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무소속 임회무 괴산군수 후보가 선거일을 5일 앞두고 사퇴했다. 임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지지해주고 사랑해준 군민들에게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일방통행의 깜깜이 선거가 되고 정책과 인물이 배제된 양상으로 흘러 개탄함을 느낀다”며 “오로지 뭉쳐야 한다는 각오로 후보를 사퇴하고 저의 원래 뿌리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참담함을 느꼈다”며 “저의 둥지였던 한국당의 침몰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보수의 대승리를 위해 송인헌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헌 후보는 “임회무 후보의 용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괴산군수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임회무 후보의 공약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군수 당선시 그 뜻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임 후보의 사퇴로 4파전으로 진행되던 괴산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차영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송인헌 후보, 무소속 박동영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임 후보의 사퇴로 임 후보를 지지하던 표심이 어느 후보로 향할지가 남은 기간 최
[충북일보=옥천] 더불어민주당 김재종(사진) 옥천군수 후보는 9일 "개발 제약이 많은 지역 현실에 적합한 친환경, 생태, 치유 등을 고려한 옥천만의 관광 상품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형 개발보다는 보존이 중심이 되고, 집객 효과가 지역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환경 농업과 연계해 지역 식물, 농작업, 음식, 환경 등을 활용해 심신건강 치유, 학습, 사회적 재활 등에 초점을 맞춘 '치유농업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청댐을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수변 둘레길 트래킹 등 생태형 관광 상품을 확대하고, 반딧불이 자원 활용 등 보존 자연을 기반으로 미래형 관광을 지향하겠다"라며 "우선 군민 쉼터 기능 구축에 주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옥천 특화형 관광사업 추진으로 관광객 200만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보존된 자연 등을 활용한 국내에서 가장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지역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사전투표를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은 20.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 11.5%의 약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시·도 별로는 △전남(31.7%), △전북(27.8%) △세종(24.8%)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전체 유권자 22만 2천852명 중 5만5천149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반면 전국에서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16.4%) △부산(17.2%) △경기(17.5%) 순이었다. 세종시는 지난해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2016년 4월 13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각각 80.7%,63.5%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 특별취재팀 160310 세종시 캐릭터_기본동작1 - 세종시청 캐릭터. 자료 제공=세종시 180609-표-시도 별 사전투표율(최종) - 6·13 지방선거 시도 별 최종 사전투표율. 자료 제공=중앙선거관리
[충북일보 최준호 기자] 정부서울청사에 있던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비서실)은 지난 2012년말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선거에서 총리들은 각각 부인과 함께 세종시에서 투표에 참가, 지역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낙연 현 총리 부부는 주소지가 세종으로 돼 있는 데도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정홍원,황교안 전 총리는 세종에서 투표 세종청사 시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른 국무총리는 정홍원 전총리(2013.2~2015.2)였다. 정 전총리는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 당일 오전 8시 30분께 세종시 도담동 연세초등학교에 마련된 도담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옥자 씨와 함께 투표했다. 당시 그는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총리로서 첫 투표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작년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2015.6~2017.5)가 오전 8시께 세종시 제6투표소(어진동)에서 부인 최지영 씨와 함께 투표했다. 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국무총리가 세종시에서 투표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황 전총리 후임으로 작년 5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옥천·영동지역 단체장 선거 후보들 대부분이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종 옥천군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인과 함께 옥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 후보는 "매번 선거 때마다 점점 증가 하고 있는 사전 투표율만 봐도 사전투표 제도가 군민의 선거와 정치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전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2014년의 17.04%를 넘기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파랑색으로 염색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예정된 마지막 유세 날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도 이날 오전 9시께 옥천읍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전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옥천읍 내에서 집중 득표 활동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영동읍사무소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근길 거리인사를 마친 뒤 양산면, 용화면 등지의 일정을
[충북일보] 충북지역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20.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도내 선거인 131만8천186명 중 27만3천562명이 참여했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청주 17.19% △충주 20.26% △제천 21.96% △단양 27.14% △영동 33.82% △보은 36.90% △옥천 25.79% △음성 22.02% △진천 24.24% △괴산 32.74% △증평 25.77%였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13.31%, 2016년 20대 총선에서 12.85%, 지난해 대선에서 25.45%를 각각 기록했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1.73%), 가장 낮은 곳은 대구(16.43%)였다. 사전투표한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13일 오후 6시
[충북일보=영동] 더불어민주당 정구복(사진) 영동군수 후보는 8일 "서울에 영동 와인 판매장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영동 포도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고, 영동이 전국 제일의 포도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농가의 주 소득원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동의 토양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단기적으로는 과일포장재와 직거래 택배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조성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걱정 없이 농사 지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겠다"고 했다. 이어 "와인산업은 국내 시장규모가 1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국산 와인의 점유율은 10%밖에 되지 않는다"며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인 만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와인을 개발해서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협의해 서울에 와인판매장을 개설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처럼 관광객 유치를 통해지역 경제 활성화의 숙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9.5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131만8천186명 중 12만5천522명이 도내 154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8.77%였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청주 7.24% △충주 9.07% △제천 10.51% △단양 15.12% △영동 18.72% △보은 19.79% △옥천 12.98% △음성 10.06% △진천 11.08% △괴산 17.80% △증평 11.33%였다. 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청주시 사전투표율을 구별로 보면 상당구 8.41%, 서원구 7.71%, 흥덕구 6.50%, 청원구 6.63%로 흥덕구가 가장 낮았다.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15.87%), 가장 낮은 곳은 대구(6.89%)였다. 사전투표는 9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6시~오후 6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충북지역 사전
[충북일보=괴산] 송인헌 자유한국당 괴산군수 후보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시계탑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가 공약한 괴산군 연풍면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에 대하여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가 9일 청주를 방문해 6·13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합동 유세에 나선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흥덕구 가경동 메가폴리스 앞에서 신용한 지사 후보, 신언관 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유세를 벌인다. 합동유세에는 유 대표와 김수민 충북도당 선대위원장 등이 지원한다. 이어 유 대표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가경터미널 재래시장, 청주가경복대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