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19일 오후 1~6시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4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중부지역 원삼국 문화와 단양 수양개 유적'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버들이 드리운 마을, 수양개(垂楊介)'와 연계해 박물관에서 발굴한 매장유산·소장품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고고학 전문 학술 포럼이다. 단양 수양개 유적은 지난 1995~1996년에 3차에 걸쳐 발굴된 원삼국시대(철기시대) 주거지로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마을유적임이 확인됐다. 풍부한 탄화곡물이 검출되고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 등 연속적 문화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럼은 △'남한강 중류역 (원)삼국시대 취락의 양상(박경신 숭실대 박물관 학예사) △중서부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취락 변동과 지역사회(장덕원 서원문화유산연구원 과장) △중부지역 원삼국시대 저장양상 복원 시론(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 이준 충북대 박물관 학예원, 김수연 충북대 박물관 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이성주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
[충북일보] 일명 '화투 그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겸 가수 조영남이 청주 쉐마미술관을 찾는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전시장 전관에서 기획초대전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을 연다. 가식적이거나 위선적인 태도를 배격하는 조 작가는 삶과 예술을 유머와 즐거움으로 채우는 '재미스트'이며 '팝 아티스트'로 알려져있다. 특히 '화투'를 회화의 주제로 삼아, 대중적으로 익숙한 이미지와 전통적인 놀이문화를 현대미술의 맥락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소재를 예술적 주제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관점에서 대화적이고 다의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적 팝아티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탕에 여백을 이용하고, 작품에 화제를 붙이며, 낙관을 직접 그려 넣으며 동양화에 근접하며서 문인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조영남 작가의 독특한 예술 실험을 집중 조명하며, 그의 화투 연작을 통해 평범한 일상적 소재가 어떻게 예술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들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대중성과 예
[충북일보] 청주시지역아동센터 13곳이 함께 오는 21일 오후 4시 청주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선보인다. 경희지역아동센터, 꿈꾸는씨앗지역아동센터,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다니엘지역아동센터, 방주지역아동센터, 방서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한무리지역아동센터는 오케스트라로 마음을 맞춘다. 방주지역아동센터, 비추리지역아동센터,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 세현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정북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한무리지역아동센터는 합창으로 함께한다. 청주시지역아동센터 꿈의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함께연주하는 아이들 'Music with us' 음악교육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나눔 꿈의오케스트라 사업을 수행해왔다. 2016년에는 행복나눔 꿈의오케스트라 'Together' 연주회, 2017년에는 힐링나눔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비롯해 코로나19 시절을 제외한 거의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오는 21일 1부 공연에서는 한번쯤은 들어보고 귀에 익숙한 영화 OST와 동요와 가요를 선보인다. 어벤져스 OST, 고향의 봄, 도레미 송, 시네마천국 OST, 인생
[충북일보] 충주 유일의 여성 문학단체인 충주 문향회가 최근 안림동 '로마의 휴일'에서 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향 31호 문집 발간을 축하하고, 개인 창작집을 출간한 12명의 회원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문향회 회원들은 올해 동화, 시, 수필, 시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주요 출간작은 △동화책: 박영규 '휘파람 불면 호랑이 나온대', 이의민 '어느 노란버스의 소원' △시집: 박상옥 '밀밭의 어린왕자', 이환숙 '길섶에서', 이금안 '당신이 안 와서', 이영선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안애정 '그냥이라는 말' 등이다. 또 △수필집: 김기자 '시간의 그림자', 김영옥 '감꽃 떨어지는 소리', 김규래 '길 위에서 오롯이' △시조집: 최성자 '수렴의 시간', 이현복 '여우비 핥는 숲' 등도 출간됐다. 문향회는 등단 작가와 전국 규모 공모전 입상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문집 발간과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애정 회장은 "회원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문향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본보 임선희 기자가 17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의 '2024년도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도내 1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선수에는 탁구 종목의 김군해(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42회(2022년), 43회(2023년), 44회(202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으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단체는 충북도장애인역도연맹이 선정됐다. 역도 종목은 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13연패의 역사를 이어가며, 충북도가 종합 4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사격 이명호(청주시청) △역도 김승지·신윤기(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 박홍규·김형권(충북장애인체육회) △육상 김초롱(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 △축구 김진열(충북장애인축구협회) △볼링 김민수(동성중) 선수가 선정됐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일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과 '지역 문화유산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박물관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고 있는 보유자료 교류·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합의사항으로는 △박물관 업무 상호 협력·공동 사업 추진 △인쇄 자료 조사·연구 협력 △박물관 콘텐츠 활용방안 공동 모색 △기타 박물관 관련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이외의 문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박물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이름을 올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7일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드라마아트홀 시청자 평가단과 드라마 관련 전문가 그룹이 약 1년간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드라마 가운데 주제, 스토리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어워즈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75편의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7명의 시청자 평가단과 4명의 자문위원이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선정했다. 