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가축분뇨 자원화 최우수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 및 단체로 선정되어 4억3천만원을, 2010년도 충남도의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대동초등학교앞 명품거리조성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충남도 시· 군중 2위에 당선되어 도비보조금 8천만원 보조를 받는 등 잇따른 상복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평가는 전국 시·군·구 및 액비 유통센터 78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가축분뇨처리 및 자연순환농업과 관련된 시책사업 추진실적 등 5개 분야 13개 세부과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 결과, 연기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연기군은 자원화 노력도, 해양배출 감축율, 살포면적 증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연기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건립 사업(사업비 30억원)을 유치하여 버려지는 가축분뇨를 이용 고품질 비료를 생산,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등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사업구간은 신흥주공사거리에서 죽림삼거리까지의 430m 인도구간 및 인접 국공유지에 휴게 및 쉼터 등을
지역 저소득 주민의 생활보장을 위해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이 보장성 소액 보험 가입을 돕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북면 발전협의회(회장 오동균)는 25일 오전 11시 북면사무소에서 지역 저소득 주민 23명을 초청해 '만원의 행복 보험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보험증서 전달은 북면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보험 가입조차 어려워하는 저소득 주민을 돕기로 의견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연간 1만 원의 보험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다.뜻밖의 보험 증서를 전달받은 주민들은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보험을 선물 받아 기쁘고 고맙다"며, "많은 분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북면발전협의회는 민·관협력을 통해 '만원의 행복' 보험서비스를 더 많은 저소득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우체국 상품인 '만원의 행복 보험'은 연 1만 원의 보험료로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 주는 소액 서민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자기부담료가 직장가입자는 월 2만 5,000원, 지역 가입자는 월 2만 원 이하인 세대주(15세~65세)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환경보전의 기본 틀이 마련된다. 천안시는 지역의 환경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전망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게 될 '천안시 환경보존 종합계획'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하기로 하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전역에 대해 2011년~2015년 목표로 수립되는 이번 계획은 자연환경·사회의 통합, 지역 및 지구환경 등 5대 분야별 현황분석과 계획목표와 지표를 제시한다. 자연환경분야는 천안시 전역의 식생을 포함한 군락지, 서식지 등을 조사하고 자연생태 보전과 자연경관 보전계획을 수립한다. 또, 생활환경분야는 대기·수질·상하수도·소음·진동·유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조사와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자연자원분야는 수자원과 수질의 통합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증대 시책, 지속가능한 농·임업 육성방안을 제시한다. 환경·경제·사회통합 분야의 기본방향과 환경갈등 및 환경분쟁의 해소 방안을 찾는다.지역 및 지구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대응전략 등이 포함된다. 천안시는 이번에 마련되는 '환경보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대기·수질환경, 폐기물 등의 체계적인 환경관리
사단법인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와 연기청소년자활지원관이 운영하고 있는 굴렁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이하 '굴렁쇠')는 지난 23일 연기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참여청소년, 연기군청 관계자, 청소년관련기관 관계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5회 굴렁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입학식'을 마쳤다.입학식은 청소년들에게 '굴렁쇠'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각오를 새롭게 다짐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1년 간의 '굴렁쇠'의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식, 담임 및 강사소개, 신입생 선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연기군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자녀와의 행복한 의사소통' 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굴렁쇠'는 지난 2006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생활지도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국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실시된 평
세계역사도시관 참가도시 유치를 위해 해외도시 순방에 나선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역사도시전(展) 유치단(단장 이성우 사무총장)은 터키 콘야시(市)를 방문, 전시관 참여와 상호 문화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했다. 코냐시의 세계대백제전 역사도시관 참가는 지금까지 참가여부를 최종 결정한 도시로서는 11번째로 이성우 사무총장은 고대 백제의 중요성, 2010세계대백제전의 규모,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콘야시의 참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콘야시측에 전달해 일을 성사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조직위측은 전했다. 조직위측은 또 콘야시 대표로 참석한 하시멧 오쿠르 부시장은 "한국과 터키는 6.25전쟁을 통해 피로 맺은 형제국이며 특히, 근래에는 산업, 문화 방면에서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계역사도시전 참여를 계기로 충남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유치단은 콘야시에서 개최된 EU, 터키 도시사회프로젝트에 게스트로 참가해 영국 런던, 핀란드 헬싱키, 독일 도르트문트 등 각 도시 참여자에게 대백제전 홍보도 병행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왔다. 