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그 정원에는 나무가 푸르게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수풀에 핀 꽃에는 벌과 나비가 찾아오고, 솔바람을 타고 향긋한 꽃내음이 정원을 가득히 메운다. 그 정원은 그냥 만들어 지지 않았다. 날마다 물을 주고 때때로 땅을 파고 거름도 주었다. 금새 자라는 잡초도 날마다 뽑아 주어야 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가지치기도 해 주어야 한다. 한마디로 열심히 가꾸고 보살핀 결과로 아름다운 정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 정원을 쉽게 망치는 방법도 있다. 그냥 방치해 두면 된다. 물도 주지 않고 풀도 뽑아 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금새 잡초가 자라고 거미줄이 흉물스럽게 처질 것이다. 잠시만 정성과 관심을 주지 않아도 정원은 쉽게 망가지는 것이다. 가정은 아름다운 정원과 같다. 날마다 관심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가꾸어 가는 것이 가정이다. 정원에 물을 주듯이 기도하고 대화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며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가정이 망가지는 것도 간단하다. 가족 간에 관심을 버리고 칭찬에 인색하고 대화가 단절되면 힘들이지 않아도 가정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어떤 가정에서 방바닥에 누가 물그릇을 내려놓았다. 그런데 그만 아이가 지나가다가
△청주 복대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청주 복대교회는 17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외국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펼친다. 또 기념예배와 바자회, 각종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한다.△중부명성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청주 중부명성교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16일 저녁 교회 야외무대에서 기념음악회를 연다. 중부명성교회는 이번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에 국내 최고의 CCM 가수인 박종호씨와 개그맨 오지헌 집사를 초청해 은혜를 나눌 계획이다.△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채,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한 봉축 법요식이 지난 2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를 비롯해 충북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거행됐다.법주사는 이날 오전 11시 대웅보전 앞에서 도내 인사와 신도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가졌다.28차례의 타종과 함께 시작된 이날 법요식은 직지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춘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체육인 불자 장학금 및 글짓기 시상, 노현 주지스님의 봉축사, 혜정 큰스님의 봉축법어,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법요식이 끝난 뒤에는 충북도예술인협회의 태평무 공연과 음성공양, 속리산 주부 풍물단의 풍물놀이, 저녁예불, 연등점등식을 진행하며 부처님 오신 날 자축 행사를 벌였다.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도 이날 오전 10시 설법보전(5층)에서 김도용 종정과 군 인사,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알렸다.청주 우암동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도 수동성당의 곽동철 신부를 비롯해 목사, 청주향교 전교 등 4개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 봉축 법요식을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후 7시 관음사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트롯을 주제로 개최되는 '5회 트롯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개심사 주지인 석재스님은 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를 갖고 다문화가정 자녀 9명에게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석재스님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며"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석재스님은 지난달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괴산북중학교(교장 신학룡)를 방문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제천불교연합회 (회장 원명스님ㆍ원각사 주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봉축대법회를 연다.봉축대법회 및 연등행사는 2일 오후4시20분부터 제천체육관에서 실시하며 기관단체장 및 불교신도,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본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풍물놀이, 퍼포먼스, 도살풀이, 파대시연, 판소리, 진혼무, 법화유치원 어린이공연, 난타(솔뫼7인조), 흥춤, 삼태기 등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어 오후6시50분부터 열리는 본 행사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육법공양, 관불의식, 대회사, 봉축법어, 축사, 발원문, 축가,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다.또 오후7시30분부터 연등행사가 시작되며 풍물단이 선두에 서고 파대시연팀, 난타팀, 제일고 밴드부, 장엄물(코끼리), 피켓행렬, 각 사찰별 연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제천시내를 연등으로 수놓을 것으로 본다.제천 / 이형수기자
CJB청주방송은 3일 일요일 밤 11시 9개 민영 방송사들이 공동 제작하는 테마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혜철스님(옥천 대성사 주지) 수행일상을 특집 방송한다. CJB청주방송 정준규 PD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혜철스님의 독특한 수행의 과정과 이유, 일상을 밀착 취재했다. CJB청주방송 정준규 PD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카메라를 들고 혜철스님을 쫓아다녔다. 정 PD는 "스님이 하고 있는 수행의 철학적인 배경과 인연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됐다"며 "실제 촬영을 해보니 스님이 너무나도 많은 일에 관여해 화면에 담지 못한 내용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옥천 / 윤여군기자
