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부용면 일부가 세종시 주변 지역에 편입된 이후 수년 간 우리 주민들은 축사조차 마음대로 짓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 또 수많은 부동산이 경매물건으로 나와도 팔리지 않을 정도로 지역경제는 파탄지경에 빠졌다."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세종시 편입 예정지역인 청원군 부용면을 방문해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지만 주민들은 세종시 편입 제외를 요구하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오후 부용면사무소에서 주민대표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정 총리는 주민 김경식씨가 "세종시 편입 지역에서 부용·강내면 일부 지역을 빼달라"고 요구하자 "그런 결정은 국회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총리로선 이 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되지 않을 거라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주민 장진식씨도 "부용·강내면 일부 지역을 편입지에서 제외시키기 어렵다면 예정지와 편입지가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자 정 총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서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주민 이방원씨 역시 "세종시에 편입된 청원군 일부 지역을 제외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정부·여당이 집단이기주의로 몰아붙이는데 화가 치민다"면서 "주민투표로 민의를 반영해 편입 여
청원-청주 통합문제가 그동안의 '반대' 우세분위기에서 '찬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젠 통합을 위한 청주시의 양보와 배려, 행정안전부의 인센티브 보장 등 법적제도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18일자 1면 보도)구청 위치, 의원 정수, 상생비전안, 청원군 공무원 신분보장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통합이 성사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청주시는 신설되는 2개 구청등 4개 구청을 모두 청원지역에 설치하고 의원 동수 구성 등 청원군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주시의회 역시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기본조례안을 청원군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또 시의회는 양 지역의 자율통합을 위한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에서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모두 수용한 뒤 이행을 담보하는 조례를 지난 달 제정하기도 했다.통합의 실질적 강자인 청주시의 양보와 배려, 행정안전부의 청원지역 발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등이 보다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도 이와관련해 18일 "청주시의 진정성(청주역-옥산간 도로 착공, 가덕 낭성-월오동간 일부도로개설구간의 설계비 반영)과 상생비전안 제시, 그리고 행정안전
사랑의 연탄배달 등 연말 송년회를 색다르게 진행하는 기업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옥산레미콘(주)·옥산아스콘(주)·환희개발(주)은 지난 19일 송년회를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년회 비용과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옥산면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9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135만원. 1가구당 300장씩 2천700장의 연탄을 옥산레미콘(주) 대표 권오형씨 외 29명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정환경(44)씨는 "이웃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연탄배달 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의 참된 가치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산남점이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청원군은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18일 청주 산남동에서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산남점을 첫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산남점은 면적 59.5㎡에 군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쌀, 애호박 등 청원생명 브랜드 22개 품목과 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중심으로 근거리에서 도시민의 입맛을 공략한다.이곳에서는 유통시장의 구조 환경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 맞춰 청원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발 더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판촉전을 펼칠 예정이다.군은 지난 8월 76억2천700만원을 들여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준공식을 갖고 친환경농산물의 수급 증대를 위해 수도권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과 대형유통업체 유통량 증대, 소비자 회원 확대 등 판촉 활동을 강화시키고 있다.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산남점 운영을 맡은 오창농협(조합장 김창한)은 생산자와 획기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저한 품질검사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로 소비자와의 만남의
청원군이 2009년 지방예산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청원군은 가축분뇨처리장 수처리를 위한 신공법을 개발해 매년 소요되는 수처리 비용 3억 여원을 절감해 예산절약 분야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246개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독립미생물 배양으로 친환경적이며 수처리 효율이 일반약품보다 높아 전국적으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본 사례는 지난해 청원군 자체예산 절감 최우수 사례에도 선정돼 성과금을 지급했다.한편 군은 2008년도 쓰레기매립장 토지환원사업도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수상한 바 있다./ 홍순철기자
