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총 16개국 96편의 영화가 영화제를 찾는다. 개막작은 제임스 로건 감독의 '아바 : 더 레전드'(2024)로 전설적인 밴드 ABBA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20회 JIMFF 개막식에서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감독 제임스 로건 또한 개막식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폐막작은 포푸리카 감독의 '수 분간의 응원을'(2024)으로 이제 막 예술가의 길에 들어서는 이와 예술가의 꿈을 접고 다른 길로 들어서는 이 사이의 감정적 교차점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20회 JIMFF 폐막식에서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두 영화 모두 음악에 대한 애정과 예술가로서의 열망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라며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선정의 변을 밝혔다. 이번 JIMFF에서는 또한 '러브레터'(1999),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
[충북일보] 의병연구가인 양승운 의당학연구소장이 의당 박세화가 72세(1905년)에 직접 쓴 유묵을 일본에서 입수해 공개했다. 이 유묵의 크기는 164×45㎝이며 족자 전체는 196.5×55㎝로 비교적 큰 편으로 한지에 먹으로 쓰였다. 일본 도쿄에서 발견해 입수한 이 유묵은 박세화가 1905년 춘추대의 정신으로 월악산 용하동에 의병을 일으켰으나 이로 인해 아들, 손자, 문인들과 함께 서울의 한국주차군사령부(서울 명동 소공동 소재)로 연행돼 8개월 동안 투옥된 시점으로 파악된다. 1906년 면암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에 억류되었을 때 일본인에게 글씨를 써준 것이나, 1910년 중국 여순 옥중에서 순국을 앞두고 일본인들에게 글씨를 써준 안중근 의사처럼 대한인의 품격과 기품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이 유묵을 본 정경훈교수(원광대 교양교육원)는 박세화선생의 친필임을 확인했다. 친필의 제작 시기에 대해 '의당집 연보'에 "선생은 저들에게 오랫동안 구류돼 주상(고종황제)께서 딱하고 가엾음에 하교가 있었다. 선생께서 여러 번 적 우두머리를 깨우쳤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오랫동안 구류함을 꾸짖으니, 적들도 역시 감동했다"라고 짧게 기록했는데 연보의 기록과 일치하는 대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는 군의 대표 문학인인 정지용 시인의 삶을 토대로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일 창작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오는 10월 9일(대전 극단 드림 소극장)과 11일(옥천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 2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들의 꿈과 개인 역량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뮤지컬 외에도 밴드, 말하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뮤지컬을 연습하느라 힘들지만, 정지용 시인에 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재밌다"라며 "잘 준비해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동부창고 '기발한 클래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직접 제안한 생활문화 강좌다. 상반기에는 독립 출판, 샌드아트, 디저트 관련 3개 클래스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반기 기발한 클래스도 △반짝반짝 힐링 유리 공예(성인 대상) △'시들지 않는 꽃' 보존화 DIY(전연령 대상) △컴퓨터 음악 만들기-큐베이스&로직 드루와 드루와!(전연령 대상)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세 개의 강좌 모두 수업장소는 동부창고 34동 푸드랩으로, 운영 날짜와 시간, 모집 인원은 클래스 별로 상이하다. 비용은 반짝반짝 힐링 유리 공예와 '시들지 않는 꽃' 보존화 DIY 각각 재료비 14만 원, 10만 원이다. 이번 강좌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동부창고 누리집(https://dbchangko.org)를 통해 25일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또는 전화(043-715-6869)로 확인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동물복지 교육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법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부터 길고양이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까지 준비돼있다.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가 '길고양이 돌봄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소속 조윤주 수의사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고양이 건강'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길고양이 돌봄 갈등 법적 해석'에 대해서는 신수경 변호사(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가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송출할 예정이다. 시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지역 주민 간 갈등 해결에 이번 문화교실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남인 축산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교육도서관(관장 이종수)은 오는 11월까지 청주 지역 31개교 초·중·고·특수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서점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장서 점검 지원은 학교도서관 장서의 효율적인 관리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사업이다. 점검을 통해 실물 자료와 데이터로 등록된 자료의 일치 여부를 파악하고, 오·훼손되거나 오래돼 이용률이 낮은 불필요한 자료를 정리해 서가 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도서관 운영 진단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서·사서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컨설팅단과 연계한 '바로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도서관은 "2019년부터 실시한 1차 청주지역 186교 학교도서관의 장서점검은 올해로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2차 중기 계획을 수립해 학교도서관이 주기적으로 장서점검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장서점검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문화 형성을 돕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학교도서관 장서점검과 컨설팅 지원 관련 문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는 43회 설성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하는 4회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가요와 댄스를 사랑하고 자국 문화를 알리고 싶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청년회장(010-9990-4845), 사무장(010-4233-2379)이 받는다. 