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는 최근 청년 고용률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고용 개선이 완전하게 정착되지 않고 있다. 늘어난 노동 가능 인구를 고용시장이 모두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고용률은 61.3%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2%에 비해 0.1%p 늘었다. 연령별로는 15~19세 7.9%, 20~29세 57.7%, 30~39세 76.1%, 40~49세 78.4%, 50~59세 75.9%, 60세 이상 42.6% 등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15~19세 7.7%, 20~29세 57.2%, 30~39세 79.0%, 40~49세 82.0%, 50~59세 78.1%, 60세 이상 49.0% 등이다. 올해 충북의 평균 고용률은 63.7%다. 지난해 64.8%에 비해 1.1%p 감소했다. 15~19세는 5%p, 20~29세는 1.7%p 줄었다. 40~49세와 50~59세는 각각 1%p와 2.5%씩 감소했다. 다만30~39세는 0.9%p 늘었고 60세 이상은 지난해와 같았다. 통계청은 고용통계를 정기적으로 조사·발표한다. 전국 및 광역시·도 단위는 매월, 시·군 단위는 반기별로 한다. 조사대상은 표본조사구
[충북일보]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잇따라 터지는 사건은 전 국민을 공분케 하고 있다. 최근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아학대 의혹이 불거졌다. 얼마 전 한 SNS 페이지에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의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올린 이는 "지인의 아이들이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폭행을 당하고 팔이 골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그동안 학대당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학부모들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행법은 아동학대 범죄를 엄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형법' 등에서 처벌하는 아동학대 관련범죄 종류만 20개에 달한다. 범행의 경중에 따라 가중 처벌도 내릴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엄격한 법과 달리 판결은 관대할 때가 많다. 물론 가끔은 중형이 내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아동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경우다. 아동학대 범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적발돼도 범행을 입증하거나 피해사실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피해를 막으려면
[충북일보] 대한민국과 일본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문제 삼아 경제보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경제보복으로 나섰다. 한국에선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한일관계는 점점 더 경색돼 가고 있다. 지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이다. 우리 정부는 WTO 제소와 국제사회 호소 등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다소 선동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한일 갈등은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세계시장 가격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주요소재 수출규제로 원료수급 문제까지 덮쳤다. 결국 지자체의 세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주시의 '거대 지방세 수입원'인 SK하이닉스의 영업 전망도 어두워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청주시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일갈등으로 내년도 지방세 납부액이 0원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충북일보] 제천은 예로부터 맛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약과 관련된 재료가 많아 약선음식이 발달했다.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나온 식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세명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협력대학에 선정됐다. 충북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세명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바이오식품산업학부, 행정학과, 기업경영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한다. 제천시의 도움을 받아 미식관광 트랙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을 통해 미식관광 분야의 우수인재도 양성할 계획이다. 호텔은 '자는 곳'이고 외식은 '먹는 것'이다. 그리고 관광은 '보는 것'이다. 세명대가 이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세 가지를 더 재밌고 알차게 할 수 있느냐를 연구하고 있다. 제천방문객에게 어떻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인지도 고민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서비스산업에 최적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세명대가 호텔, 관광, 외식경영학과를 통합한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요즘은 외식이 아닌 '미식관광'이 뜨고 있다. 제천시의 관광부서도 '관광미식과'로 이
[충북일보] 스마트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도시 문제의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이다.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도시 구성원들 간 완벽한 네트워크가 특징이다.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하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을 위한 기반시설이 성패를 좌우한다. 스마트시티에선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텔레워킹(teleworking)의 일반화가 전제돼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신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일상생활 곳곳에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도시다. 도시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정부가 스마트시티를 혁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까닭도 여기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기업·혁신도시, 주민 30만 명이상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려 하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와 부산시에 시범도시 구축에 나섰다. 각종 규제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수출 활성화 전략도 발표했다.
