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BBS 청주불교방송 신임 사장에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이 임명됐다.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위원장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는 최근 5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진스님을 10대 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사장인 현진 스님은 1980년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법보종찰 해인사 포교국장, 법주사 수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산문, 치인리 십번지', '두 번째 출가' 등의 저서를 남겼다. 현진 스님은 취임 이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불교방송'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로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진 스님은 "만공회 공덕주의 열정적인 응원과 보시공덕을 발판 삼아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해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사장의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자에게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국가 지도자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천태종 300만 불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생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한 이 당선자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덕수 스님은 메시지에서 "이재명 당선자께서는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민생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정치적 연륜을 바탕으로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종단의 창종 이래 가장 중요시 해온 '애국불교' 정신을 언급하며 "국운 융창과 국민 행복을 위한 발원을 이어가며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분쟁, 전쟁 등이 끊이지 않는 격동의 시기로 무엇보다 국민적 단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당선자가 국민의 다양한 여망을 포용하는 대통합의 정치로 나라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와 사단법인 새시대노인회 충청북도총회(회장 조용현)가 22일, 충북 청주시 청주시적십자협의회 사무실에서 지역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백세만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노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백세만세’를 청주 지역에 도입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이미용 봉사 △건강 마사지 △네일아트 △노래교실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단순 봉사 차원을 넘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의지다. 변재준 청주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현 새시대노인회 충북총회 회장 역시 “신천지자원봉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24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51주기를 맞아 '열반대재'를 봉행하며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렸다. 이날 법회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일심청정의 해탈 길을 교시하시고 중생 교화의 원력을 받들어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기원했다"며 "대조사의 자애로운 가르침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조사님은 인간개조를 통해 참된 인간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셨다"며 "청정한 마음으로 사회의 불안과 국가적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중앙신도회장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도 추도사를 통해 대조사의 중창불교와 애국·생활·대중불교 3대 지표를 기렸다.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대조사님의 높은 가르침을 본받아 국민 통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대조사님의 자비와 애국정신이 오늘날 더욱 절실하다"고 기원했다. 이번 열반대재는 삼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돼 '레오 14세'라는 이름으로 즉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메시지를 통해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께서 제267대 교황 선출을 한국의 천태종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임 교황 레오 14세께서 콘클라베에서 선출 확정 후 전하신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메시지는 전쟁과 혼란, 갈등과 대립 속에 고통받는 인류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간절한 바람대로 전 세계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한국의 천태종 불자들도 함께 기원한다"며 "레오 14세 교황님의 선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자비와 사랑의 빛이 온 누리에 널리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세계 평화와 종교 간 화합,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국제 사회와 종교계의 협력에 지속해서 동참할 뜻도 함께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 첫 교황이 선출됐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콘클라베 이틀차인 8일 (현지시간)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새 교황에 선출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인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구호로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한 법요식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박덕흠 국회의원,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축사, 발원문 낭독, 관불 의식 순으로 열렸으며, 이 자리서 청소년 25명은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점심 공양을 마친 뒤 부처님오신날 축하공연, 점등 연화 쇼 등으로 법요식을 마무리했다. 정덕 법주사 주지는 봉축사에서 "누구나 자기 삶 속에서 지혜와 자비의 실천을 통해 고통을 벗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에 이를 수 있다"라며 "부처님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늘 계신 존재이니 마음속 부처님을 매일매일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행복과 평화를 찾길 바란다"라고 했다. 법주사 안팎에선 민속악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 박철우 화백의 문인화 퍼포먼스, 초청가수(영호) 공연, 풍물 공연 등을 펼쳤다. 최 수는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가르
