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지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여권발급을 위해 27일 진천군청을 깜짝 방문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재발급을 위해 진천군청 여권 민원실을 방문한 심석희는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과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또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인 서이라 와 김도겸도 함께 군청을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가 이들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심히 땀 흘린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올려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가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강릉 선수촌에서 평창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해 오는 3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획득을 위해 재 담금질에 들어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보은] 최근 잦은 강설에도 신속한 제설로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진행된 '2018 결초보은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3일 새벽에 내린 눈으로 자칫하면 모든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보은군 스포츠사업단에서 신속히 보은군청 전 직원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예정시각보단 1시간 정도 늦춰졌지만. 무리 없이 오전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군청직원이 나와 제설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동참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은 강설에도 차질없이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단과 공무원이 합심해 제설하는 모습에 흡족해 하며 찬사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선수단의 제설작업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개최나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은 '스포츠 신드롬'을 일으킨다. 정현이 한국선수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에 진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효과로 충북에도 스포츠 붐이 일고 있다. 지난 1998년 US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하며 한국의 여자골프 붐을 이끈 박세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박세리의 모습을 보고 수많은 '박세리 키즈'들이 골프에 입문했다. 지난달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이뤘던 정현이 일으킨 테니스 붐이 가장 두드러지게 불고 있다.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실내테니스장이 오는 3월 운영하는 테니스 레슨의 70명 정원은 이미 모두 찼다. 날이 풀리는 3월부터 5월까지 서서히 레슨인원이 증가하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2월에 모집이 끝날 정도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청주시 금천동 소재 한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관계자는 "봄이 다가오는 지금이 스포츠용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는 맞지만, 특히 예년보다 많은 테니스용품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며 "테니스용품의 판매량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동계스포츠를 접해 보려는 이들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12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지를 찾아 현장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국에서 열리는 5개의 마라톤 대회에 대하여 음성군과 음성군 체육회는 각 대회장을 분산 방문하여 현장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장서현 문화홍보과장을 중심으로 수원에서 개최된 경기국제하프 마라톤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반기문 마라톤 대회 참여를 독려했으며, 음성군 체육회 역시 청주 무심천 마라톤, 정읍 동학마라톤, 밀양 아리랑 마라톤, 아!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장을 방문해 현장홍보에 열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3월 12일 마라톤 접수마감일까지 음성군과 음성군 체육회는 전국 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이며, 같은 날 개최되는 대회들은 분산 방문으로 더 효율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제12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는 오는 4월 8일 음성군 종합운동장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대회 참가 신청과 문의는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 방문과 음성군 체육회(043-872-1145)를 통해 할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김성근(47)씨는 온 가족을 데리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2개월여 간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화제다. 김씨는 음성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이고 부인 최옥인(47)씨는 단양우체국에서 영업과장으로 근무하는 국가공무원이다. 첫째인 딸 김인선(20)씨와 둘째인 아들 김동현(19)씨는 모두 대학생이다. 대학생인 딸과 아들은 방학기간이라쳐도 공무원 신분인 부부는 어떻게 2달 동안 평창에서 파견근무가 아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활동 할 수 있었을까? 김씨 가족 주변에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김성근씨는 “주변에서 두 달씩 평창에서 자원봉사를 하려면 사표내고 간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웃어 넘기면서 “공무원 복무규정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가적인 행사를 할때 자원봉사를 할 경우 공가를 사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가족이 모두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씨의 오랜 결심과 온 가족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김씨는 이번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를 위해 10여 년 전부터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스키를 처음 시작한 건 2005년부터인데 이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만난 최종인 전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 사이클팀 국가대표 유선하 선수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km 단체(4명) 동메달, 매디슨경기(2명) 은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디슨 경기는 선수들이 각 팀 2명씩 출전해 서로 교대하며 50km의 주파거리에 대해 중간 스프린트를 하는 경기종목으로 유선하 선수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4km 단체전 역시 좋은 팀워크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유선하 선수의 경기는 음성군청 최고의 사이클 선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종훈 사이클팀 감독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인데 좋은 성적을 거두어 더할 나위 없이 대견하다"며 "음성군청 사이클팀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무도체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용인대는 지난 23일 학위수여식에서 이 지사에게 무도체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 측은 전통무술 택견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비롯해 전통무예진흥법 제정, 충주세계무술축제, 세계무술연맹 창립, 세계무술연맹 유네스코 자문기구 등록,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설치 등 20여 년간 무예진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무예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줬다고 설명했다. 