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간 병역문제로 공방전이 벌어졌다.5일장이 열린 2일 음성군 음성읍 재래시장 앞에서 경대수 후보의 찬조연설자로 나선 신인섭 새누리당 중부4군 당협 기획실장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갔다와야 할 군대를 정 후보는 갔다오지 않았다"며 "군대를 면제받은 사유를 소상히 밝혀라"고 먼저 포문을 연 뒤, "병역미필사유를 소상히 밝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에 따르면 정 후보가 병역미필사유가 고도근시안으로 명시돼 있는데 지금은 정상인지, 고도근시안인지, 밝히고 정상이라면 왜 군대갈 당시에만 그런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인지에 대해 병역미필사유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정범구 후보는 논평을 통해 1974년 7월15일 청주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았고, 징병검사에서 고도근시(양) 처분을 받았으며 제2국민역으로 판정받았다고 항변했다.정 후보는 2007년 3월 백내장(양안) 수술을 받으면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안경을 벗었다고 설명하고 "2000년, 2008년, 2009년 국회의원 선거에 이미 검증받았고, 이 같은 경대수 후보의 처신에 대해 중부4군 군민들은 크게 실망할 것"
4·11 총선 청원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일 농민 피해 최소화에 대한 각종 FTA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FTA로 큰 어려움에 봉착돼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1% 이하로 인하시키겠다"고 했다.그는 "FTA 피해보전 추가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3%의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1%로 인하시키고, 고령농 특별소득 보조직불금과 농업 유통·가공비용 지원 대책, 농기계 광역수리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축산 분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사료비 지원 안정 기금을 확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쌀 소득직불금을 인상해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식량자급률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자유선진당 박현하 후보는 "농축업정책금리 1% 실현을 위한 '농업지원 기본법'을 제정하겠다"며 "농어민 의료비 경감과 교육기회 확충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남부선거구(보은옥천영동) 총선후보들이 각종 초청토론회 참석 등 강행군을 하며 남부3군 부동표 잡기에 부심.남부선거구는 보은옥천영동군이 인접해 있지만 3개 군을 선거운동기간 다니기에는 역부족.더욱이 방송사, 사회단체, 지역언론사 등에서 후보자 인물은 물론 공약검증을 위한 초청토론회까지 겹쳐 하루 일정이 빠듯한 실정.후보들은 한사람의 유권자라도 만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잠시 내려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데 혈안.특히 2일에도 후보들은 청주 모 방송사 토론회에 참석하는 한편 영동장날인 4일 두 번째 대격돌이 예상./ 특별취재팀
○…경대수 후보는 2일 방송토론 준비를 위해 유세장에 나서는 대신,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김경회 전 군수와 신인섭 기획실장의 지원유세로 표심 공략.음성군 음성읍 재래시장 앞 유세에서 경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신인섭 기획실장은 "중부4군을 바꿔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정당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공천해 내려보내는 낙하산 공천 방식에서 벗어나 78.9%의 높은 득표율로 지역 주민들이 뽑은 후보의 지지"를 호소.또 신 기획실장은 "도민들이 민주통합당에 표를 몰아줘서 지금 충북의 실질적인 집권당은 민주통합당"이라며 "이들이 충북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며 비판.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민주통합) 야권단일후보가 2일 음성읍에서 두 번째 선거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정 후보는 이날 음성복지회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2년여간 지역발전을 위해 뛰다보니,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음성과 괴산을 잇는 37번 국도의 미확장된 구간에 대한 문제가 말끔하게 정리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후보는 "특히, 수년간 음성군민들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음성읍 덕생지구 공수강하훈련장 문제를 당시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담판을 지어 백지화했다"면서 "이렇게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국회의원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맞대결로 펼쳐지는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의 유권자의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이 두 후보들 중 어느 후보가 더 큰 지역발전을 가져다 줄 것인가에 쏠려 있다. 이들이 내세운 중부4군 발전 공약 중 경대수 후보의 공약은 2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고, 정범구 후보는 의정활동 2년간 해결한 숙원사업에 이어 진천~병천간 21번·괴산IC~괴산간 19번 국도사업 등을 추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대수 후보가 이번 선거에 내세운 공약은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에 내건 4~5개씩의 공약이 모두 현재 각 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특별할 것 없는 주민 숙원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공약에 대해 경 후보는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해결하지 못한 것을 자신이 해결해 내겠다는 설명이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국회의원이여야 하고 또, 이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경 후보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중부4군은 지난 8년간 3번이나 민주당(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선택했지만 지역이 달라진 게 없다고 평가하고, 법
