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민간 통합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청주·청원 통합추진 공동협의회'가 8일 도청에서 첫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이종윤 군수 등 단체장 3명과 양 시·군 의회 의장, 양측 협의회 공동위원장 등은 이날 통합 추진 기본원칙을 재확인하고 당초 계획대로 통합을…
4.11총선 청원군 선거구 자유선진당 박현하(52) 예비후보가 6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이날 박 예비후보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을 제물로 삼아 청주시만 살찌우는 청주ㆍ청원 통합 반대를 위해 선거를 포기하는 한…
청주시와 청원군이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한걸음 다가섰다.시로부터 지난해 11월 용역을 받은 청주대 경제경영연구소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운송원가를 분석, 5일 발표했다.그 결과, 청원지역에 청주지역 요금(성인 1천150원)을 적용할 경우 연간 126억원(구간요금 손실액 108억원+환승보조금 추가분…
청원군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유선진당 박현하(52)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청원 통합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27일 오후 3시께 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현재 도지사와 시장, 군수 등의 합의로 진행되는 청주·청원 통합을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군은 발전 가능성…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가 통합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의 본격적인 검토 작업이 시작됐다.21일 양 시·군에 따르면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가 지난달 시에 제시한 상생발전방안 협의목록 검토 작업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시민협의회는 청원 군민…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1994년에 이어 2005년, 2008년 세 번째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추진했으나 청원군민들의 잇단 반대로 무산됐다.1994년 4월 주민의견조사에서 청원지역에서 반대표가 65.7%가 쏟아졌다.또 2005년 주민투표 역시 청주시민 91.3%가 찬성했지만 청원군민 53.1%가…
청원군이 청주시와 공동으로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이 사업은 지난 달 27일 청원·청주광역행정협의회에서 청원·청주 도시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키로 결정 한데 따른 것이다.대상지역은 세종시 편입지역인 부용면 일원을 제외한 청원· 청주 행정구역 전체 (청원군 780㎢, 청…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9일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구성을 놓고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청주시의회는 청주·청원 통합에 재를 뿌리려 하느냐"고 비난했다.이들은 10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는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구성을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하는 볼썽사나운 모습…
통합추진 민간기구 구성문제로 난항을 빚었던 청주·청원 통합이 지난 9일 청주시 시민협의회가 출범되면서 양 시군 참여 심의기구가 올 상반기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등 통합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12일 청원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등이 참여하는 '청주·청원 통합 협의·조정…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위원장 이상훈)가 공식 출범했다.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9일 오후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출범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
지난 6일 구성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를 놓고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여야로 나뉘어 언성을 높였다.발단은 9일 30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선 새누리당 오수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 비롯됐다.오 의원은 "청주시는 지난 6일 각계각층 인사 28명과 자문위원 4명 등 모두 32명의 청주·청…
청주청원통합군민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지난 3일 통합시민협의회를 구성한 청주시는 6일 협의회 위원 28명과 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다.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청주시장 지명으로 이상훈 충북개발회 회장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강호성 △김영근 △김영석 △김영주 △김태철 △김현기 △김홍성 △남창우…
충북도는 2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양 시·군의 주민협의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도는 이날 "청주시가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를 9일 출범키로 한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도는 이어 "청주시측 협의회는 향후 청원군민협의회가 공식 제안한 5개 분야 39개 '상…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가 다음 달 9일 공식 출범한다.청주시는 지난 2010년 8월11일 도·시·군 단체장의 통합추진 합의문에 따라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의 요구…
청원군 4·11총선 손병호(미래연합·사진) 예비후보는 31일 "청주·청원 통합 결정은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손 예비후보는 "통합 시기는 양 시·군이 상생발전 하기 위한 충분하고 명확한 조치 및 그 이행이 보장된 가운데,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 속에서 통…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