배우 한석규의 복귀작으로로 주목받은 MBC 미니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극본 한아영, 제작 한승일·전혜준, 연출 송연화)'가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 최종 낙점됐다. 단막극 부문은 수상작이 없다. 10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프로파일러인 아버지(한석규 분)와 수사 중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자신의 딸(채원빈 분)이 의심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심리 스릴러로, 신인작가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는 뛰어난 극작술과 연출, 사회적 문제의식 등으로 시청자는 물론
충북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신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다. 국악의 고장 영동에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숙련된 기술자들의 오랜 경험으로 전통 국악기 및 생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는 세계국악엑스포도 열릴 예정이다.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내년에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 ~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주변에서 즐길 수 있다. 난계 박연 선생의 정신을 잇는 전통 국악기의 산실이며 우리의 소리, 신명의 소리가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 타악기 공방에서 체험한 장구 만들기를 소개한다.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3대이신 이석제 대표를 이어 4대인 아들 이상준 님이 전통을 이어받아 가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4대 이상준 님이 국악기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국악기는 오동나무로 만드는데 오동나무는 가볍고 소리가 잘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구는 보통 들고 뛰는 일이 많아
[충북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가 고대 제철기술 복원 연구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연구소에 따르면 11차에 걸친 제련실험을 통해 고대인들의 놀라운 금속 가공 기술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단순한 고고학적 실험을 넘어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양양산 철광석을 활용해 괴련철을 제작하고, 실제 고대 무기인 덩이쇠와 고리자루칼 모형까지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괴련철은 단조 철기를 만드는 소재로서 표면에 구멍이 있고, 다소 무른 재질 특성을 가지며 철광석의 환원 작용으로 생산된 철이다. 흥미로운 점은 제련 과정에서의 세부적인 발견들이다. 점토 첨가제가 철 회수율에 미치는 영향, 주조 과정에서의 기포 발생 감소 방법 등 세심한 기술적 접근이 돋보였다.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 제련기술 복원하기 위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상순 연구소장은 "고대 제련기술 복원 연구를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17일부터 24일까지 '산책도서관과 메리 크리스마스!' 도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 이벤트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리워드 스탬프'부터 '크리스마스 전시 참여', '연체 지우개' 등이 진행된다. 리워드 스탬프는 일반도서 5권 또는 아동도서 10권 대출자 및 크리스마스 전시 참여 SNS 인증자, 회원증 신규 발급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스탬프 적립 1회권이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에 따른 스탬프 적립은 최대 3회까지로 스탬프를 채우지 못한 이용객들에게 기념품 수령의 기회가 제공된다.(리워드 스탬프-5회, 10회, 15회 적립 시 횟수별 기념품 제공) 크리스마스 전시 참여는 산책도서관 3층 데스크에서 이면지를 수령한 뒤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직접 전시대를 꾸며볼 수 있다. 그동안 연체 기록이 있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기념 연체 지우개는 산책도서관 방문 후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대출 제한이 해제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천시민 여러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산책도서관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
[충북일보] (사)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가 19일부터 26일까지 '제5회 재능기부 사랑 나눔전'을 단양 문화마루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랑 나눔전에서는 회화·공예·서예 등 회원 출품작 3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한다. 양혜영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창립된 (사)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는 올해 제12회 정기회원전과 기획테마전 '아단성-온달산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울림센터에서 최근 이틀간 열린 '제1회 J.C.D.F 제천 스트릿 댄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오픈스타일로 치러진 댄스배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토너먼트 댄스 배틀을 진행했다. 배틀은 디제이가 틀어주는 음악에 댄서들이 즉흥적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댄스배틀 결과 'Lockerhwa'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멜먼', 공동 3위에는 '페이머스'와 '티'가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특히, 인기 TV 댄스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엠비셔스 오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마네퀸 쎄라, 대한민국 최고의 락킹 댄서 루나유나가 심사위원을 맡으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트리트 댄서 및 팬들과 일반 시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워크숍이 열려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트릿 댄스라는 하나의 스포츠이자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모두가 즐겁게 즐기며 경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대회 운영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