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9월부터 재활센터 신규반을 개설한다. 이번 신규반은 장애인 및 재활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신규반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장애인등록증이나 재활 필요를 증명하는 진료기록부 등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장애인과 낙상 위험이 있는 이용자는 보호자 동반을 원칙으로 한다. 재활센터 관계자는 "늘어난 이용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이용자 모집은 수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재활센터 방문 또는 전화(850-3427, 34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신규반 개설은 지역 주민들의 재활 운동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 의사 7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충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의사 7명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응급의사 7명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책임지는 형태로 가동되고 있다. 이들은 당직 의사 부재로 인한 과도한 업무 부담과 응급환자 전원 조치의 어려움을 주요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응급실 의사들을 설득하며 응급의료 전문의를 추가로 모집하는 상황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건대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으면 지역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충주지역은 현재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 2곳에서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어, 한 곳의 응급실 폐쇄는 지역 의료 시스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번아웃' 현상이 아닌 병원 운영 체계와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응급실 의사들은 포괄적 의료 운영체계의 개선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의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 물놀이터와 함께 운영한 청석굴 수상레저가 올 여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운영한 청석굴 수상레저 시설에는 2천6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 카약(10→15대)과 패들보드(15대→30대) 수량을 늘리고 체험장 운영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4명으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이 자연경관을 보며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카약 이용을 희망하는 방문객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카약 운영 수량을 늘리고 체험 구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꿀잼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올 여름 청주 전역에서 운영한 물놀이터에는 6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신경외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하고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영입된 문성호 신경외과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후 서울 방지거병원과 서울 대한병원에서 신경외과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문 과장은 두부외상, 안면부외상, 뇌혈관질환, 뇌출혈, 뇌수종, 척추외상, 골절, 디스크파열, 경·요추부 통증, 말초신경질환, 상하지 통증, 방사통 및 연관통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오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뇌혈관 및 척추질환 등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경외과 전문의 영입으로 충주의료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뇌 및 척추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전북본부가 오는 9월 28일 전북권 관광객들을 위한 제천으로 떠나는 '제천 청풍호반 관광열차' 여행상품을 운행한다. 관광열차는 전주역을 당일 오전 7시30분 출발해 삼례·익산·함열역을 지나 오전 11시께 제천역에 도착한다. 제천역 도착 후에는 400여 명의 호남 관광객들을 위해 제천시에서 김창규 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환영 행사를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주요 관광 코스는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구담봉 등 제천 10경 중 2개소를 경유하는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제천 청풍호 특별 관광열차' 상품은 익산역 여행센터(063-855-7715)로 예약할 수 있으며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네이버 밴드(전북권여행센터, 대한민국 기차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훈 본부장은 "전북지역 관광객들이 앞으로도 전국의 유명한 관광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관광열차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여행1 -
[충북일보] 천년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진천농다리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월별 방문객 수는 △1월 3만1천763명 △2월 2만9천85명 △3월 5만1천352명 △4월 14만9천91명 △5월 21만5천866명 △6월 27만1천312명 △7월 13만9천474명 △8월 25일 13만2천1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32만1천951명을 이미 3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 통계를 작성한 이후 특정 지역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농다리가 최초다. 농다리의 인기는 빅데이터로도 증명되고 있다. 티맵 모빌리티(주)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검색 건수에 따르면, 진천 농다리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1만5천233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5만1천242건으로 3.3배 급증했다. 관광 분야 도내 1위(9위→1위)는 물론 역사 관광 분야 전국 5위(50위→5위)를 기록했다. 또한, 농다리와 연계해 진천군 내 타 관광지를 동시에 방문해 주요 지점 검색 건수가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농다리를 통한 낙수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4주간 코로나 신규 입원환자 수가 5.1배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와 더불어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등 호흡기 질환도 크게 유행 중이다. 군 보건소는 홈페이지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게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감염취약시설에 배포하고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 구축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 가리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등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감염 시엔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만남 자제 △발열·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 △회사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병가를 내고 쉬기 등을
[충북일보]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강표)가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금왕삼성연합의원(병원장 윤홍집)과 음성군 정신건강문제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음이음사업'은 1·2차 의료기관 내원객 중 정신건강 및 자살 관련 문제를 호소하는 내원객이 있을 시 위험성을 평가, 센터 이용 동의를 받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의뢰할 경우 조기개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과 자살관련 위험군을 의뢰한 의료기관에는 연계의뢰비를 지급하고, 연계의뢰에 동의한 대상자가 실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할 경우 안착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신건강 및 자살 위험군 연계망 구축 △조기발굴 및 개입 △사례관리 및 치료비 지원 △'마음이음사업' 전반 상호 협력 등 원활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왕삼성연합의원과 운영에 대한 논의를 거쳐 체결됐다. 이강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최적의 시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여기에 충북 지역 보건의료노조 소속 노동자들도 파업에 가세하면서 도내 의료 현장은 더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의 총 2만4천257명 중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2만 1천101명(약 91%)이 찬성하면서 총파업을 가결했다. 도내에선 이번 쟁의행위 투표에 참여해 파업을 예고한 병원은 현재까지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2곳이다. 해당 병원에 소속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800여 명으로 이들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구성원 중 약 80~90%가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관계자는 "조합원은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 행정직 등 여러 조합원이 있다"며 "조정절차 흐름에 따라 참석 인원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조 측 요구사항은 △주 4일제 시범 사업 실시 △조속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청주여기' 앱(app)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여기'는 청주지역을 여행 온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앱으로, 올해 초 2만5천여건 수준이던 다운로드 수가 이달 기준 5만3천여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두배 넘게 뛴 셈이다. 이 기간 가입회원자 수도 1만8천여명에서 2만8천여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앱의 다채로운 기능이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청주여기를 다운로드 받아 접속해보면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등 3단계에 걸쳐 청주지역의 관광지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전 단계에서는 여행 일정만들기, 추천 코스 콘텐츠, 동영상 체험, VR체험, 스마트 예약택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청주를 방문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제반사항과 향후 방문해서 어떤 코스로 청주의 명소들을 구경할 것인지 미리 체크할 수 있다. 여행 중 단계는 버스정보시스템과 항공정보, 공유자전거·킥보드 정보, 공공 와이파이 존, 관광지 AR 기능, 쿠폰, 다국어 번역 등이 배치됐다. 여행 도중에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이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 상태 개선과 재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재활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뇌 병변과 지체장애인으로 이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 발병 후 조기 퇴원 등으로 장애등급을 받기 전 재활이 필요한 시민이다. 하반기 재활프로그램은 9월 중 시작으로 장애 맞춤형 재활운동 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10회, 재활작업치료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10회 실시할 계획이며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와 세명대 학교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해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2024년 재활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거나 보건소 신규 등록 장애인이 우선 접수 대상자며 그 외는 선착순으로 8월 26일부터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재활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높여 일상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고 사회로의 원활한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228, 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선암계곡이 시원한 물줄기로 연일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선암계곡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의 '피서 여행지로 적극 추천하는 충북의 계곡 명소 4선'에 최근 소개되며 늦여름 피서객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의 청정계곡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선암계곡은 신선이 노닐다간 자리라고 해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도 이름 지었다. 이곳은 59번 국도와 나란히 있어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맑은 물과 눈부시게 하얀 너럭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선구곡의 첫 경승지인 하선암은 둥글고 커다란 바위로 이뤄져 있다. 계절마다 하선암을 화폭에 담기 위해 조선시대 화원들이 이곳을 찾을 만큼 풍광이 뛰어나다.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다. 신비로운 풍경에 반한 옛 선인들은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그 중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 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