불기2553년 5월2일(음4월8일) 오전10시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는 부처님 오신 날 대법회를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 신부님을 초청, 부처님 오신 날과 아기예수님 탄생의 의미에 대한 특별강의와 대성사 신도와 천주교 옥천성당 신도들이 함께 봉축기도를 드린다.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철스님은 2년 전부터 아기예수님 오신 날 옥천성당을 찾아 합동미사에 참석했고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신부님은 부처님 오신 날 대성사 법회에 참석하여 기도를 함께 드리고 있다.신순근 주임신부는 지난달 27일 대성사를 방문해 천주교 옥천성당 성도들의 건강을 발원하는 연등불을 밝혀달라며 보시금을 접수하고 부처님오신 날을 축하드리고 모든 종교인들이 서로 사랑하자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메시지를 발표했다.옥천 / 윤여군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300만 성도운동 충북지역전진대회가 지난 26일 청주 상당교회(당회장 정삼수 목사)에서 열려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김삼환(서울 명성교회 담임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을 비롯한 예장 임원들과 충북도내 기독교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여년간 부진했던 전도활동을 활성화시키고 가족과 이웃을 그리스도 앞으로 전도할 것을 결의했다.이 행사에서 김삼환 예장 총회장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값진 보화는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없지만 예수님은 이 세상의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라며 "이 보화를 우리만 누리지 말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전해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예장 충청노회 본부장 최순동 목사와 부본부장 김한억 목사, 부노회장 장석연 목사, 전 노회장 김갑태 목사 등은 각각 300만 성도운동 성공과 나라와 민족의 복음화, 충북도의 복음화, 한국교회와 예장 총회를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행사 참석자 전원은 '땅 끝까지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임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300만 성도운동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헌신하며, 세상의 빛과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매사해 신중해야 합니다. 매사에 신중하다는 것은 늘 조심하는 생활습관과 상통하는데 이는 불행을 예방하는 가장 단순한 진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큰 스님이 27일 청주를 방문해 대법회를 가졌다.이날 오전 화장사 대웅전에서 열린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 초청 대법회'는 청주 화장사가 주관한 7회 가침박달꽃축제 일환으로 봉행됐다.지관스님은 "정법 가운데 '옛 인연을 잊고 새 인연을 맺도록'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면 부모형제 등 모든 인연을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다시 만들라는 뜻이 된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뜻을 말하면 과거의 그릇된 삶을 그대로 살 것이 아니라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올바로 살아가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스님은 또 "불자들에게 '왜 불교를 믿느냐'고 묻는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승진이 된다고 해서' 등 다양한 대답을 하곤 하는데 정작 부처를 믿는 이유는 스스로가 지금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하고자 할 때 새로운 정신자세를 갖는데 힘을 좀 보태달라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그 이후에는 모든 소망도, 성취욕도 가질 수 있을 것"이
"하늘 위,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다 삼계를 돌아보니 모두가 고통 아닌 것이 없으니 내가 이제 편안케 하리라. 모든 생명이 자신을 존귀하게 생각하면 이 땅에 싸움은 없어지고 서로 칭찬하며 웃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세상 극락정토에서 살아갈 수 있다."나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서로에게 나누려는 상생의 마음이 부처님 오신 날 우리에게 화두로 남는다. 빠르고 크고 풍족하고 제일이고 등등의 자아도취에 빠져 자신의 내면은 들여다 볼 시간도 없이 정신없는 생활로 삶을 마감할 것인가 반성해 볼 일이다.모든 일에 남을 견주어 생각하는 어리석음에서 자유로워지는 자신만의 사고를 갖고 모든 사물과 대화를 주고받는 넉넉하고 여유로움을 되찾는 일이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하다. 옛 어른들의 피와 땀, 굶주림으로 오늘의 우리 삶이 풍요로워짐을 망각하고 자연의 훼손과 소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작금의 현실을 뒤돌아보는 부처님 오신 날이길 발원해본다. 국민 모두가 참회하는 날을 지정해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하려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이 땅에 탄생하신 부처님의 참뜻을 되새기는 개개인의 발원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마음을 하심 하는 우리도 부처님 마음으로 닮아
△5회 트롯산사음악회청주 관음사가 5월 2일 오후 7시 관음사 특설무대에서 트롯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개그우면 이희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박상철, 김양, 소명 등이 초청된다. (043-256-6254)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채,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조치원역 광장에서 봉행된다. 연기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임정자)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불교계 사찰 스님과 불자 신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연기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거행되는 올해 봉축 법요식은 1부 행사에서 사암연합회 합창단의 삼귀의, 반야심경 및 찬불가, 헌화 및 축가, 사암연합회장인 덕운스님의 봉행사, 유한식 군수의 봉축사 등으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이어, 합창단의 청법가, 사암연합회 고문인 혜안스임의 법어, 부처님께 올리는 서원으로 나쁜 마음을 버리고, 부처님처럼 크고, 넓고, 밝고, 맑은 마음으로 산다고 다짐하는 발원문을 래운사 원공스님이 낭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명사찰의 주지스님들이 주옥같은 부처님 뜻대로 살자고 제청하고 각자 자신의 소망을 빌고 부처님 뜻에 따라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제등을 밝히는 행사를 연다. 2부 시가행진은 오후 8시 10분부터 교통 경찰차를 선두로 조치원역 광장을 출발해 각 사암어린이회, 가장행렬, 사찰의 스님·신도, 연등차량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