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밥장사가 제일 어렵다."고 한다. 유명인들이 나와 진행하는 인기 지상파 프로그램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1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킨 식당은 다르다. 음식을 먹으려면 번호표까지 받아야 한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충북도내에서 음식점 5곳과 도소매업체 2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도내 '100년 가게'는 모두 33곳으로 늘었다. 사업 첫해인 2018년 10곳에서 2019년 26곳, 올해 현재 7곳 등이다. 100년 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소상공인 보증·융자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 유명 O2O 플랫폼인 '식신'과 주요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지원된다. 시장은 흔히 전쟁터로 비교되곤 한다.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지 않을 뿐 전쟁터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100년의 생존은 기적과 같다. 눈만 뜨면 새로운 음식점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저마다 성공을 꿈꾸며 세상에 등장한다. 하지만 폐업률은 개업률과 비례한다. 이런 현실에서 100년 가게의 존재는 생존 자체만으로 값지고 위대하다. 100년을 생존한 가게의 특징은 대략 몇 가지로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4IR)의 시대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다. 핵심요소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이다. AI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사회다. AI로봇과 공존하는 사회로 진입이다. 앞으로 미치게 될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우선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게 된다. 사람은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삶이 더욱 풍요로운 스마트사회다. 하지만 준비 없이 이룰 수는 없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기초부터 준비해야 한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연구소와 전문 경제인 등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자료들도 넘쳐나고 있다. 충북도 등 지자체들도 대비해야 한다. 충북의 경우 그나마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모두 관심을 갖고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교육 프로그램이나 체험행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최근 AI 분야 인력 확보는 전쟁과도 같다. 전통적으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꾸준히 AI 인력을 채용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대형 IT기업까지 동참했다. 이제는 전 분야에서 AI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역마다 원도심의 공동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상권붕괴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빈 건물이 늘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충북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청주의 중심상권이었던 성안길의 몰락은 이미 오래됐다. 지속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한 소비의 중심지였다. 10~20대의 유동인구가 많았다. 인근 상권 역시 지역의 대표 중심상권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성안길은 왜 몰락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거 영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2012년 대농지구에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개점했다. 대형 유통매장인 롯데아울렛도 이때 문을 열었다. 다수의 브랜드 매장이 이쪽으로 이동했다. 소비 성향도 변했다. 핵심 소비층인 10~20대들이 인터넷쇼핑몰로 대거 몰리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성안길의 패션·잡화 매출이 반 토막 났다. 경기불황의 장기화는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 천정부지로 뛴 임대료는 입점 상인들의 등을 떠밀었다. 결국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청주점'마저 발을 뺐다. 롯데영플라자는 한
광주광역시가 7월 개교할 'AI(인공지능) 사관학교'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인력채용을 위한 AI교육 방식 때문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180명 모집에 1천45명이 지원해 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52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전남 92명, 전북 31명, 부산 22명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정보통신·전자·수학·통계 관련 분야가 38%를 차지했다.·이 학교는 모집인원의 2배수인 360명에게 선발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시험은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최종선발 결과는 24일 발표되고 입교일은 7월1일이다.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지역거점 AI 교육운영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실무인재 양성에 나선다. AI사관학교는 AI 유관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일할 실무인력을 배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코딩 교육기관 '멋쟁이 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교육을 주도한다.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AI중심도시 광주'를 선포키로 했
[충북일보] 기후변화 등 이상기온으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수난사고도 예년보다 일찍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도내에서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영동과 옥천이다. 대부분 6월과 7월에 일어나고 있다. 가족단위로 다슬기를 채취하거나 고기를 잡으며 물놀이를 즐기다 변을 당하기 일쑤다. 옥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일 오전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이원대교 위쪽 부근에서 반쯤 가라앉은 다슬기 잡이 배위에 있던 2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2명 모두 다친 곳은 없었다. 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영동에서도 다슬기를 잡던 7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영동군 심천면 고당교 인근 금강변에서 다슬기를 줍던 7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심 3m 깊이의 물속에서 이 남자를 인양했다. 이 남자는 이날 지인과 함께 다슬기를 채취하기 위해 강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인 7일엔 가족단위 물놀이를 왔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져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이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얕은 수심을 만만히 본 방심이 부른 화다. 충북지역엔 바다가