[충북일보] 매년 6월 중순이면 장마가 시작됐다. 약 1개월에 걸친 장마철은 연례 행사였다. 이 기간에는 사람들의 야외활동도 대폭 줄었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면서 장마철을 전후한 웨더 마케팅(Weather Marketing)이 우리 생활의 한 축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날씨가 수년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6월 중순 장마는 오락가락했다. 6월은 물론이고 7월 초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을 걱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청주기상지청 예보를 보면 9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올랐다. 그러다가 10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했다. 온라인상에 표시되는 각종 날씨 전망을 보면 이번 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 역시 예전의 장마철과는 다른 형태라는 얘기가 된다. 대신 6월 중순부터 이어진 폭염이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상승한 것은 1967년 기상관측 이래 11위에 해당되는 순위라고 한다. 그동안 7월 낮 최고기온 순위 10위권 내에는 7월 10일 이전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
[충북일보]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데 충북의 대기오염 측정업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대행업체의 측정기록부 허위 작성 등 위법 행위가 그대로 드러났다. 한 마디로 곪을 대로 곪아버린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제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대기배출사업장을 전수조사하고 미세먼지 대책을 다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충북지역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5곳이 832개 업체 4천602건의 성적서를 측정하지도 않은 채 허위로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오염물질 배출조작 업체 명단을 공개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특히 배출량 조작을 지시한 배출사업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4월1일부터 19일까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관리실태' 감사를 진행했다. 충북에서도 2017년 5개 업체가 1천194개 업체의 측정을 대행해 9천10건의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 중 832곳 4천602건의 대기측정기록부가 허위 작성
[충북일보] 올해도 전국이 일찌감치 찜통더위다. 장마철 폭우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릴 태세다. 최근 충북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랐다. 도민들이 때 이른 무더위로 연일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여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폭염 걱정이 커지고 있다. 봄이 사라지면서 숨 막히는 더위가 여름철 당연한 현상이 됐다.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각 지자체가 폭염대책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 도사린 사각지대를 찾아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폭염이 지속되면 노인 등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된다. 특히 빈곤층 노인, 연고가 없는 홀몸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에게 치명적이다. 이들의 주거환경은 취약하다. 냉방기기 이용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온열질환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십상이다. 대개 전기요금 걱정으로 선풍기조차 맘대로 틀지 못한다. 자칫 무더위 속에 방치되면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북의 폭염 위험도 지수는 높은 편이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별 다각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북일보] 공공부문 노동계의 여름 파업이 거세다. 대한민국을 뒤흔들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 정부가 국정목표로 삼은 '노동존중 사회'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가 무색해지고 있다. 노동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미숙한 정부 탓이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고대로 지난 3일 파업에 돌입했다. 충북에서도 100여 곳의 학교에서 800명 이상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일선 학교에선 기존 급식이 중단됐다. 빵과 우유 등이 대체식으로 제공됐다. 돌봄 교실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물론 우려했던 대란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혼란이 발생한 건 분명하다. 집배원들이 소속된 우정노조는 다음 주 파업을 결의했다. 대한의사협회도 파업을 협의 중이다. 이번 파업의 근본 원인은 복합적이다. 정확히 보면 정부와 노조가 함께 만든 합작품이라고 해야 맞다. 정부는 고용안정에만 방점을 찍은 채 서둘러 비정규직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노조는 고용안정뿐만 아니라 처우개선까지 한꺼번에 요구했다. 당연히 부조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일단 정부가 재원을 고려하지 않고 밀어붙인 영향이 가장 크다.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에 뒷짐만 지
[충북일보]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지 일주일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등 임시국회 의사일정은 확정됐다. 하지만 추경 예산안 처리 일정 등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완전한 국회정상화 꽃이 피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서로 다른 사안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내년 국가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각 부처 반영 예산이 심의에서 탈락하거나 삭감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2020년 회계연도 예산요구서를 지난 5월31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현재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예산안은 498조7천억 원이다. 올해 469조6천억 원보다 6.2% 증액됐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SOC)과 농림수산 분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자체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충북도와 도내 지자체들도 국비 확보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이시종 지사가 직접 중앙을 방문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도내 각 시·군도 단체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충북도의 예산 확보 목표는 사상 최대인 6조
[충북일보] 전국의 전통 재래시장마다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장 환경의 변화로 촉발된 재래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이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입점으로 기존 소규모 상인들의 피해는 회복불능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언제까지 인위적으로 전통시장을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다. 다국적 기업의 대형마켓은 기존 상권에 지각변화를 가져왔다. 국내 대기업들도 합세해 기업형 슈퍼마켓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다. 골목상권은 붕괴됐고, 중소상공인들은 빈곤층으로 추락했다. 청주에도 현재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여러 개의 대규모 점포가 성업 중이다. 롯데슈퍼 등 준 대규모 점포도 동네마다 널려 있다. 편의점까지 합친다면 이미 기존 골목상권까지 대기업들의 손에 거의 다 넘어간 셈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확장은 전통적 재래시장에 치명타를 날렸다. 전국 곳곳에서 절규했다. 청주 서문시장도 그 중 한 곳이다. 청주 서문시장은 누가 뭐래도 6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청주의 1호 시장이다. 변할 것 같지 않던 청주의 핫 플레이스였다. 하지만 1999년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면서 활기를 잃어버렸다. 그 뒤 상인들이 과거
[충북일보] 세상의 시선이 다시 한반도에 집중됐다. 역사적인 남·북·미 판문점 '깜짝 3자 회동'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53분 동안 '사실상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연출이다. 이번 남북미 정상의 회동은 많은 변화를 예상케 한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다시 떠오르게 했다. 제자리걸음만 해온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 실제로 국민들 사이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이 두 가지 사안을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했다. 게다가 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북한이 적극 응한 만큼 한 가지라도 대가로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북미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올스톱 상태다. 재가동을 위해 남북경협이 급한 건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기업인 등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북경협은 결국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상징된다. 향후 1년 안에 금강산 관광 재개가 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