청원-청주 통합논란과 관련해 청원군의회가 다시 한번 통합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통합군민추진위는 반대특위 해체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청원군의회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7일 "통합문제는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이 주체가 돼 논의할 사안으로 청원군민들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관주도의 통합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들이 배제된 채 진행되고 있는 통합을 반대하는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앞으로도 계속 군민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통합여부는 군민들이 직접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과 행정안전부는 당초의 계획과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하고 있는 강제통합정책을 즉시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특위는 "군민들의 의사에 부합되도록 청원·청주 통합문제와 관련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찬성하는 단체인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군의회의 통합반대특위 해체를 운운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이같은 사례가 반복될 경우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청원-청주 행정
■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양재모(충주시 용두동) "더욱 열심히 4-H활동을 통해 젊은 농촌·잘사는 농촌을 만들라는 격려의 뜻으로 삼아 고향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8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열리는 제30회 충북 4-H 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양재모씨(33·충주시 용두동 293)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양씨는 고향인 용두동에서 부모와 함께 시설하우스 48동 9천917㎡에 친환경으로 상추를 재배, 작목반 유통회사를 통해 서울 가락동과 대구 등지에 납품,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전망 밝은 영농인이다.양씨는 "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려면 4-H활동을 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젊은 농민들과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며 충주 4-H연합회 가입을 권유, 4-H활동을 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혔다"고 말했다.2003~2007년 휴경지에 벼를 재배, 쌀을 생산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고 30명으로 신세대 영농CEO모임을 구성해 매월 발표회를 통해 영농경영기법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이류면 선암마을 노인정에 목욕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또 퇴비농업학회 주최 1년과정 연수를 수료하고 지난해에는 미생물농업대학을 수
정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이를 설명하는 구절이 '논어(論語)'에 나온다. 논어에 따르면 정치의 첫째 덕목은 바로 '믿음·신뢰(信)'다.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나라를 바로 세우지 못한다는 교훈이다.논어 12편 안연 7절에 보면 자공(子貢)이 '정치가 무엇입니까' 하고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 말하길 '족식, 족병, 민신지의(足食, 足兵, 民信之矣)'라고 답했다. 정치는 식량이 넉넉하고, 군병도 충분하며,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는 의미다.자공이 말하길 '필부득이이거(必不得已而去) 어사삼자 하선(於斯三者 何先)' 그럼 그중에 부득이하게 반드시 버려야할 것이 있다면 그 세가지 중 무엇을 먼저 버려야할까요· 라고 물었다. 공자 답하길 '거병(去兵)' 군병을 버려야지라고 답했다.자공이 다시 말하기를 '필부득이이거(必不得已而去) 어사이자 하선(於斯二者 何先)' 남은 두가지 중에서 부득이하게 필히 한가지를 버린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공자 말하길 '거식(去食)' 식량을 버려야지. '자고개유사(自古皆有死)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자고로 모든 것은 다 죽게 되어 있으나 백성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기술보급사업과 시범사업 추진 농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 농업기술보급 및 시험연구개발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평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농업기술 보급과 시범사업을 종합 평가하고 시험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저탄소 녹색농업의 방향을 제시한 자리가 됐다.6개 작목 분야에서 19과제에 대한 종합 평가 발표 중 기술보급사업의 자연 순환 농업이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저탄소 유기농업으로 가는 농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고 퇴비 발효에 의한 깔 짚 재활용 시범사업은 깔 짚 재활용을 통한 경영비를 60% 줄일 수 있었으며가축분뇨 악취를 상당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축산 농가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 됐다.또한, 시험연구사업의 축산농가를 위한 생균제용 김치(Kimchi) 유산균 개발로 김치에서 추출한 균주를 닭과 돼지에 급여할 경우 설사예방이 되고 증체율이 향상돼 농가 조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애호박의 뿌리혹 선충 경감 기술은 시설재배 지의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 선충 구제를 위해 기존의 약제 방제 방법에
지사의 통합 찬성 발언등과 관련해 청원지역 사회단체들은 엄정히 중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청원사랑포럼과 청원지역 사회단체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 지사가 절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찬성발언을 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아무리 선출직 단체장이라 해도 통합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단체 회원들은 민주당 홍재형, 노영민, 오제세 의원이 통합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청주시 출신 국회의원들은 내정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청원이 지역구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에게 통합문제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이들은 또 "청원지역 사회단체는 중앙정부와 한나라당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청원군의회의 방패막이가 돼 줄것"이라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복지예산까지 삭감하는 정부가 통합 인센티브 2천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말에 우린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철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