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의 경제적 가치가 무려 5조2천35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연아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실물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 브랜드가 당분간 우리 사회의 대표 아이콘이자 문화 키워드로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특정 저명스타의 브랜드 인지도 및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높아짐과 비례해 이러한 브랜드 파워에 무임승차하려는 활동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저명 스포츠·연예 스타의 성명·명칭 등을 타인이 상표출원하여 심판이 제기된 건수가 2004년 33건에서 2008년 74건으로 최근 5년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심판청구건은 대부분 심결 미확정건이 많아 통계에서 제외) 특히, 일본에서 활동중인 유명 여가수 '보아'씨의 영문이름인 'BOA', 국내 톱 여가수인 '이효리'씨의 이름을 사용한 '효리미디어', 유명 배우인 '다니엘 헤니'씨의 영문 이름인 'Daniel Henney', 미국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선수의 이름을 사용한 '박찬호 감자탕' 등이 대표적 사례에 해당한다. 이중 '박찬호 감자탕', 'Daniel Henney'의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수) 당 최고위원회에서 "시민배심제가 용두사미의 위기에 처해 있다" 라며 민주당내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시민 배심제의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안 최고위원은 "시민배심제는 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의 인사들에게 도전과 기회의 땅이라는 선언이다"라며, 이를 통해 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의 중심이 되어야 이명박 정부의 역사 후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안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당규 개정을 통해 시민 배심제를 채택 한 이유는 시민들의 적극적 정치참여가 부족한 우리의 정치현실에서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복하자. 기존의 국민참여경선이 가졌던 동원경선의 폐해를 극복하자 민참여경선의 폐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여론조사 경선방식의 그 허망함 극복하자. 등의 이유였다며 지도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시민배심제를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어 안 최고위원은 "당원조사와 여론조사만으로는 신진 인사의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공정한 기회를 주자는 시민배심제를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고 강조하고, 또한 현직에 있는 후보자들에게도 "시민배심제는 아무런 이유도 근거도 없이 물갈이 되어야 하는 불합리성을 극복하자는 것으로 도전자만을 배려하는 것
연기군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09년도 정신보건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1등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공무원, 민간인(성가정신과의원장) 표창을 함께 수상한다. 현재 연기군은 301명의 정신질환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54명이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 중이며, 매주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정신보건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끌었다.또 사회복귀시설 평가에서 연기군에 있는 시설인 늘푸른집(원장 양길수)이 장려상을 수상한다. 정신질환자와 간질환자에 대한 투약비를 매월 2만5천에서 3만원까지 지원하고, 자살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 점도 돋보였다.또한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인터넷 중독예방사업과 우울증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프로그램을 특수시책으로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었고 치매 조기검진과 등록관리로 치매 투약비 지급, 사례관리, 용품제공 등의 치매환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시행하여 치매로 고생하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정신보건사업 추진에 있어 기본형 보건소는 충청남도에서 예산이 지원되어 사업추진이 이루어지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충남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열고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주민들이 다닐 수 있는 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집단민원에 대해 즉석에서 현장합의를 하는 등 3건에 대해 즉석 합의를 이끌어냈다.이동신문고 운영차 이날 당진군청을 방문한 이재오 위원장은 이동신문고 상담장에서 1시간 여동안 집단민원을 접수하고 당진군 우강면 이병훈 이장단협의회장 등이 제기한 우강면 공포리 마을회관앞 '지방도 622호선에 보도 설치요구건'에 대해 2011년까지 보도와 차도의 경계석을 설치한 도로를 건설하도록 충청남도와 합의서를 체결했다.주민들은 지방도 622호선(합덕~송악) 중 당진군 우강면 공포리 마을앞 구간은 주민들이 많이 통행을 하는 곳인데, 갓길이 협소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마을 구간에 대해 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 위원장은 또 당진군 순성면 성북리 이재홍씨 등이 제기한 지방도 615호선 구간중 성북리 마을앞의 선형개량 요구건에 대해서도 충남도가 2011년 예산에 반영해 주민민원을 개선하도록 중재했다.주민들은 지방도 615호선(합덕~석문) 중 당진군 순성면 성북리 일원 구간의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성북교 교량이 협소해 마을진입
