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 객석은 그대로 자연이다. 바람이 낸 의자라 불러도 좋으리라. 곱게 물든 단풍과 아직도 파릇한 잔디는 서로 넘나드는 바람들이 낳은 공존의 아름다움으로 비쳤다. 객석에 앉으면 무대 너머 무심천의 물길까지 환하다. 지난 31일, 그곳에서 젊은 음악인을 만났다. 소년처럼 맑은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음악그룹 V.O.S 출신의 가수로 작년 3월 서원대 실용음악과에 초빙된 박지헌(37)교수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결국 그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겁니다. 타고난 재능은 부족해도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꾸준하게 지속하는 학생들은 언젠가는 무르익어 그들만의 새로운 음악의 꽃이 터집니다." V.O.S는 2004년에 결성된 남성그룹이다. 음반 'The Real'로 데뷔해 약 2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원년 멤버는 박지헌, 김경록, 최현준이다. V.O.S 리더였던 박지헌은 2007년 싱글앨범 '단추'로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8월 V.O.S 탈퇴를 공식인정했다. 가수 박지헌이 다시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숨겨진 가족사 덕분이었다. 2009년 자신의 가족을 처음 세상에 공개하고, 이듬해 혼인신고를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충북일보 '2014 하반기 사별연수'가 지난 7일 개최됐다.이번 연수에는 본보 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회의실에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교육은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언론소송과 법제'를 주제로 강의했다.이 교수는 "개인의 명예훼손 등 언론을 상대로 한 소송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어 "공인 등 공적인 사안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이 법적인 책임을 무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하지만 범죄 등 개인의 인권과 관련된 보도에서는 관련자들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돼야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2014년 11월 첫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정치기사 주도 속에 인터뷰 기사가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이번 주 가장많이 본 뉴스 1위는 노영민 국회의원의 인터뷰 기사 "MB의 'VIP 자원외교' 4대강보다 심각"으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충북일보 온라인은 올 들어 59꼭지의 인터뷰 기사를 출고했다.직종별로 정무직공무원에 해당하는 정치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임명직 공무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6·4지방선거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지역종합지들의 대체적인 특징이기도 하다.반면 인터뷰 기사의 조회수 결과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은 전문직종 인터뷰 기사가 다수의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인터뷰 기사의 당일 조회수은 높지 않지만 매우 스테디한 트래픽 패턴을 보인다. 결국 일정시간이 지나면 누적트래픽에서 일반기사와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이는 온라인 독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가공, 재해석, 재유통되며 유기적 소통으로 진화하는 통계자료에 근거한 분석기사 특징과 유사하다. 전문직 인터뷰 기사는 온라인 뉴스 생태계에 있어 심층적으로 취재된 분석기사와 동일한 뉴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뉴미디
충북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역신문컨퍼런스 시민기자 기사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본보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소 다문화전문가) 시민기자가 '내 스승은 대한민국'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눈,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각 신문사별 추진 사례들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모두 11개 섹션 주제별로 33개 지역신문 우수사례와 시행착오 사례 등을 발표했다.이날 이경미 시민기자는 '내 스승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한국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다양한 이민자들의 활동을 소개했다.그는 "'다문화=결혼이민자'라는 편견을 없애고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이민자들에게 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알려주고 함께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전문가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지역신문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와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김수미기자
2014년 10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국정감사 기사가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올 국정감사의 종착점이 되는 이번 주에 해당 기사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충북일보의 2014국감 집중보도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자평할 수 있는 근거이기에 의미가 있다.충북일보 온라인은 지난 7일부터 21일간 122꼭지에 달하는 국감 관련 기사를 키워드로 묶어 실시간 출고했다.금주의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는 기고 '농협 문어발식 사업확장·NH개발 입찰 '도마위''가 차지했다.이 기사는 국정감사에서 NH개발의 건축공사 입찰에 대한 문제가 집중 추궁된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고 늦은 감은 있지만 실태조사를 통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달했다.그간 충북일보는 지난 6월 8일을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쳐 농협중앙회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NH개발의 충북·전북본부 통합청사 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가장 많이 본 뉴스 2위에는 '갈라진 다리서 2~3개월 공사…도 넘은 '안전불감증''이 올랐다. 총사업비 481억원이 투입된 '운암~미원 도로공사' 사업 일환으로 건설 중인 일부 교량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안전불감증에 의한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여
