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가운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국의 소명이자 운명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 묘지에 헌화한 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임무는 이번 전쟁이 희생할 가치가 있었던 것으로 만들고 독재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을 좌절시켜 미국을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우리가 이 나라에서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는 많은 희생의 대가로 얻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는 지난 2003년 3월 개전 이후 최소 3천452명에 달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최소 3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1970년 헨리 키신저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에게 프랑스 대혁명이 몰고온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냐고 묻자 주 총리는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르다"고 답변했다. 역사는 모르는 일. 오늘의 세계가 미래에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오늘날 대단한 기념비적 사건이라도 훗날 하찮은 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업적이 너무도 탁월하고 혁명적이어서 최소 몇십 년간 위대한 영향력을 목도할 수 있는 사건도 드물지 않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신호에서 `세계를 바꾼 인물 15인‘을 꼽았다. ▲팀 버너스 리= 1989년 월드와이드웹(WWW)을 창시함으로써 전 세계에 인터넷 시대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월드와이드웹 기술은 정보의 생산과 소비방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프란시스 크릭, 제임스 왓슨, 로절린드 프랭클린 = 영국 태생의 프란시스 크릭과 미국인 동료 제임스 왓슨은 1953년 DNA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했고 이 공로로 1962년 노벨상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X레이 영상이 없었다면 이들의 발견도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천재‘로 통했던 프랭클린은 자신을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한 끝에 DNA
미국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대해 공식 항의를 제기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오스트리아 빈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엘바라데이 총장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일부 허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위해 압력을 가하려는 노력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미국의 이 같은 항의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IAEA 보고서가 발표되기 이전에 결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핵협상 대표인 독일, 프랑스, 영국의 IAEA 주재 대사들이 이번 주 엘바라데이 총장을 방문해 공식 항의 문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對)이란 제재 결의안에 따른 우라늄 농축 중단 기한(결의안 통과 뒤 60일)인 23일 IAEA는 35개 이사국과 안보리에 이란 핵활동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지난 2주 동안 수차례의 발언을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통제위험국’으로 공식 판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측도 곧 자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설 전망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을 강하게 압박했던 미국은 OIE의 판정이 나온만큼 이제 한국이 미국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지 않는 한 한미FTA 비준은 불가능하다는 지렛대식 압력을 강화할 태세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한미 FTA협상 타결 직후인 지난달 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쇠고기에 대한 명백한 통로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 막판 협상을 주도했던 캐런 바티야 USTR 부대표도 같은 날 “광우병 문제가 FTA협상틀 밖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의회 비준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한국측에 분명히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이처럼 한국에 대해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의 기준 시점으로 뚜렷이 제시한 OIE의 `광우병 통제위험국’ 판정이 공식화될 경우 미국측은 즉각 갈비와 사골 등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수입을 개방하라고 요구할게
한국 정부는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6 부품을 값싸고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미국 정부와 합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던 방식(FMS)을 탈피, F-16 제작사 및 부품회사와 상업계약을 체결해 직접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워싱턴의 군사소식통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F-16 전투기 부품은 FMS방식으로 구매해왔으나 F-16 제작사 및 부품생산회사, 부품판매회사 등을 통해 상업계약으로 구매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FMS방식을 통한 부품 공급은 미국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장점이 있지만 미국 공군의 우선순위에 밀려 한국에 필요한 부품조달이 늦어질 수도 있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군수회사와 직접 상업계약을 통해 부품을 구매할 경우 싼 가격으로 빠른 시일내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FMS 방식으로 미국측으로부터 무기나 부품을 구매할 경우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 대외군사원조법 등 관련 법률에 의해 원래 구매금액보다 1.7%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 비해 0.2~1.0% 비싼 가격이다. 한국 정
북한 핵폐기를 위한 ‘2.13 베이징 합의’가 23일로 꼭 100일째를 맞는다. 합의 직후 급류를 탈 것 같던 북핵문제와 북미관계는 그러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자금 송금 지연이라는 복병을 만나 한치의 진전도 보지 못하고 있다. 국무부의 강력한 ‘대시’로 당장 풀릴 것 같던 BDA 문제가 재무부의 ‘저항’과 BDA자금의 송금을 매개로 국제금융 거래의 재편입을 원하는 북한의 의도가 맞물리면서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는 형국이다. 그간 낙관론을 펴온 인사들도 “기술적 문제가 의외로 어려운 것 같다”면서 “정말 언제 해결될 지 모르겠다”며 차츰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 와코비아 재무부 각서 요청설 대두=그간 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북한 동결자금 2천500만달러를 전액 해제하고 제3 은행으로의 송금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계좌이체의 기술적 문제에 걸려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이에 반발, 2·13 합의 이행을 보이콧하자 미 국무부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직접 나서는 노력끝에 어렵사리 와코비아 은행을 찾아냈다. ◇ 재무부 강경파들 제동=재무부 내에 BDA 문제 해법을 놓고 장관과 차관, 실무자 사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해를 거듭할 수록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표한 `세계 보건 통계 2007‘에 따르면, 2005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5세로 전세계 194개국 가운데 26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5세, 여성은 82세로 나타났다. 2004년과 2003년 통계에서는 각각 77세와 75.5세였음을 감안하면 평균 수명이 해마다 1.5세씩 늘어난 것으로 이제는 거의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반해,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평균 66.5세(남자 65세, 여자 68세)로 조사됐다. 남녀를 합한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본이 82.5세로 1위를 기록해 최장수국의 지위를 굳게 지켰다. 일본 남성의 평균 수명은 79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세였다. 일본 다음으로는 호주.모나코.스위스가 각 81.5세로 그 뒤를 이었고, 아이슬란드.이탈리아.산마리노.스웨덴이 각 81세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77.5세(남자 75세, 여자 80세)로 다소 중위권으로 처졌다. 올해 보고서에서 여성의 평균 수명이 80세 이
