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이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최근 집…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대형화재 진압을 위한 첨단장비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오창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 화재 등 도내에서 잇따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면서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특수화재 대응장비 확충' 사업을 통해…
[충북일보] 지난해 스스로 교단에서 물러난 전국 국·공립 초·중·고 교원은 7천884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성국(부산 진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현황'을 보면 지…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민휴양지인 청남대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남대를 방문한 외국인은 1천954명이다.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1천191명의 164% 수준에 달한다. 4년 전인 2020년 385명과 비교하면 5배…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26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진 결정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종합병원이었던 청주병원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청주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병원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일 충북도의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다. 의료기관의 운영 주체가 사라진 청주병원에 대…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수사자 바람이의 딸 'D'가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바람이의 딸 D는 강원도 강릉의 쌍둥이동물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최근 청주동물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송절차를 진행중이다. D는 과거 김해 부경동물원…
[충북일보]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음식물 제공 가액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키로 결정했다. 권익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원위원회에서 전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익…
[충북일보] "시원한 자리가 어디에요?" 한여름 고깃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들이 으레 하는 질문에 대답을 고민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답이 정해져 있는 가게도 있다. 청주 오창읍 양청리에서 7년째 영업 중인 육고집은 후자다. 8대의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실내는 어느 곳에 앉아서도 더위와 상…
[충북일보] 그간 충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
[충북일보] '여행,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연계 및 업계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한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을 비롯한 국내 119개 자치단체와 72개 기관 및 기업 등 전체 2…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 특구마저 품에 안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충북일보]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개최됐다. 국내 191개 기관 및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가해 전체 217개업체 446부스가 세워진 이번 박람회는 19일 오후 2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도와 경기도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