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태종,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 발표

도용 종정,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일심으로 발원"

  • 웹출고시간2025.04.23 11:00:10
  • 최종수정2025.04.23 11:00:10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대종사는 법어에서 "사바에 나투신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축하며 바른 법 만남을 기뻐하리라. 중생의 세계는 도피처가 없으나 여래의 땅은 흔들림 없이 안온하니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길, 부처님이 일러주신 일승 묘법에 의지할지어다"라며 "오온이 무상함을 바르게 알아 오직 삼보에 귀의해 참된 가르침에 지극한 정성을 바치는 거룩한 '발심'으로 큰마음을 낼지어다. 일색일향(一色一香)이 무비중도(無非中道)라. 저 한 송이 꽃, 흔들리는 풀 끝마다 각각 빛나는 진리를 보아라"라고 했다.

이어 "세상 만물 그대로가 여여한 진리이니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가는 문,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로 가는 문, 늘 열려있으리라"며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일심으로 발원하며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소외된 이웃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자비의 등불을 밝히며 우리 곁으로 오신 부처님을 맞이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도 봉축사에서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실상을 깨우치시고 만 중생을 지혜와 자비의 길로 이끌어 주신 좋은 날"이라며 "그러나 중생의 무명이 깊고 깊어 청정한 본마음을 잃어버린 채 욕심내고, 성내고, 화를 내며 무명의 업장을 키워가니 중생계는 어느 하루 편할 날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미증유의 혼란과 고통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만들어 가려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진흙탕 속에서도 피어나는 연꽃과 같이 우리 모두 청정한 본마음을 회복하고 부처님 오심을 예배 찬탄하며 연등에 불을 밝히고 각자의 마음을 밝히는 수행 정진에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덕수 스님은 "룸비니동산에 울려 퍼진 그 법 향기가 온 누리에 가득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창하고 세계 인류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부처님께서 열어 보이신 참 생명, 참 행복의 길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