[충북일보] 불화장(佛畵匠) 이수자들로 구성한 '수불회(樹佛會)'의 기획초대전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 - 불화 :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7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산(樹山) 임석환 불화장을 비롯해 수불회 소속 작가 8명의 불화와 불상을 선보인다. 기획전시 주제인 '틔움'은 언뜻 단절돼 보이는 전통 불화와 현대불화 사이의 심리적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통 불화는 '수월관음도''영산회 괘불', '약사여래 불상', '삼세 불회도' 등이다. 현대 불화작품은 '우주 속으로', 'Enlightment' 등을 준비했다. 임 불화장을 비롯해 이채원 전승 교육사, 일오·법인 스님, 이경동·채윤지·강희정·신진환·이주현 이수자 등이 작품을 내놓았다. 특히 임 불화장은 지난 2006년 국가 무형유산 불화장으로 지정된 뒤 그동안 제자 양성에 힘써 2025년 현재 16명의 국가 공인 이수자를 배출한 인물이다. 그의 제자들이 불교미술 각계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수불회는 임 불화장의 당호인 수산(樹山)에서 ''수(樹)'를 받아 부처님 나무를 심는
[충북일보]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는 부처님 오신 날인 다음 달 5일 옥천 대성사에서 이색 봉축 법회와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성사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4부로 나눠 진행한다. 봉축 대법회, 가족 노래자랑, 노래 교실, 노래자랑 시상과 추첨도 한다. 가족 노래자랑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무대로 꾸미고, 최은혜 노래 강사의 신나는 노래 교실과 '향수예술단 우쿨렐레 앙상블'의 특별 초청공연도 준비했다. 산사음악회에서 경품행사와 점심 공양을 제공하고, 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운동도 펼친다. 대성사는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2005년 2월부터 혜철 주지의 선남선녀 인연 맺기 활동으로 중매 사찰로 불리기도 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역 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를 표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천주교 청주교구는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첫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추모 미사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13차례 진행되며 10개 지구별로 각각의 성당이 아닌 주교좌 성당에서 올린다.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는 교구사제 전체와 주교가 공동집전으로 봉헌할 예정이다. 주교좌 성당에는 이날 분향소도 마련돼 오는 25일까지 추도가 가능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년 전 방문했던 음성 꽃동네는 선종 당일 성당에 영정사진과 촛불 2개를 놓고 분향소를 마련한 뒤 매일 아침과 저녁 추모의 시간을 보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반곡동에 위치한 세종요한성바오로2세성당 분향소를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최 시장은 분향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조문하고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며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에 메시지를 전파해 온 교황의 넋을 기렸다. 최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으며, 우리 세종시와의 인연도 있었다"며 "교황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김영환 충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대종사는 법어에서 "사바에 나투신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축하며 바른 법 만남을 기뻐하리라. 중생의 세계는 도피처가 없으나 여래의 땅은 흔들림 없이 안온하니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길, 부처님이 일러주신 일승 묘법에 의지할지어다"라며 "오온이 무상함을 바르게 알아 오직 삼보에 귀의해 참된 가르침에 지극한 정성을 바치는 거룩한 '발심'으로 큰마음을 낼지어다. 일색일향(一色一香)이 무비중도(無非中道)라. 저 한 송이 꽃, 흔들리는 풀 끝마다 각각 빛나는 진리를 보아라"라고 했다. 이어 "세상 만물 그대로가 여여한 진리이니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가는 문,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로 가는 문, 늘 열려있으리라"며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일심으로 발원하며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소외된 이웃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자비의 등불을 밝히며 우리 곁으로 오신 부처님을 맞이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도 봉축사에서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실상을 깨우치시고 만 중생을 지혜와 자비의 길로 이끌어 주신 좋
[충북일보] 따뜻한 희망을 비추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충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지구별 추모미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방한 당시 방문했던 음성 꽃동네는 선종 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시 이곳을 찾아 "복음을 선포하고 일치와 성덕,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건설하는 사명에 열정을 지닌 이들이 돼라"고 격려했다. 또한 2019년 1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나마에서 오웅진 신부를 만나 꽃동네가 해외에 설립 중인 사회복지시설 4곳의 축복을 기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불교계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이날 "포용과 평화를 강조하셨던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천태종 종도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것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