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찬성 의결에 대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민심을 반영한 의결'이라고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의회가 정확히 민심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의결을 함으로써 무너진 지방자치 정신과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시켰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또 "이제 청주·청원의 통합 절차에 대한 공은 정부와 국회로 넘어갔다"며 "정부와 국회는 청주·청원 양 지역의 통합에 대한 정확한 주민의사가 여러 방법을 통해 확인된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후속적인 통합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언론은 더 이상의 소모적 갈등과 반목이 연장되지 않도록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중심에 놓고 대승적 차원에서 법률적 통합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홍순철기자
"통합반대 분위기에 상당한 신변위협을 느꼈습니다. 의결 후 3일동안 한숨도 못잤습니다. 통합이 무산되면 사퇴할 계획입니다."지난 19일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한 청원군의회. 이 의결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던 의원이 있다. 반대특위를 일찌감치 사퇴하는 등 그동안 '찬성'입장을 보여왔던 맹순자의원이다. 그러나 맹의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찬성입장을 내지않고 만장일치 반대에 가세해 의문을 낳았다. 22일 맹순자의원은 이같은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맹의원은 "의결 당일 청원군의회는 찬반단체등으로 인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며 "언어폭력 등 신변상 상당한 위협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이같은 신변상 위협이 사실일 경우 향후 큰 파문이 예고되는 대목이다.맹의원은 "표결전 의회 내부적으로도 4개 구청 설치 등 상생발전안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가 높았지만 표결에서는 당초 논의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며 "결국 이같은 분위기에서 말 한번 못하고 찬성입장에 선 꼴이 됐다"고 말했다.맹의원은 이어 "반대특위 사퇴이후 군의회 내부와 반대단체등으로부터 몇개월여 고통을 당해왔다"며 "지난 연초 기획행정위원장 사퇴도 동료의원들이 '같이 일하지 못하겠
청원군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웰빙 생태하천 조성에 본격 나선다.청원군은 22일 지역의 국가하천 2개소와 지방하천 26개소, 소하천 155개소 등 총연장 570.9km에 대해 자연친화적 하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청원군은 지난 해 5월 하천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같은 해 9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편입 토지에 대한 토지보상 중에 있다.특히 하천정비사업으로 총 10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남일 무심천, 옥산 병천천, 남이 석남천, 부용 외천천등 총 7km를 정비해 자전거도로, 쉼터, 산책로, 생태습지, 어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하천정비사업은 남일 가중소하천 외 6개소 4km에 41억원을 투입, 6월말까지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 해 수해예방과 친환경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국가하천인 금강과 미호천은 4대강 살리기 사업지구로 선정돼 총 1천656억원을 투자, 지난해 12월 미호천을 시작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생태계 보호는 물론 군민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원군 관계자는 "하천정비
청원군은 주민등록사항을 사실과 일치되도록 정리하고 6.2 지방선거 선거업무를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해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추진한다.중점 정리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주민등록으로 신고 된 주소와 실제주소와의 불일치자 정정,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재등록등이다.추진절차는 각 읍면에서 담당공무원과 이장의 합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전수조사용 세대명부를 리별로 출력해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신고 사항이 상이한 자는 사실조사서를 출력, 개별조사에 들어가는 등 세대명부에 의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여부 등에 대해 전세대 방문조사를 실시한다.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3.25-4.13)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직권조치 및 정리(4.14-4.20)는 기간내 신고자에 대한 사실조사 등에 의한 주민등록표 정리, 거짓신고자, 이중신고자임이 명백한 경우 고발 등 조치하고 직권조치사항은 신고의무자에게 14일 이내 통지하며 통지가 불가능할 때에는 14일 이상 공고한다.특히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2012년 도로명 주소 전환에 앞서 주민등록주소와 실제주소를 대사해 일치하
결국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했다. 청원군의회는 지난 19일 176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통합찬반 의견 제출' 요청에 따라 '청주·청원 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했다.재적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회에서 김영권·하재성·김광철·변종윤·김영숙·김충회·오창영·노재민·이명락·맹순자·김경수·민병기 의원 등은 김영권 의원의 통합반대의견 채택 제안을 수용했다.청주시의회는 지난 17일 행정구역 통합 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22일 찬반의결을 하게 될 충북도의회도 찬성의견을 결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그러나 청원군의회가 통합반대를 결의함으로써 청주·청원 자율통합의 성사여부는 통합특별법 국회제출을 시사해 온 행안부와 이 법을 심의·처리할 국회가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행안부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그 동안 '청원군의회가 반대한다 해도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말을 해 청주·청원통합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다.도의회가 통합찬성 의견을 결집할 경우 행안부는 '다수의 지방의회와 대다수 주민들이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는 명분을 얻게 되고 이런 점을 내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반대 의결에 행정안전부의 향후 추진여부가 주목받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청원군의회의 반대 의결후 곧바로 "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반대와 관계없이 향후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통합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안부 윤종인 자치제도기획관은 "청원군 의회가 청주-청원 통합안을 반대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청원군의회의 이번 결정은 통합을 통해 한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 충북도 및 대다수 청원 군민의 의사에 반한 결정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22일 충북도의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결에 따라 통합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청주시의회는 지난 17일 행정구역 통합 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충북도의회도 찬성 의견을 결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의회에서 통합안에 찬성하게 되면 행안부는 청원군민 여론조사 결과와 지방의회의 의결과정, 지역 상황 등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고하고 국회에 최종 판단을 맡기기로 했다.최근 청원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여론이 65.9%에 달하는 등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심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행안부는 국회를
