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 병원 중 95.1%가 총파업 직전 조정을 완료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9일 오전 7시 기준 한양대의료원 등 59개 병원이 조정안을 수락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던 보건의료노조 62개 병원의 95.1%인 59개 병원의 임단협이 타결됐다. 지난 27일 조정이 시작된 지 약 45시간 만이다. 미타결된 3개소 중 1개 병원은 조정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2개소는 조정이 불성립됐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19일부터 23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약 91%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조속한 진료정상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확충 △주4일제 시범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간접고용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 △사회연대 △총액 대비 6.4% 임금인상 등을 주장하며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다. 조정 과정에서 노사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난항이 계속됐으나, 노사가 조정기한 연장에 합의하고 조정위원들도 밤샘 설득을 이어가면서 조정 신청 병원의 95.1%가
[충북일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8일까지 노사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29일 총파업에 돌입 할 예정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일 청주의료원(566명)과 충주의료원(314명) 노조원 총 88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 중 606명(약 68.8%)이 투표에 참여, 557명(약 91.9%)이 찬성하면서 총파업을 가결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신청했고, 지난 22일 1차 조정 회의를 거쳤지만 조정안은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2차 조정 회의 마지막 날인 28일 저녁부터 전국에서 사업장별로 파업 전야제를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충북본부의 경우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관계자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결과가 새벽 4~5시께 나왔는데 올해 결과도 비슷한 시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노동위원회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꽃피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에 대해 함께 문제를 풀어보고,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임시보호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으로는 치매안심가맹점인 '해밀당'에서 직접 키운 허브와 식용꽃을 이용해 쌀도우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기억꽃피자'를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진다. 상당보건소는 지난 27일 남일면 효촌1리, 문의면 노현1리 주민 대상으로 첫 번째 캠페인을 추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피자는 손주가 시켜줘서 먹어봤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며 "피자 만들면서 치매 교육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말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이 점차 확대돼서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단양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지 내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추진한다. 이미 이동장 이용을 조건으로 반려견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는 천동관광지 내 오토캠핑장의 일부 구역을 반려견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반려견 동반 캠핑을 신규로 운영한다. 천동오토캠핑장 C구역 중 8개 사이트(24~31번)에 한해 반려견 동반 전용 캠핑사이트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중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점을 도출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양힐링캠핑장 예약사이트(https://camp.dytc.or.kr)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체고 40㎝ 이하, 몸무게 10㎏ 이하의 소형견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입실 시 동반하는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 확인서, 반려견 등록증 사본을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하고 해당 서류 확인 후 캠핑장 이용 안내 및 동의서 작성을 완료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천동오토캠핑장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이탈 방지를 위한 그물망
[충북일보] 늦여름의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4 영동포도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동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과일의 고장이자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일 축제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포도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여 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이라는 주제로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 공연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6시 30분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공훈·김중연·민수현·박민수 등 대중가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꾸민 개막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30일 오후 7시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친다. 21학번·디에이드·위어스·위어스엔터가 이 무대에 오른다. 31일 오후 7시 30분 레인보우 힐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추풍령 가요제'는 본선 참가 10 팀과 이은미·진욱·요요미·추혁진·탑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꾸민다. 마지막 날(1일)은 어린