예심을 통과한 8팀에게는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4회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 예심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음성군 새마을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9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43회 설성문화제 주무대(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상금은 △금상 200만원(1팀) △은상 100만원(1팀) △동상 50만원(1팀) △참가상 30만원(5팀)이다. 초대가수로 요요미, 할리퀸이 출연하며, 다양한 경품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남기성 지회장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과 참가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립도서관이 내년 2월 개관한다. 군은 괴산읍 대사리 24-2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괴산군립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도서관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정기간행물,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료실이,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이, 3층에는 북카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 건물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 개관된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괴산군립도서관 운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9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군청 누리집 및 QR코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문항은 응답자 유형, 독서문화 강좌, 도서관 서비스 및 도서 선호도 조사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따르면, 독서문화 강좌 희망 요일은 주말(39%)이 가장 많았고, 수요일(22%)과 화요일(16%)이 그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강좌 시간대는 오전 10~12시(46%)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오후 2~4시(24%), 오후 6~8시(23%)가 차지했다. 강좌 주제는 교양·체험·취미(23%), 역사·인문(20%), 예술(18%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관내 도서관 4곳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는 전국 1천188개 기관이 응모해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7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해밀동·다정동·나성동·새롬동도서관이 사업에 선정돼 모두 4천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 속 인문 활동 확산을 위해 △해밀동도서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이 되다' △다정동도서관 '삶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나성동도서관 '부모를 위한 예술 힐링 여행' △새롬동도서관 '백제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운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탐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문화유산 야행'이 충주읍성 사고(史庫)지에서 특별한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사고(史庫) 유적지를 일반에 공개하고, 충주읍성 사고지에서 발굴된 유산에 대한 성과 발표와 현장 설명회가 열린다. 체험 부스에서는 사진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읍성 야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꼬꼬마 역사 퀴즈'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또 '국원가배' 음료 시음, 서조문 전돌 디자인을 활용한 컵 받침대 만들기, 드립백 제작 및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주시는 11월 충주읍성 학술대회 개최와 충주사고 관련 클레이 디오라마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2024 문화유산 야행'은 충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읍성지야(邑城之夜-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관아공원을 중심으로 충주의 대표적인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책 콘서트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8월 주제 '음악영화'에 맞춰 '영화 같은 이야기-이지은 작가 베스트셀러 도서들의 세계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행사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7세부터 성인까지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센터 3층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은 작가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유아 그림책 대상작 '이파라파냐무냐무'에 이어 지난달 출간된 '츠츠츠츠' 또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파라파냐무냐무', '츠츠츠츠' 2부작과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전설 시리즈 등의 도서를 출간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명한 그림책 작가를 초청했다"며 "산책도서관에서도 대출율이 높은 인기도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림책 콘서트' 관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3일부터 한 달간 특별 여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이 책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독서 서핑대회 △무지개물고기 여름포토존 만들기 △나만의 여름 비치백 만들기 △알록달록 어린이 타투 △꽁꽁꽁 아이스 젤리 등이다. 특히 '독서 서핑대회'는 도서관 방문, 책 빌리기, 독후감 쓰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자 6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만의 여름 비치백 만들기' 프로그램은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습관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