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가 댓글 정책을 개편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웃링크'를 주축으로 한 근본적인 뉴스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이달 중순부터 지방선거 관련 기사들을 한데 묶어 특집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뉴스 및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한 정치권의 대책 마련 움직임도 분주한 모양새다. 아웃링크는 포털에서 검색한 기사를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반면 인링크는 포털 사이트 내에서 결과를 보여준다. 현재 국내 웹 콘텐츠 소비 환경은 대형 포털 중심으로 형성돼 뉴스 이용자들이 아웃링크 대신 인링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인링크 특성상 뉴스 이용자들이 댓글 여론 조작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이다. 대다수 언론사 홈페이지에서도 댓글을 달 수 있지만, 하나의 공간으로 한정된 포털에선 그 부작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선거철마다 댓글 조작 논란이 반복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민 함모(33·청주 산남동)씨는 "포털에서 정치 기사를 볼 때 제목 다음으로 보는 게 바로 댓글"이라면서 "이번 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의 후보단일화 실패 책임을 놓고 예비후보들끼리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교육감 선거를 외면받게 하고 있다. 3일 도내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심의보와 황신모 예비후보가 졸업한 청주 월곡초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린 운동장에 한 남성이 나타나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추진했던 후보 단일화 합의서 등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남성은 행사 본부석 등을 돌아다니며 유인물을 나눠주고 "단일화를 깬 장본인이 심의보"라고 외치다 동문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남성과 행사 참석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언쟁이 벌어지고 실랑이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들 예비후보가 졸업한 청주공고 총동문회 체육대회 행사장에도 비슷한 유인물 뿌려지기도 하는 등 단일화 무산 책임을 놓고 후보들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3일 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추대위와 황신모는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며 "황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원치 않았으며 이를 먼저 파기한 장본인임을 인정하라"는 등 단일화 무산책임이 황 예비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황 예비후보는 "진실이 무엇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이 지사의 등판이 임박하면서 야권은 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당초 이 지사의 등판 시기는 오는 8일께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캠프를 구축한 보좌진도 이날을 예비후보 등록 D-day로 정하고 실무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대내·외 변수로 이 지사는 등판 시기를 다소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입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지자체 교류협력 사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지사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념을 한반도 개발축에 포함시키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정부부처를 상대로 강호축 의제를 포함한 지역현안 건의를 위한 일정도 대거 잡혀 있는 상태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이 선거 이슈를 잠식하고 있어 이 지사는 조기 등판에 따른 실익이 미미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다른 지역 여권 주자들도 마찬가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께,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없이 24일 곧바로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더불어민주당 당적자를 기초의원 후보로 공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황당한 일이 발생한 곳은 보은군의원선거 '다 선거구'로 사연은 이렇다. 충북도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의원과 지지자들은 지난 2일 오전 10시께 민주당 충북도당을 방문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가 보은 도의원선거 공천 방식을 '경선'으로 결정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이 이후삼 공관위원장을 만나 항의를 하던 중 보은군의원선거 '다'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A(67) 후보가 민주당 충북도당 출입문을 열고 들어왔다. 한창 항의하던 이들은 일순간 눈을 의심했고, 급하게 되돌아 나가는 A 후보를 뒤따라가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A 후보는 결국 "사실은 민주당 당적을 정리하기 위해 왔다"고 실토했다. A 후보는 "민선 4기 고(故)이향래 군수 시절 권유에 의해 민주당에 가입했던 사실을 깜박 잊고 정리하지 않고 있다"며 "이중 당적은 선거법상 예비후보자 등록 무효 사유에는
[충북일보=서울] #. 충북지역 A공무원은 6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지자체장 B씨를 위해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B의 러브레터' 외 2개의 sns밴드 및 인터넷카페에 업무추진 실적과 B의 사진 등이 실린 신문기사 스크랩을 총 130회에 걸쳐 지속적·반복적으로 게시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됐다. #. 충북 모지자체 소속의 또 다른 A공무원은 지난 2013년 12월 30일께 지인들에게 입후보예정자 B씨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이유로 고발됐다. #. 공무원 C씨는 모아무개당원협의회 19대 대통령선거대책본부출범' 내용을 지난해 4월 17일 보도자료 형식으로 전송받아 언론기자 155명에게 송고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처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특정후보, 정당을 위해 줄서기 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불법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를 비교할 때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불법선거운동행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최근 5년간 공무원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선거법 위반건수는 6회 지방선거
[충북일보] 청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국정 소식' 게시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7일 4·27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남측의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가 오는 9일 확정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일정을 확정했다. 경선은 이광희(54) 전 충북도의원, 정정순(60)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65) 전 청주시장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치러지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 및 정책공약 검증을 위한 TV토론회는 6일 오전 10시 50분~낮 12시 CJB청주방송을 통해 생방송 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7~8일 이틀간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9일 발표된다. 도당은 10일 오후 1시 30분 청주 사직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도의원, 시·군 의원 선거 출마자들과 핵심 당원이 참가하는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세(勢)를 결집할 예정이다. 도당은 중도 사퇴한 유행열 전 예비후보에 대한 '미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등으로 지연된 공천 일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TV토론회를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깜깜이 선거'를 우려해 입장을 바꿨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100명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3일 흥덕구 봉명동 이광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시민들은 오랜 시간 시민들과 부대끼며 우리의 불편을 경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사람, 정치 권력이나 거대 자본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줄 사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편에서 보통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유일한 후보이기 때문에 이광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100인 지지 선언에는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를 포함한 시민사회 활동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3선에 도전하는 이필용 자유한국당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3일 음성읍 대성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레이스 본 궤도에 올랐다. 이필용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8년간 군민여러분의 성원속에 음성군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우리 음성군이 도내 경제2위군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되기까지는 농민,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든 군민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확실한 마무리 4년을 위해 3선에 도전하기를 결심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음성, 행복도시 음성을 꼭 만들겠다"고 밝히며 3선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발표한 이필용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는 윤창규 음성군의회의장, 우성수 음성군의회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윤희 음성군의회의원이 여성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현직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들이 선거대책본부에 대거 참여하면서 상당한 확장성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유한국당 중부3군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당 주요인사들과 예비후보, 당원, 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지지자들
[충북일보=진천] 자유한국당 김종필 진천군수 예비후보는 "아동과 어린이, 청소년 안전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위기관리매뉴얼을 새롭게 정비해 안전 거버넌스 구축 및 진천군 교육관련 생활정책을 3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확충 등 안심 벨 설치, 안전귀가 도우미 운영, 미세먼지 측정기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 주변에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고등학교 무상급식, 중·고교생 신입생 교복에 대한 무상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린이집, 유치원, 예·체·능 학원의 아동승하차 보조원 채용경비를 지원하고 사설교육시설의 경영부담완화, 교육관련 일자리 창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