○…민주통합당 제천단양 국회의원선거 서재관 후보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서재관 후보는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17대 국회 우수의원 4관왕이라는 의정활동과 정책개발 능력, 34년의 공직경험 중앙당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피력.아울러 서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 정권교체의 토대를 만들고, 중앙당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해 잘사는 제천단양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 제천
4.11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단양 수중보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진실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며 선거법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민주통합당 서재관 후보는 2일 오전 열린 한 방송사 공개토론에서 단양 수중보 사업의 허위사실 적시를 이유로 송광호 후보를 몰아붙였다.그는 "단양군민 20년 숙원사업인 단양수중보 사업과 관련해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가 2011년 의정보고서(2건)는 물론 19대 국회의원 선거공보를 통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이에 대한 진실규명은 물론 법적인 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후보는 송광호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던 16대 국회에서 외중방리로 결정한 수중보 위치를 17대 국회에서 서재관이 위치를 심곡리-애곡리로 바꿨고 이를 18대 국회에서 송광호 후보가 다시 바로잡아 단성면 외중방리로 위치를 변경해 건설했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는 주장이다.또 송광호 후보 19대 총선 선거공보 3면의 '단양수중보 외중방리 원위치 착공'이라는 문구는 17대 국회에서 결정한 심곡리-애곡리 지점의 위치를 원래 위치 즉 외중방리로 결정된 위치를 바로잡아 착공했다는 주장이라는 것.서 후보는 "이러한 송광호 후보의 주장은 단양수중보 사업이 16대 국회에서
이번 19대총선에서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일컬어지는 충주 선거구에서는 후보자 TV토론회가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회 1차례만 열려 좀처럼 보기 어렵게 됐다.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4·11 총선 충주시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7일 밤 11시10분부터 90분 동안 KBS충주방송국이 진행하는 선관위 주관 토론회뿐이다.충주 선거구는 새누리당 윤진식(66)후보가 법정 토론회를 제외한 일반 토론회 출연을 모두 거부했기 때문이다. 다른 선거구의 경우 이번 선거운동기간 동안 3~4차례의 후보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 토론회에는 천재지변이나 후보자가 질병 또는 부상으로 거동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출연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출연하지 않으면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종현(32)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는 윤 후보측은 후보자 TV토론회가 득보다는 실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윤 후보가 MB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정권심판'을 주장하고 있는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청문회 수준의 일방적인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상처만 안고 돌아올 우려가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지난달 31일 청주MBC 지하 1층에 모였다. 새누리당 박덕흠(옥천), 민주통합당 이재한(옥천), 무소속 조위필(보은), 심규철(영동), 박근령 후보(기호순)가 이날 오후 11시에 열린 청주MBC 토론회에 참여키 위해 모두 청주에 올라 온 것.토론회에 앞서 로비와 분장실 등에서 5명의 후보들을 만나 토론주제 중 하나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남은 선거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오후 9시40분께 조 후보가 토론회장이 위치한 지하 1층에 제일 먼저 모습을 나타냈다. 조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중점을 두고 호소할 대목"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농업을 해 왔다"며 "농업의 가치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분장을 하는 중에 조 후보는 "편안하게 선거운동을 하겠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농업의 중요성이다. 이를 잘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소 지쳐보였다. 오후 9시50분께 토론회장 로비가 웅성거렸다. 심, 이 후보가 잇따라 각각 4~5명의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입장한 것. 심 후보가 먼저 분장을 했고, 이 후보는 로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참모들과 함께 자료를 보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