청원군의회의 통합 반대 의결에 따라 지역 통합찬반단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군의회는 19일 제176회 임시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반대의견 채택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했다.이같은 반대입장 의결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반대 입장의 청원사랑포럼 등 40여개 직능단체 회원들은 표결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믿을 수 없는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눈 앞의 인센티브만을 앞세워 성급히 통합한다면 후회만 남게 될 것"이라며 "청원군의회와 충북도의회는 통합에 반대하는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표결결과가 만장일치 반대로 나오자 "청원군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청원군의회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반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표결 직후 "지방자치와 대의민주주의를 말살한 청원군의회의 폭거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민의를 철저하게 왜곡한 청원군의회와 대의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한다"고 비난했다.또 "지역사회단체와 정치권, 충북도의회, 정부, 국회는 정해진 통합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청원군의회에 의해 훼손된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원여성단체회장에 정영옥씨 취임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 신임회장에 정영옥씨가 취임했다.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제7대 정영옥 회장의 취임식과 제6대 유근예 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정영옥 신임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의 결집된 힘을 발휘해 최근 사회적 문제인 다자녀 갖기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시키고 녹색성장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권익신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신임 정영옥 회장은 2004년부터 청원군 대한어머니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음식물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2005부터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 총무를 맡아 왔다.이날 이임한 유근예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회장직을 맡으면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다문화가족 우리말 우리문화 익히기 교육, 아동 성교육, 오카리나교실 등을 운영하며 여성과 군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보람을 가졌다"고 말했다.이·취임식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권한대행, 김충회 군의회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오수희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등 여성단체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순철기자
청원 가덕과 옥산에 대규모 체육공원이 조성된다.청원군은 21일 가덕면 인차리와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군민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군은 가덕 생활체육공원에 면적 7만4천460㎡(2만2천524평) 규모로 사업비 40억원(국비 12억원, 도비 14억원, 군비 1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한다.이곳에는 축구장(105mx68m) 1면, 풋살구장(38mx18m) 2면, 다목적구장(농구, 배구, 족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24mx17.8m), 인라인장(30mx20m), 야외운동 기구 12기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동남부권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여가 활동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기반시설로 휴식 및 문화여가 공간을 위한 잔디광장(1387㎡)과 자동차 6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2838㎡), 관리동(관리실, 화장실, 샤워실, 창고 등) 1동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또한, 옥산 생활체육공원에도 면적 1만9365㎡(5868평) 규모로 사업비 27억원(국비 6억원, 도비 7억원, 군비 1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다수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
첨예한 갈등속의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19일 청원군의회가 찬반의견을 결정한다.청원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통합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결집, 이를 최종의결할 예정이다.청원군의회의 지금까지 입장은 '반대'다. 사실상 이날 임시회에서 반대를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 통합문제는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이와함께 행정안전부등의 개입등을 들어 강제통합 문제등을 지적해왔다.이같은 분위기등을 종합해 볼때 결과는 결국 '반대'로 모아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의원 만장일치로 통합 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충북도의회 역시 오는 22일 임시회를 열고 통합찬반 입장을 정리할 예정으로 찬성의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청원군의회가 반대 의견을 낼 경우에도 행정안전부는 청주시의회와 충북도의회등의 '찬성'의견과 최근의 통합찬성 우세 여론조사 결과, 도우넛구조의 기형적인 행정구조로 인한 비효율성등을 들어 특별법 추진을 밝히고 있어 향후 진행과정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한편 청원군의회 의결이 임박한 18일 청원군이장단협의회와 농업인단체협의회, 축산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청원군청에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