용인대는 1953년 서울 소공동 독립군 출신인 이범석 장군과 유도인 이제황 사범이 설립한 국내 최초 체육대학이다. 그동안 용인대는 김운용 전 IOC 위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필립 크레이븐 전 IPC 위원장 등 무예와 스포츠 분야에 공헌한 이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선경 용인대 총장은 "이 지사의 무예발전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 본교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 사유를 밝혔다. 이 지사는 "용인대는 용무도를 만들어 세계 30여 개국에 보급하는 등 지난 65년동안 무예분야에 학문적 기여를 해 왔다"며 "대한민국 무예의 산실인 용인대에
[충북일보=청주] 우리나라 빙상 종목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빙상 종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충북에는 빙상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주실내빙상장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내 유일의 사설 실내빙상장이 청주시 사창동에 있었지만 지난해 6월 폐업했다. 빙상장이 문을 닫은 뒤 충북의 빙상 선수는 급감했고, 빙상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사라졌다. 다행히 청주실내빙상장이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청주실내빙상장은 청주시 주중동 일원 밀레니엄타운 내 1만6천670㎡ 부지에 연면적 6천677㎡,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50억 원, 도비 85억 원 , 시비 135억 원 등 총 2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빙상장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충북의 빙상종목 선수들이다. 도내 유일의 빙상장이 사라지면서 충북 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 100여 명이 줄었다. 현재 충북에 남아있는 선수는 128명이다. 이들은 훈련 조차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구장 내 조명타워를 교체하고 관람석 우레탄 바닥을 친환경 바닥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노후시설 확충 지원을 위한 '국민체육 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총사업비 33억 원(기금 9억9천만 원, 도비 6억6천만 원, 시비 16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조명타워는 오는 3~6월 LED 램프로 교체된다. 구조도 안전성이 뛰어난 원폴형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시는 3~5월 관람석 바닥도 정비한다. 9천234㎡ 규모의 관람석 바닥을 친환경제품으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 및 전국소년체전 야구대회에 대비해 최적의 경기장 관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체육계에서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성군은 사무국장 대행체제로 올 상반기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최근 재공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직 9급 직원 채용은 응시자격을 완화해 채용공고를 내고 응시자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군에서 가장 큰 체육행사 중에 하나인 반기문마라톤대회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아직까지 군체육회 사무국장이 공석으로 있다. 더욱이 3월부터 군단위 종목별 대회가 줄지어 개최될 예정이여서 사무국장의 공석 장기화에 따른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체육계 인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 “군체육회 사무국장의 임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사무국장의 공석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보다 면밀히 체육행정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필기 부장 등 체육회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제12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종목별 대회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채용공고에서 5명이 응시해 모두 자격미
[충북일보] 평창에 가지 않고도 올림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라이브사이트가 20일 청주 상당공원에 설치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주최 하에 전국 17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이동형 라이브사이트'가 12번째 지역인 청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프닝 공연인 치어리딩이 시작되자 여자 컬링 예선 경기(對 미국)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올림픽 현장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 올랐다. 한국 여자 컬링팀이 0대2로 지며 1엔드가 끝나자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치어리딩 공연과 함께 다시 힘을 얻은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2엔드에서 한국팀이 1점을 획득하며 추격을 시작하자 더욱 고조됐다. 김 모(21·청주시 복대동)씨는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을 하니 지금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동계스포츠체험존'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는 시민들의 다소 서툴었지만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넘쳤다. '컬링 체험존'에 길게 늘어선 줄은 컬링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오는 5월 충북에서 열리는 꿈나무들의 대잔치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도체육회는 2월 시·군별 경기장 배정, 종목별 실무담당자 선정을 완료하고 36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기구 구입 및 임차, 경기장 시설 확인, 경기진행요원 확보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경기용기구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구입용품을 적극 활용해 운영키로 하고 경기장 비품, 의료진 배치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 경기진행 준비에 들어갔다. 종목별 경기장 또한 지난해 경기장을 활용해 청주시 11종목, 충주시 10종목, 제천시 4종목 등 시·군별 최소 1개 이상 종목을 배정해 전도민이 참여토록 했다. 종목별 경기장에 지원된 경기용구는 소년체육대회가 끝나는 대로 해당 종목단체에 관리전환을 해 향후 5년 이상 각종 대회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도교육청과 함께 주력종목인 롤러, 역도, 체조, 조정 등 강세종목에 선택과 집중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수영, 양궁, 사격, 복싱, 씨름, 유도, 정구 등을 전략종목으로 선정, 집중관리 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126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