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했던 초대형 프로젝트인 오송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면서 민선5기 도정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4기 충북도는 오송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충북의 경제적 외연을 넓히고자 오송과 오창 일대를 의료, 헬스, 교육이 결합한 복합도시로…
민선4기 충북도의 최대 역점사업인 오송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관련기사 2면 정우택 전 지사가 지난해 9월 닻을 올렸으나 이시종 지사의 민선 5기 들어 타당성 검증 대상에 오른 오송메디컬시티가 사업 추진 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오송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한 BMC 관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두 아이 엄마인 A씨(33)는 요즘 구인 광고를 찾아보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됐다. 하지만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는 시간과 끝나고 돌아오는 시간이 직장 근무시간과 맞지 않아 면접만 보고 돌아오기를 수차례. 결국 인근 대형마트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임시로 다니며 다른…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정주여건 상당수를 책임지고 있는 공동주택지 중 오송 호반베르디움 634세대와 오송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402세대 등 1천여 세대의 입주가 임박했지만 분위기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싸늘하기만 하다.오히려 싸늘하다 못해 사용검사승인 허가기관인 청원군의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은 이…
○…시중은행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오송역 준공, 본격적인 오송 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대거 오송 진출을 추진 또는 검토에 들어가 결과에 주목.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신한은행은 9월에 오송지점을 개설키로 하고 이미 지점 입점 상가도 확정한 상태.이어 기업은행도 오송지점 설치를 위한 준비작…
충북 오송 일대를 관통하는 경부선과 충북선, 경부고속철도 주변에 국내 첫 14㎞ 길이의 원형 철도전용테스트 선로가 건설될 예정이다.이 철도전용테스트 선로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개발되는 각종 철도부품의 성능검증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이…
○…지난 2005년 말부터 5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오송역세권 주민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며 안개 속에 빠진 역세권 개발 사업에 한숨.더욱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또 다시 연장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오송2단지 등 변죽만 울리더니 결국 주민들의…
전액 국비로 진행되고 있는 청주산단~오창산단 간 도로개설 공사가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에 발목이 잡히며 예산을 확보하고도 올해 공사착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오창산단과 청주TP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산단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오창과 청주시 간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총 1천427…
지난 2008년 10월 15일 한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를 넘어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준공된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 10일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지도 꼭 1년이 지난날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6월에 착수한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
"청주권과의 연계도로 개설이 시급합니다. 현재 단지 내 전력공급량이 최대공급량에 육박해 추가로 공장증설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인력난이 심하지만 직장보육시설을 갖출 수 있는 여력이 안 돼 활용 가능한 단지 내 여성들의 육아나 보육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충북의 대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오송과 대구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로 복수 지정했다. 복수지정에 대한 논란도 많았지만 충북은 자축분위기 속에 대구와 경쟁을 극복하고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에 매진할 것을 새롭게 다졌다.이후 도는 지난 상반기 중에 '충북의 미래'…
청원 오송생명산업단지 내 행정업무와 단지관리를 담당하는 출장소가 건립된다. 9일 청원군에 따르면 강외면 연제리 오송산단 내 2천여㎡ 부지에 군비 45억 원을 들여 출장소를 건립한다. 군은 올해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3월 착공, 9월 사업을 완료할 계…
오는 11월 오송역사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지연되면서 효과 반감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호남권 수송수요 증대를 통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조1천16억원을 투입되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중에 하나…
충북발전범도민연대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사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발전범도민연대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와 청원군이 오송역사 명칭에 대한 입장차를 보여 안타깝다"며 "오송역사가 준공되기 이전에 '청주오송역'으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송 신청사로의 이전 작업을 마치고 오는 21일 이시종 지사,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 이 연구원 신청사는 연건축면적 5천637…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