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25일 야간에 비어있는 가게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최모(26)씨에 대해 절도(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월 4일 새벽 2시께 충주시 교현동 김모(여,45)씨의 호프집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맥주와 난로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최씨는 전에도 같은 죄를 지어 현재 집행유예기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업자들을 협박하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장애인단체 대표 이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8일 오전 10시30분께 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인테리어 대표 박모(43)씨 등 4명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장애인들을 동원해 공사현장 입구를 막아버리겠다”고 협박해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홍수영 기자
24일 낮 12시10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이모(55)씨의 ‘O개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350평과 폐쇄기1대 등을 태워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점심을 먹으려고 나와보니 폐기물 더미에서 불이 나고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다”는 식당직원 이모(여,57)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20일 상습적으로 건축사무실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친 임모(39)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달 10일 오후 6시30분께 제천시 중앙로 N건축사무실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건축용 컴퓨터(시가 1천2백만원)를 비롯해 7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총 8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홍수영 기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아침 6시께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우모(51)씨의 축사 창고에서 백열 전등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창고 148.5㎡와 짚단과 사료를 태워 7백87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속에 볏짚에 불이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H전자’오락기 조립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일부 30㎡와 오락기 및 부품을 태워 4천6백9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공장 건물위로 연기가 솟구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는 인근 회사 회사원 박모(37)씨의 진술과 공장내부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불이 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오후 3시10분께 청원군 오창면 성재리 야산에서 인근 공사장 용접불꽃이 튀면서 불이나 잡목 0.5ha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헬기 2대와 공무원 90여명이 동원됐으며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40분께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19일 아침 7시45분께 충남 천안시 병천면 경부고속도로(서울기점 317㎞)에서 부산에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박모(24)씨의 1.5톤 트럭(서울86다 30××호)이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운전자 박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2차선으로 직진중이던 박씨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갑자기 중앙분리대에 부딪혔다”는 목격자 최모(32)씨의 말을 토대로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중이다. / 홍수영 기자
19일 아침 8시께 청원군 가덕면 상야리 농로에서 모내기를 하러 논으로 가던 김모(여,79)씨가 트랙터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모(45)씨가 운전하던 트랙터에는 김씨와 동네주민 2명이 짐칸에 앉아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농로에 있는 턱에 걸려 덜컹하는 순간 김씨가 추락했다”는 운전자 김씨의 말에 따라 숨진 김씨가 트랙터가 크게 흔들릴 때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친구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모(25)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8일 오후7시께 청주시 용암동 모 어린이집 옆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A모(6)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아이가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런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홍수영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나이트 클럽에서 여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룬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중국인 S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18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A모(여,30)씨에게 합석을 강요하다 A씨와 함께 온 B모(30)씨가 이를 제지하자 일행 4명과 함께 B씨를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현재 모 대학의 교환학생이며 나머지 일행 역시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S씨를 검거한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나머지 일행의 행방을 쫓고 있다. / 홍수영 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