[충북일보] 증평군 죄구산휴양림내 숲명상의 집이 산림치유분야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됐다. 군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좌구산숲명상의집이 산림치유분야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숲, 산책로 등 자연의 품에서 정신적 안정과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치유체험으로 꽃차와 족욕 및 휴테라피, 산림치유가 있다. 좌구산휴양림 숲길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는 바람, 소리, 식물, 향기 등을 활용한 산림체조, 걷기명상, 해먹 체험 등으로 이뤄져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지난해 1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산림치유지도사가 하루 2회(오전, 오후) 2~3시간씩 진행하며 체험비는 1만원이다. 올해부터 '컬러테라피'를 추가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치유 효과를 강화했다. 컬러테라피는 탄생 컬러와 나의 보완색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색채 명상을 하는 활동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 또는 전화(043-835-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행사에서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괴산고추축제 방문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절주, 영양, 비만, 심·뇌혈관, 모자보건, 치매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당도·염도체크쿠키(단맛·짠맛 미각테스트) △CO측정·상담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상태 체험 △비만조끼 체험 △신발양궁던지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인식도 조사 △나무돌림퍼즐 △초성퀴즈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홍보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보관을 통해 상담, 체험, 교육, 홍보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사업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오는 10월 5일 청주발 필리핀 세부(Cebu) 부정기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로케이의 청주~세부 노선은 180석 규모의 A32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청주~세부 노선은 10월 5~26일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으로 주 2회(화·토) 운항할 계획이다. 청주~세부 노선의 출국편(RF523)은 청주공항에서 밤 9시 10분 출발해 밤 12시 40분 도착한다. 복귀편(RF524)은 현지에서 오전 1시 40분 출발, 오전 6시 55분 도착 한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여행명소로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팟으로 유명한 카와산을 비롯해 포트 산 페드로,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등이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노선 취항으로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클라크필드, 다낭, 마닐라와 인천발 냐짱(나트랑)에 이어 다섯 번째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에어로케이의 청주~세부 항공권은 공식 누리집(www.aero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세부 노선은 청주공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제노선으로, 이번 부정기편을 통해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6월 29일에 개장했던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은 총면적 5천㎡에 성벽·초가집 물놀이대, 웨이브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장과 휴게실, 퍼걸러, 벤치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운영했다. 시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방문객은 1만4천5명으로 일평균 311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 주말 양일간 1천633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설관리 및 의림지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방역 활동으로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운영을 마쳐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을 다수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 결과 큰 사고 없이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여름철 어린이 놀거리 시설이 부족한 충북 북부권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보완, 각종 이벤트 개최·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빵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서양 요리'를 뜻하는 돈가스는 간단한 설명에 비해 복잡한 형태로 존재한다. 얇게 펴서 두들겨 만든 왕돈가스부터 두툼하게 튀기는 일본식 돈가스, 속 재료를 채워 넣은 롤 돈가스 등도 있다. 부재료로 파나 마늘, 눈꽃 치즈 등을 수북하게 얹은 돈가스도 볼 수 있다. 분식집이나 김밥집 등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냉동 제품도 나름의 수요가 있다. 비슷한 형태의 돈가스라고 해도 맛은 천차만별이다. 사용하는 고기의 부위와 질은 물론 튀기는 정도에 따라서, 소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 맛은 달라진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생 돈가스'로 꼽는 맛집 하나 정도는 있어야 든든하다. 청주 율량동에 있는 '쌍문동돈까스'는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으로 승부한다. 메뉴도 단출하다. 쌍문동 돈가스, 매콤 돈가스, 치즈 돈가스, 갈릭돈가스가 전부다. 그런데도 점심시간이면 단골손님으로 가득 채워지는 공간은 그 맛을 인생 돈가스로 인정하는 손님들의 빠른 걸음이다. 나기성 대표는 일찌감치 조리사의 길을 선택했다. 청년 시절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이어 한식, 일식, 중식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경양식 레스토랑부터 시작해 호텔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소장 신연식)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점 홍보 대상은 다른 연령 대비 건강위험 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이 많으나, 질환 인지율은 10~20%대로 저조한 2040세대(청·장년층)이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홍보 캠페인에서는 △지역축제 연계 건강홍보관 운영 △2040세대 보건교사 대상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강좌 운영 △보건소 내소자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홍보 △SNS 홍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홍보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20대부터 자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지키면 중증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자조모임은 암 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참가자 간 유대감 형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암 재발 방지와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주 1회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암 환자 심리 건강관리 강좌 △나만의 꽃차 티백 만들기 △천연 염색 스카프 물들이기 △약선 명인의 식이치료 강좌 및 실습 △계명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프로그램 △'행복한 삶 살아가기' 교육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를 방문하거나 전화(850-3542)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