[충북일보] 충북도의 홍보 전략이 자화자찬(自畵自讚)으로 흐르는 경향을 띠고 있다. 사실이나 논리를 따져보면 과장되거나 허점투성이일 때가 많다. 교묘한 팩트(fact) 장난으로 어불성설일 때도 있다. 충북도와 진천군이 '진천 신척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놓고 말이 다르다. 충북도는 지난 5일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대기오염 물질은 물론 악취나 오·폐수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설비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하지만 진천군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아직까지 신척산업단지 기업협의회와 논의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오는 12일이나 19일 협약을 체결하자고 충북도에 건의해 놓았을 뿐이다. 실제로 발전소 입지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 같은 자료가 어떻게 나온 건지 모르겠다"며 "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산단 입주 업체들에게 설명조차 하지 못했다"며 "군이 일방적으로 업무 협약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진천군수는 이날 업무 협의를 위해 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를 방문하느라 자리를 비웠다. 물론 자화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이 바뀌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녹색교통과 녹색소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 안겨준 아이러니다. 세계는 점점 더 산업화되고 도시화돼 가고 있다. 자원과 에너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화석 연료의 과다한 사용은 자원의 고갈을 불렀다. 동시에 스모그와 같은·부작용을 낳았다. 공기오염과 산성비,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가 대표적이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1970년 이후부터 꾸준히 화석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경제 규모나 생활수준에 비해 에너지를 대량 소비하고 있다.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정도다. 산업혁명 이후 300년 동안 정말 많은 게 바뀌었다. 각 나라는 지금도 자연으로부터 엄청난 자원을 채취하고 있다. 대부분 화석연료로 각종 상품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화석연료 산업화 패러다임이다. 아직까지는 인간의 무한정 소비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탄소의 과잉배출이라는 굴레에 갇히게 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자연재해와 함께 생태계 교란을 불러왔다. 인간 삶의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지구 온도는 지금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고용노동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모두 6조4천337억 원이다. 이중 3조3천938억 원(52.8%)이 추가 구직급여 예산이다.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생계 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보기술(IT) 일자리 등 민간부문 15만 개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코로나19 관련 고용쇼크 극복 대안이다. 충북도도 충북형 일자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그런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퇴직자, 주부, 학생 등 유휴인력에게 해당된다. 이들에게 일정액의 실비를 주고 생산현장의 일손을 돕게 하는 방식이다. 충북도는 생산현장 일자리 기피 현상과 저출산·고령화로 농가·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커지자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속한 일손지원과 유휴인력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최근 4년(2016~2019년)간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꾸준히 늘었다. 2016년 3만3천975명, 2017년 9만7천295명, 2018년 11만2천492명, 2019년 14만9천518명 등이다. 관련 예산도 함께 늘어났다. 2016년 9억5천만 원, 2017년 21억1천600만 원,
[충북일보] 청주 오창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속 대책이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충북도가 '충북형 뉴딜 2호 사업'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관 지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오창 구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250여개 관련기업 유치에 나선다. 특히 가속기 활용기업 중 시스템반도체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예년의 약 4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연평균 250억 원에서 930억 원으로 증액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을 8년간 0.8%대 저리로 제공키로 했다. 해외기업의 국내 유턴 지원에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잘 한 결정이다. 일에는 때가 있다. 어떤 일이든 제대로 결실을 거두려면 시기가 맞아야 한다. 안팎에서 서로 조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성공 과정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시점에 내부 역량과 외부 반응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해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프로젝트에는 도민들의 미래가 담겨 있다. 오랜 염원과 기대의 산물이다. 반드시 성공해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 살림살이를 되살려 내야 한다. 오창 방사
[충북일보] 정부가 '그린뉴딜' 방안을 발표했다. 노후 공공시설을 친환경으로 바꾸고 오염물질 배출 없는 제조업 공장을 만드는 내용이다. 2022년까지 모두 12조9천억 원이 투입된다. 13만3천개의 관련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빠졌다. 그린뉴딜의 핵심인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책이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 그린을 표방한 단순 경제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이 그린뉴딜의 3대 축이다. 인프라 녹색전환에 가장 많은 5조8천억 원이 투입된다.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는 1조7천억 원이 쓰인다. 저탄소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모두 5조4천억 원의 재정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비판적이다. 그린뉴딜의 목표와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그린뉴딜은 단순 일자리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기후변화 및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방법제시가 없다는 지적도 한다. 온실가스 저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온실가스 감
[충북일보]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정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뿐 아니라 50만 명 이상 도시도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물론 인구 100만 명이 안 될 경우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한다는 단서 문구도 있다. 아무튼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는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6월 17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친다. 그 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초 21대 국회에 제출될 것 같다. 국회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되면 대통령령으로 정해질 세부 기준만 남게 된다. 여길 통과하면 인구 85만 명의 청주시가 특례시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행정·재정적 권한과 자치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가정이지만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은 의미가 크다. 광역시 없는 충북의 50년 낙후의 설움을 날릴 기회다.
[충북일보]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앞으로 4년 동안 입법 활동을 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5일 첫 본회의가 열린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법정 시한 내 개원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21대 국회의 화두는 '일하는 국회'다. 여당은 1호 국회 안건으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꼽고 있다. 야당도 기본 취지에 공감하며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물론 여당의 국회법 개정안에 보이지 않는 꼼수가 있다는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미 세부 법안 내용까지 여야가 합의한 상태다. 야당의 소극 자세는 국정 초반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취지에 공감하고 방향이 맞으면 통 큰 자세로 나서야 한다. 일하는 국회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특히 여당의 심기일전이 중요하다. 21대 국회에서 여당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여당은 의석수로 막강한 지위와 권한을 얻었다. 과반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상임위는 물론 본회의에서도 아주 유리한 상황이다. 어떤 법안이든 통과시킬 수 있는 위치다. 언제든 손쉽게 원하는 법안을 무사통과할 수 있게 됐다. 뭐든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절대 반지를 손에 넣은 셈이다. 하지만 어느 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