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7월 청주지역 페이스북에 의문의 사내가 등장했다. 서울에서 인생1모작을 마감하고 청주에서 인생2모작을 시작한다는 다소 거창한 스토리와 독특한 캐리커쳐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신라호텔 수석주방장 출신 오너쉐프라는 그는 가게 오픈 준비과정부터 인테리어까지 자신의 이야…
[충북일보]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오는 5월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번호 변경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주민등록번호 정정은 가족관계등록사항의 변동(출생일자·성별 등)이나 번호 오류의 경우에만 가능했다. 충북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금류 농장 10곳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AI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6일 도는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진천, 옥천, 청주, 괴산 등 4개 시군 농장 10곳에서 사육하는 개 49마리에서 시를 채취, AI 정밀검사를 벌…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는 청주시의 외침이 공허하기만 하다. 지난해 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했지만, 정작 청년들은 외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2일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꿈제작소'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394㎡ 규모로 개소했…
[충북일보] 새해가 시작된 지 3일이 훌쩍 지났다. '작심삼일'이 지났지만, '금연지망생'들의 발길은 분주하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제작·반출되는 담뱃갑에는 섬뜩한 '흡연 경고그림'까지 부착돼 금연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지망생들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담뱃갑만 가리면 되지"라며 담배케이스를…
[충북일보] 속보=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실적 결과를 반영하면 신설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TX 세종역 신설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의 공약사업으로, 이 의원은 같은 당 이춘…
[충북일보]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 평균 136㎍/㎥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은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181㎍/㎥, 상…
[충북일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시작된 달걀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산 달걀을 긴급 공수한다. 향후 6개월 동안 신선란과 달걀가루 등을 대량 수입하고, 산란종계(산란계를 낳는 닭)를 미국 등지에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달 현재 1판 짜리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지…
[충북일보]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 평균 133㎍/㎥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문화동은 새벽 1시 기준 174㎍/㎥, 오창읍은 172㎍/㎥까지 오…
[충북일보] '베니키아(BENIKEA)' 가맹호텔은 1월 현재 기준 전국 주요 관광지 52곳, 미국과 일본에 각각 1곳씩 분포해 있다. 스탠다드·프리미어(특급)·가족호텔(취사 가능) 등으로 구분되며, 1박당 최대 100달러 내외(비수기·평일 일반실 기준)의 객실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북일보] 리얼미터가 최근(12월26~28일) 전국의 성인 1천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오는 15일 귀국을 앞두고 전주보다 1.2%P 오른 24.5%를 기록, 3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더…
◇이시종 충북지사-비천도해(飛天渡海)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는 충북의 의지를 담아 '비천도해(飛天渡海)'를 새해 사자성어로 정했다. 비천도해에는 '4% 충북경제 실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을 위한 의미도 담겨있다.…
[충북일보] 제주에서나 먹을 수 있던 근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 전국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흑돼지임을 내세우는 식당은 많지않다. 그래서 번화가도 큰길가도 아닌 운천동 뒷골목에서 만난 흑돼지는 조금 특별했다. 주인장 최선규씨와 흑돼지의 첫만남은 효심에서 비롯됐다.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로 떠…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청주시내 최단거리가 1.3㎞,차량통행 시간은 20분 단축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31일 "지난 9월 12일 일부 구간을 개통한 신도시~갈산교차로~석곡사거리 연결도로(총 연장 13.3㎞·사업비 2천395억원) 전 구간을 오늘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개 구간으…
[충북일보] 충북일보 온라인은 2016년 한 해 동안 3만5천420여 꼭지의 기사를 출고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답게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이 보도됐고 읽혔다. 종이신문 보도와 온라인 출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시의성을 갖추고 지면에 보도돼 파급력이 큰 기사가 있는 반면, 온라인으로 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