2014 충북기자협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충북기자협회는 지난 25일 청주시 LG화학 청주공장 운동장에서 충북일보 등 12개 회원사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진행했다.이번 대회는 축구, 족구, 미션임파서블,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체육활동에 가인솔루션컴퍼니 남성더블 MC 용춘브라더스(박용관·장춘권)의 능수능란한 진행이 더해져 풍성한 행사가 됐다. 또 회원사별로 연합팀을 구성해 경쟁보다 동료애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최대만(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회원사간 화합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북지역 언론 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정우택 의원,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 노영민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필권)가 27일 오후 6시 청주 메가폴리스 트레비 광장 (야한테라스)에서 건강나눔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건강나눔 힐링콘서트는 건보공단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15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특설무대 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가인솔루션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콘서트는 용춘브라더스(박용관·장춘권)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감성 발라드 듀오 짠짠과 걸그룹 단발머리도 출연해 공연을 함께한다. 이 콘서트는 무료관람이며 추첨을 통해 TV, 로봇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인듀오 레거시(LEGACY)가 지난 9월에 낸 첫 앨범 '부르고 불러 봐도'가 깊어가는 가을, 잔잔한 반향을 몰고 오고 있다. 이들은 2007년 청주 사창동 대학로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청주 SG워너비로 온라인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이번에 새로운 보컬 동료 테리와 R&B 듀오를 결성해 싱글앨범 '부르고 불러 봐도'를 발표했다. 이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작사와 작곡까지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R&B팀이라는 것이다. 레거시 신재광(28)은 "한순간 떴다 사라지는 가수가 아니라, '영원한'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 한순간의 인기에 영합하기보다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은행잎처럼 노랗게 물든 레거시 신재광의 머리색을 보면 소위 튀는 음악을 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들기 쉽다. 하지만 막상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먼 여행길에서 집으로 돌아오다 만난 뜻밖의 저녁놀 풍경처럼 아득한 감미로움에 젖어든다. 전통 흑인 R&B와 한국적 감성을 절묘하게 배합해 가을의 깊은 한가운데서 더욱 감성적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기타와 어우러진 사운드도 범상치 않다. 연주곡만 듣다보면 한때의 소낙비처럼 시원하면서도 새벽녘 창을 열고
국제만화영상원(원장 임청산)이 주최한 '3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에서 루마니아 작가 파벨 콘스탄틴의 '가상공간과 현실세계'가 최고상인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330만원)을 차지했다.23일 세종시(행사 후원 기관)에 따르면 주최측은 작품 공모 결과 지난 8월까지 접수된 1천357점을 심사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입선 296점 등 모두 304점을 입상작으로 뽑았다.대상작은 사이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단지 곳곳에 설치된 5개의 멀티비전을 취향에 따라 시청하는 장면을 담은 과학만화다. '가상현실과 월드컵'이란 공모전 주제를 충실하게 반영한 데다채색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입상작들은 11월 21~2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에서 전시된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4년 10월 넷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5주 연속 청주대 사태 관련 기사 강세 속 독자생산콘텐츠가 빛을 발했다.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는 기고 '국민연금 84만원, 공무원연금 229만원진실'이 차지했다. 조회수는 23일 현재 1만1천698회에 달한다. 드문 일이다.현재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가 '공무원연금'이기도 하지만 독자생산콘텐츠의 대표격인 기고기사가 주간베스트뷰를 기록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최근 신문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이브리드 저널리즘'이 대세다. 신문사들이 기사의 생산, 소비, 유통에 있어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주목해야할 점은 하이브리드 저널리즘 핵심에 독자생산콘텐츠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단순 콘텐츠 비중 뿐만 아니라 뉴스가치의 중심도 독자생산콘텐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해외 성공사례서나 보던 미디어 혁신이 국내에서도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부터 지역 동네신문에 이르기까지 보편화 되며 미디어 생태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는 독자생산콘텐츠가 인건비 감소라는 경영전략을 넘어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가장 손쉽게 독자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저널리즘 수단이라는 사실을 신문업계에서 깨닫기 시
충북일보 7대 감사로 남연훈(67·사진)씨가 선임됐다. 청주상고(27회)를 졸업한 남 감사는 해동화재를 거쳐 (주)우진교통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남 감사는 "감사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일보는 다른 지방신문에 비해 내용면에서 차별화가 되어있다. 좋은 신문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보은대추축제 현장 스케치http://youtu.be/gAkNdKUyE50/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