퇴임을 눈앞에 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환경 정책에 대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블레어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등 선진 8개국(G8)과 중국, 인도 등 최대 환경 오염국들을 아우르는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시장 설립, 벌목 중단 국가와 기업에 기술 제공, 아프리카 등 빈국 지원 등의 방안도 포함돼 있다. 중국과 인도에 대해서는 구속력 있는 목표치를 설정하는 대신 국내 기준 설정 및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허용될 예정이다. 블레어 총리는 2005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구상을 처음 제안했으며 영국 관리들은 다음달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맞춰 협정의 개요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최대 환경 오염국인 미국의 참여 여부.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토록 한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는 등 환경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블레어 총리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 15일 부시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한다. 블레어 총리는 부시 대통령의 퇴임 전
지미 카터, 조지 H.W.부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존 메이저, 매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리오넬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 등 59명의 전직 국가 정상들은 14일 미얀마 군사정권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연금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59명의 전직 정상들은 이날 미얀마 군사정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27일 수지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이 종료되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전직 정상들은 서한에서 “수지여사는 미얀마에서 혁명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군부와 민주주의 국민연대간 평화적, 비폭력적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해왔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기수’인 수지 여사는 1990년 이후 가택연금과 석방을 반복해왔으며 지난 1998년 집권한 군사정권은 총선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세력을 탄압해왔다. 수지 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평화상 을 수상했다.
이란이 우라늄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IAEA 사찰단은 최근 이란 나탄즈의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실시했으며, 이란 핵 기술자들이 약 1천3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원자력발전에 적합한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AEA측은 사찰 직전에 이란에 사찰 계획을 통보했다. IAEA는 최근까지 이란이 우라늄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속도로 원심분리기를 돌리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번 사찰을 통해 이란이 그동안의 기술적 장애를 모두 해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는 이 기술을 얼마나 완벽한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문제만 남았다”면서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지만 엄연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란이 최근 이룩한 성과를 앞으로도 계속 이뤄낼 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향후 10년간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력 증강에 1천8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해양방위산업전시회(IMDEX) 조직위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해양방위비를 능가하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중 약 30%인 300억달러는 잠수함 획득에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는 대잠수함용 선박과 순시선, 쾌속공격선, 수륙양용선 획득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따르면 역내 국가들은 2016년까지 총 841척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83척은 잠수함으로 아시아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대부분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문에는 핵추진 미사일잠수함 5척과 공격용 잠수함 30척이 포함돼 있다. 미국 고위관리들은 중국의 군비지출이 너무 빨리 팽창하고 있으며 그나마 규모를 줄여 발표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국방예산증가를 비판했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이 17.8% 증가한 450억달러라고 지난 3월 발표했다. 로저 마리오트 IMDEX 회장은 “예상 군함조달비용 1천80억달러는 이 지역을 향후 10년간 세계 최대의 해군조달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미국의 향후 10년간 해군조달
베트남 경찰이 최근 불법 또는 편법 영업을 하고있는 한국 가이드들의 여권을 압수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의기)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경찰은 편법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 여행가이드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출국을 종용하고있으며 서울에 본사를 두고 현지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 영업자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영업 여부를 조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사관은 최근 하노이 한인회(회장 김정인)가 주최한 ‘한인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찰의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각종 조치가 예상되니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었다. 베트남 경찰은 이미 1∼2개월 전부터 500명 내외로 추정되는 한국 관광 가이드들을 타깃으로 집중 단속을 시작했는데 150여명의 가이드들이 단속에 걸려 여권을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원칙적으로 베트남인 가이드들만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한국말을 제대로 하는 베트남 가이드가 많지 않아 500명에 이르는 한국 여행가이드들이 인근 국가에서 몰려들어 편법 활동을 해 온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