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충북도내 접전지역의 승패는 전체 유권자의 37%에 이르는 19세 이상 20∼30대 유권자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지역 19대 총선 선거인수 122만2905명 가운데 19세 선거인 2만2076명(1.8%), 20대 19만4226명(15.9%), 30대 23만1687명(18.9%) 등 30대 이하 유권자는 44만7989명(36.6%)에 이른다. 30대 이하 젊은층 유권자의 투표율이 충북 8개 선거구, 특히 여야 후보가 각축하는 혼전지역에선 당락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4년 전 18대 총선에서 나타난 연령별 투표율은 19세 34.6%, 20∼24세 33.7%, 25∼29세 23.0%, 30∼34세 30.0%, 35∼39세 39.1%였다. 40대 52.3%, 50대 65.8%, 60세 이상 67.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다. 야권 지지층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이하 유권자들이 투표하느냐에 따라 접전지역 여야 후보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의 판세분석과 언론사 여론조사 등을 종합고려할
새누리당 정우택(59·청주 상당)"충북도의 민자유치 의지 가장 중요" "오송역세권 개발은 정우택 후보가 민선4기 충북지사 재임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충북도의 주요 시책 중 하나였다. 당시 정 후보는 오송역세권과 오송바이오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 연계한 오송바이오그린시티를 조성해 오송을 동북아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했다.그러나 민선5기 들어 바이오그린시티도, 오송역세권 개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오송역세권 개발은 이른바 '세종시 빨대현상'을 막고 오송이 충북뿐 아니라 충청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게 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다. 정우택 후보는 이 문제에 충북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 오송역세권 개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는 바로 민자 유치인데, 우수한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의 진정성과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역세권 개발에 대한 자치단체의 강한 의지의 기반 위에 자본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사업자를 참여시켜 명품호텔, 백화점, 쇼핑몰, 컨벤션시설,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헬스케어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경우 오송역세권은 대전, 세종시,
'스마트폰' 'SNS'로 달라진 선거문화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각 후보자들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정치에 냉소적인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하면, 선거라는 특수를 맞은 인터넷 업체들은 SNS 게시글을 통해 여론을 분석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보자들의 면대면 선거운동만큼 뜨거워진 SNS 선거운동을 통해 기존과 사뭇 달라진 선거문화를 들여다본다. △선거문화 바꾼 '스마트폰-SNS' 이번 선거는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뒤 치러지는 첫 전국 규모 선거기도 하지만,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적용돼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합법화돼 관심을 모은다.최근 불어 닥친 SNS 열풍은 정치에 냉소적인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정치적 성향을 노출하는 이용자가 많아 졌기 때문이다.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선거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 것도 선거와 정치를 일상화 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1 총선을 앞두고 조사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서 유권자 3명 중 2명이(65.6%)
4·11 총선 유세전에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색(色)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선거는 각 정당의 정책·인물 대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색깔 전쟁'으로도 이어져, 또 다른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선거에서 정당들이 색깔을 중시하는 것은 수많은 공약보다 한순간 뇌리에 남는 색깔이 각 당과 후보의 이미지를 연상케 해 지지층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대표 색깔은 각 당의 이념과 정체성을 유권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유세방안이 되고 있다.도내 유세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색은 새누리당의 빨간색과 민주통합당의 노란색.새누리당은 당의 색깔로 그동안 보수정당이 금기시 해 왔던 '빨간색'을 내세웠다. 열정과 역동적인 변화, 미래를 지향하는 당의 정체성을 빨간색에 담았다.새누리당이 지난 1981년 민주정의당 시절부터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진 보수정당의 중심색인 파란색을 31년 만에 바꾼 것은 그만큼 기존 보수정당이 갖고 있던 이미지와의 단절이 절실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당소속 도내 후보자들은 빨간색 점퍼를 입고 유세장을 돌아다니며, 표심몰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대표 색깔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진보와 변화를 뜻한다. 노란색은 김대중·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는 "이번 4.11총선에서 부패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을 위해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유 대표는 4일오후5시 충주 이마트앞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 거리유세에서 "야권의 안정적 과반수 의석 확보와 연말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야권단일후보인 김종현 후보를 뽑아 주시고, 정당투표도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유 대표는 "현 정권 실세라고 하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연말 정권이 바뀌면 야당으로 전락, 지역발전을 이끌 수없다"며"99% 서민과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일할 통합진보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주장. 한편, 김종현 후보는 4일오전 6시 인력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전7시30분~ 8시30분에는 연수동 체육관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벌였고, 오전 9시30분에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등 보험사를 방문,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동량면,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앙성면 소재지를 방문,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치는 등 강행군.
○…4.11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후보초청토론회 때마다 무소속 이창수 후보가 마무리발언에서 시조를 읊조리며(창수 唱酬)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이 후보는 그동안 치러진 방송토론회 가운데 CJB청주방송에서는 시조 '청백리 종자 심기'로, CCS충북방송과 KBS충주 토론회에서는 시조 '행복시'를 낭송하며 본인의 정치철학을 피력.특히 'CJB청주방송' 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이 후보는 "청백리는 없고 흑백리만 있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시조 '청백리 종자 심기'를 읊조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이 후보 "토론회 마무리는 딱딱하고 지루하다. 강하고 함축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시조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유행열 사무처장은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에게 "민선4기 충북지사 시절 청주시내 특정 일식집에 자주 출입한 이유를 밝히라"며 "고급 일식집이 도지사 집무실인가"라고 비꼬아 질문.유 처장은 "2007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6개월 동안 정 후보가 충북지사 시절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인이 운영하던 A일식집의 '충북도청 업무추진비 내역'을 검토해봤다"며 "A일식집에 지출한 업무추진비가 무려 128차례, 4294만원이나 된다. 당시 부지사와 본청 실·국장의 법인카드로 대신 결제하는 일명 '뽀개기' 수법까지 동원됐다"고 공개 발표.유 처장은 이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얼마전 폭로된 정 후보 성추문 의혹의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특별취재팀
○…노사모 등 충북 제천지역 야권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주통합당 서재관 후보 지지를 선언.이들은 4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민주주의와 민생안정,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민주진보진영의 연합이 필요하다"며 "서재관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공동으로 선언한다"고 주장.이어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는 한미FTA범국본과 4대강범대위, 조중동저지넷의 심판 대상으로 평가됐다"며 "지역 유권자의 이름으로 마땅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특별취재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내외가 4일 오전 청원군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를 격려.한 전 총리는 이날 "지금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 했듯이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루고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지 않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 전 총리와 이 후보는 지난 1988년 한 전 총리가 상공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이 후보를 수행비서관으로 발탁하면서 맺어진 것이 인연.이 후보는 "어제(3일) 함께 선의로 경쟁 했던 손병호 전 예비후보가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약속한데 이어 한승수 전 국무총리 내외까지 지지를 한데 힘을 얻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선거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호언./특별취재팀
○…청원군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4일 " 99%국민이 행복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믿음직한 변재일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변 후보는 이날 강내, 강외, 오송 등을 돌며 "중소상공인들이 카드사에 지불하는 카드수수료는 평균 3%이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이보다 두 배나 낮은 1.5%수준으로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1.5% 이하 수준으로 인하해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그는 "이명박정부 들어 90조원이 넘는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 밀어 붙이기 등으로 재정의 소득 재분배기능이 크게 약화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 되었다"며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해 부자감세 철회와 1% 슈퍼부자에 대한 증세를 추진,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