인문학의 위기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이 안되는 학문이라고 홀대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인문학은 큰 희망이다. 미국의 얼 쇼리스가 클레멘트 코스를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실험을 했지만 정작 이러한 실천인문학 강좌는 우리나라에서 꽃피고 있다. 행복한 인문학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최준영 교수가 인문학 강의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책을 냈다. 저자 최준영은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에서 노숙인, 알콜중독자, 재소자, 여성가장 등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당장의 배고픔을 해소하는 데는 한 끼 밥이 절실하겠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근원적·치유와 희망을 주는 것은 인문학이다.·저자 최준영은 문학과 글쓰기라는 소재를 가지고 ·노숙인 쉼터나 자활센터, 교도소 등지를·다니면서 강의를 한다. 인문학은 가장 절망적인 곳에 희망의 꽃을 피운다. 그 중심에 최준영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6년 동안 인문학을 통하여 소외계층과 함께 나눈 사랑의 기록이다. 신춘문예 등단, 신문사 기자를 지낸 이력이 있는 사람답게 시민인문학 강좌를 하면서 체험한 일들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최준영은 고등학교를 야학에서
제4기 연기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24일 신입생 63명(배반 25명 소비자반 38명)과 가족, 내빈 및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제4기 입학생을 맞는 농업인대학은 1~2월에 수요조사를 통해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배반과 새롭게 시작하는 소비자반을 개설하여 입학지원서를 받아 63명의 합격자를 선발 입학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입학식사를 한 유한식 연기군수(연기농업인대학장)는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는 자세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졸업식까지 건강하게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입학식 뒤에는 'LOHAS와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이란 주제로 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장의 강의가 있었는데 우리 먹을거리의 친환경적 생산과 합리적인 소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 기본사항이라는 것을 배우는 실용적인 시간이 되었다. 올해의 연기농업인대학과정은 11월까지 격주 목요일에 수업이 있으며,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내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현장
최고 품질의 명품 거봉포도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영농준비가 시작됐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오전 10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에서 250여 명의 재배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거봉포도 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하늘그린 거봉포도의 명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고품질 과수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김승희 박사는 '명품 거봉포도 생산을 위한 토양환경관리' △동부친환경농업센터 이종관 심사원의 '친환경 및 GAP 인증 방법과 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특히, 급격한 개체 확산으로 고품질 포도생산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주홍 날개 꽃 매미'의 효과적인 방제 등 당면 영농에 관한 교육도 병행하여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천안 거봉포도농촌지도자회 이웅열 회장은 "친환경 거봉포도 재배 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며, "올해도 전국 최고의 거봉포도 생산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명품 거봉포도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포도재배 신기술 보급과 현장기술 연구사업, 브랜드화 및 유통방향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간다는 계획이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지역에 설치된 5곳의 작은도서관에 명예관장이 위촉됐다. 시는 24일 오전 9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작은도서관 명예관장에 선정된 지역 주민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명예관장 위촉은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지역 주민 중에 선임됐다.이번에 명예관장이 위촉된 작은 도서관은 기존 명예관장이 변경되는 원성2동, 일봉동, 중앙동, 성정2동을 비롯하여 올해 개관하게 될 직산읍 등이다.작은 도서관 명예관장에 위촉된 주민은 △원성2동 작은도서관에 '김송규'(69세, 남)씨 △성정2동 작은도서관 '정경현'(54세, 여)씨 △일봉동 작은도서관 '유홍선'(54세, 남)씨 △중앙동 작은도서관 '유수천'(62세, 남)씨, △직산읍 작은도서관 '김병학'(59세, 남)씨 등이다. 명예관장은 작은도서관 발전을 위한 도서기증, 독서운동 전개, 이용 홍보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후원사업 발굴 및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천안시의 작은도서관 설치 사업은 2010년까지 13억 원을 들여 총 12개소를 설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까지 10곳이 문을 열었고, 이달 에 광덕면과 직산읍 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충청남도수산관리소(소장 강선율)는 오는 25일과 26일에 각각 "서산문화원(서산시 소재)과 "충청남도학생임해수련원(보령시 소재)"에서 2010년도 맞춤형 어업인 기술경영교육을 실시한다.이는 어업인들의 전문 수산기술 함양과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우리도 수산업 발전을 도모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패류양식과정으로 바지락 및 해삼양식에 대한 실용적인 품종별 양식기술과 어업경영 등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한다. 이 밖에 오는 ▲6~7월에는 해조류(김) 양식과정을 서천군 지역에서, ▲11월에는 어류양식과정 교육을 태안군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본 교육에 다수의 어업인들이 참여하여 어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충남/함학섭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