유치단은 또 이날부터 26일까지 크로아티아 쟈그레브시 유치활동에 나선다.충남/함학섭기자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하늘그린 최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배 품질향상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여 소비자의 기호도를 충족하는 배 생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신기술 실천 의지가 강한 선도 농가 50여 명이 참여해 11월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천안배원예조합 회의실과 영농현장에서 실시 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시험장의 전문강사진에 의해 생육기 주요 병해충 예찰 및 방제요령과 작업시기별 핵심 기술 전문교육이 이루어지며, 농업기술센터의 자체 강사진이 천안지역 배 과수원 현장 애로기술 및 당면 영농현안에 대해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25일 오후 5시 올해 첫 아카데미는 조영식 박사가 초청되어 월동해충 및 문제 해충 방제 기술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져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고품질 배 생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과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천안/
'충청권광역유관기관협의회 창립총회'가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사무총장 권오창)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본부장 최종태) 주관으로 24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충청권광역유관기관협의회는 대전·충북·충남도 관계관과 산업지원, 인력양성, SOC, 문화·관광, 금융·경제 등 충청권내 분야별 주요기관·단체의 대표로 5개 분과 4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 회장은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수행하고, 간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장이 담당한다. 협의회의 주요기능은 충청광역경제권 정책수립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충청광역연계사업 발굴 및 아이디어 취합·활용, 광역위원회 사무국에서 협의를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검토, 충청권기관단체 등의 우수 모범사례 발굴 및 애로사항 공유, 광역발전사업 성과제고를 위한 공동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함학섭기자
91년 전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울려 퍼졌던 만세의 함성이 다시 메아리친다. 3.1절 기념 봉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근창)가 주최하고 'JCI KOREA 병천'(회장 한봉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인다. 기념식은 △식전행사 대북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대회사 및 기념사 △헌화 및 분향 △3·1절 노래 제창 △봉화탑 점화 및 만세삼창 순서로 엄숙하게 거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재현행사는 오후 8시 매봉산 봉화탑 점화를 시작으로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이 손에 횃불을 치켜들고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하여 아우내 기념공원 1.3㎞ 구간에서 장엄한 횃불 행진을 펼친다. 횃불 행진 과정에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당시 헌병주재소 불태우기와 시위대와 헌병대가 충돌하여 일제 헌병의 총칼에 희생당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연출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체험행사로 △태극기 탁본 뜨기 △전통 민속놀이 △페이스 페인
지난 1월 충남도의 수출이 36억6,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금년도 수출목표 420억 달러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의 1월 한 달간 수출액이 36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수출액 19억 8,000만 달러보다 16억 8,900만 달러가 증가한 85.3%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12억 2,700만달러보다 47.9% 증가한 18억 1,500만 달러로 총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국이 4억6,1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인 반면, 충남은 18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억100만 달러 증가로 경북(19억 1,1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충남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충남수출이 차지하는 역량면을 보면 지난해 1월 9.4%에서 2.4%P 상승한 11.8%로 수출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충남 수출의 점진적인 위상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이 충남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숨은 공신은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수출 선전으로 이는 전국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등 전국 수출 신장에도 큰 공을 한 것으로
충남『2010 공공디자인 공모사업』대상지가 최종 결정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부문은 당진군, 연기군, 공주시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부문은 논산시, 보령시를 최종 선정했다공공디자인 부문의 ▲당진군은 당진읍 읍내리 지역에 명품 공원·거리 조성 사업을 ▲연기군은 조치원읍 신흥리 명품거리 조성사업 ▲공주시는 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자 예술촌 휴게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부문의 ▲논산시는 취암동 오거리 간판 개선 사업을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제1지구 상가에 대한 간판 디자인 개선 사업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시·군에게는 순위별로 각각 1억원, 8천만원, 6천만원이 지원된다.공모사업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된 9건에 대하여 1, 2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공공디자인 부분 3건, 간판이 아름다운 분야 2건을 선정했다.시·군의 관심도가 높아져 전년도에는 5개 시·군이 신청한데 비해 올해는 9개 시·군이 신청하여 시·군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사업 계획 또한 시군의 철저한 준비로 충실성, 아이디어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시·군이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