 동의 화합을 위해 시민 누구나 참가했던 올 청주시민체육대회는 6천여명의
한국체육의 백년대계인 국가대표선수촌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30분부터 한승수 국무총리, 정우택 충북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서 있었다.이날 기공식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고 공식행사에서는 개식선언,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태권도), 기공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국가대표선수촌은 총사업비 3천627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광혜원면 회죽리 산35-2 일대 101만8천121㎡에 건립된다.국가대표선수촌의 제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81만5천97㎡에 4만6천550㎡ 규모의 건물 등 사업지원시설과 실내.외 훈련시설 등 13개 종목의 시설이 들어서며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준공 후 착공해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05년 2월 이사회에서 선수촌 건립을 최종 확정했고 2006년 12월 진천군과 선수촌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한편 진천군은 이 선수촌이 건립되면 세계 각국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남.북한 선수 합동훈련 등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최첨단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스포츠
한국체육의 백년대계인 국가대표선수촌이 오는 8일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서 마침내 기공식을 갖는다.대한체육회와 진천군에 따르면 국가대표선수촌은 총사업비 3천627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눠 광혜원면 회죽리 산35-2 일대 101만8천121㎡에 건립되며 8일 오후 3시 훈련원 건립부지에서 1단계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우택 충북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공식행사에서는 개식선언,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태권도), 기공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번에 첫삽을 뜨는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81만5천97㎡에 4만6천550㎡ 규모의 건물 등 사업지원시설과 실내.외 훈련시설 등 13개 종목의 시설이 들어서며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준공 후 착공해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05년 2월 이사회에서 선수촌 건립을 최종 확정했고 2006년 12월 진천군과 선수촌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한편 진천군은 이 선수촌이 건립되면 세계 각국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남.북한 선수 합동훈련 등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