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충북 정치권의 속내가 사뭇 다르다. 여야는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불리 계산에 몰두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권은 '평화'와 '통일'이라는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선전하는데 바쁘다. 반면 야권은 줄곧 '비핵화 전제'를 내세우며 회담의 성과와 지방선거 영향에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들은 앞 다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우호적인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자료를 내 회담에 따른 기대를 선전했다. 한범덕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고, 정정순 예비후보는 "청주시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간절히 소원했던 남북 평화의 길이 열려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 첫 3선 도백(道伯)에 나서는 이시종 지사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사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물꼬를 틀 교류협력 사업 발굴을 지시한 이후 농
[충북일보] '미투(#Me too) 의혹'이 제기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투 의혹이 제기된 지 보름만으로 잠정 보류됐던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일정도 재개될 전망이다. 유 전 행정관은 26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시간부로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대상으로 계속된 미투 주장으로 청주시장 후보 경선일정이 정지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저를 대상으로 한 지금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며 법적 도덕적으로 떳떳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후보가 결정된 마당에 민주당은 경선 일정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과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는 시민에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저의 억울함과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민주당에 끼치는 부담이 너무나 크다고 판단해 선당후사(先黨後私)라는 결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목표는 경선 자체가 아니라 청주를 보다 크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었다"며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白衣從軍)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유 전 행정관은 제기된 미투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논란이 충북도교육감 선거의 쟁점으로 떠 올랐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김 교육감의 제주수련원 업무용 객실 무료사용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지적했다"며 김 교육감의 출마 철회를 요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김 교육감측은 지난해 충북도의원으로부터 제주수련원 부당 사용했다는 지적이 있자 이전 교육감부터 이어져 온 관행"이라며 "전임 이기용 교육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김 교육감은 부당한 제주수련원 사용에 대해 '내 탓이오가 아닌 네 탓이오'로 일관하다 여론이 악화되자 마지못해 사과에 나서 빈축을 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그토록 부르짖었던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충북교육'을 지향하겠다던 선거캠페인은 허울좋은 말풍선이 돼 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 교육감의 제주수련원 부당사용은 충북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좌절감과 상실감을 안겨줄 뿐"이라며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엎드려 참회하고 교육감 출마를 거둬들임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국민권익위는 25일 김 충북도교육감의 제주수련원 업무용 객실 사적 이용과
[충북일보]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이 6·13 충북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불발 책임론에 대해 '몹시 불편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26일 이 전 교육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심의보와 황신모 양 예비후보가 나에게 찾아왔을 당시 나는 단일화를 이루면 그때 도와주겠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나는 단일화 발표전 외국에 나가서 귀국한지 3일밖에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왜 단일화 과정에 끌어들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양측 예비후보 진영에서 일하고 있다. 나는 단일화에 관여한 바 없고 나는 현재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선거 출마자를 비롯한 어느 후보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기용 전 교육감 측근인 김모씨는 "심의보 예비후보 측이 보수진영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이 전 교육감에게) 떠넘기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이 전 교육감이 화를냈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정중립을 지키기로 했던 이 전 교육감이 상대편(황신모 예비후보)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면서 공정성이 깨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조길형(55) 충주시장이 26일 오는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와 관련,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4년의 시간을 더 허락받고자 출마의 뜻을 밝힌다"며 "4년이 지나니 이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선다"고 재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임기 동안 4조312억원 투자 유치, 엄정·산척지역 북부산업단지 올해 말 착공, 중앙탑면 노은지역 북충주 나들목 주변산단 투자협약, 동량대교 착공, 중부내륙철도 충주~살미 구간 지중화, 농업예산 700억원대에서 900억원대 증액, 무술공원 옆 미래관광사업 기반 마련,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주를 지속 가능 발전 도시로 만들고자 공무원들과 함께 일관되게 노력했다"면서 "충주는 지금 기회와 위기의 기로에 서 있다. 4년의 기간이 더 주어진다면 완성한 일, 시작한 일, 진행 중인 일들에 시민 여러분의 비전을 모아 꿈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충주', '역사와 문화가 삶의 질과 관광을 뒷받침하는 충주', '일자리를 찾아 즐겁게
[충북일보=제천] 충북도의원인 자유한국당 윤홍창(53) 제천시장 출마 예정자가 시정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26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공약인 시정 공감 36.5도 6대 분야 중 하나인 시정부문에 대한 상세한 정책을 밝혔다. 그는 발표에 앞서 "권위를 내려놓는 정책, 혁신적 정책,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정책을 선제적으로 자신감 있게 펼쳐 나가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제도적으로 배려하고 보호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정 분야의 주요 정책으로 △시장 직접 청원제 도입 △시장 업무추진비 축소 △시장전용 의전차량 폐지 △시민안전보험 시행 △행정규제 총량제 도입 등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저 윤홍창은 위기에 빠진 제천시를 구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지금까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일어나는 행복한 제천의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관선 시대였으면 이시종 지사는 벌써 경질됐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3선에 도전하는 이 지사를 겨냥, 공세를 퍼부었다. 정 의원은 "이 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며 제천 화재 참사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 지사는 도민 29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다 소방행정을 방관하고 지방소방관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했다"며 "도민들은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 지사는 4% 경제나 40조 투자유치 등을 내세운 숫자놀음을 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민생을 들여다보면 가계평균소득이 전국 최하위고, 스트레스 지수와 자살률도 전국 1위"라며 "이 지사 8년 도정 결산표는 가장 가난한 도, 가장 가난한 도민이다"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민선 5~6기 실패 사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정 의원은 "MRO나 오송역세권, 충주에코폴리스사업 등이 실패했고, 이란으로부터 2조원의 투자유치를 한다는 것도 허위로 돌아갔다"며 "희망을 갖고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아이, 보육교직원, 부모들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행복도우미, 보육교사 시간외수당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마다 교사들이 장시간 근무하지만 휴게시간도 부족해 고충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아 엄마들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을 아이행복도우미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육의 질도 높이고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보육료 5년간 동결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교사들의 시간외수당을 지원하고, 영아반 운영비, 공기청정기, 난방비 등도 지원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임헌경(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민족의 공존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의 기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대한민국 국민과 더불어 전 세계가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전제돼야 할 것은 1천만 이산가족의 상봉과 상시적 교류"라며 "실향의 아픔을 달래며 살고 있을 이산가족들에게 만남을 통한 위로가 있을 때 남북관계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주차난 해소를 위한 타워형 공영주차장 건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타워형 주차장은 노상형 주차장에 비해 부지 활용도가 높아 같은 면적이더라도 더 많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하다"며 "그러나 현재 청주시 24개 공영주차장 중 타워형 주차장은 한 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타워형 주차장은 도심지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는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차타워 건설을 위한 부지 및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청주 도심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