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는 소외계층에 꿈과 사랑을 전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기업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본연의 경영활동 뿐 아니라 기업이윤의 창출을 통한 기부활동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 청연 봉사단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의 청연봉사단은 4개팀(각 12명) 모두 48명의 직원들이 1년내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인 3회 이상 사회봉사활동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재정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액에 비례해 공사에서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물질적 지원뿐만 아닌 소외된 사회계층과 새터민 조기 정착 지원, 독거노인 무료급식, 사회복지기관 노후시설 교체 및 청소, 1사 1촌 결연사업을 통한 농촌 일손 지원 등 매월 테마별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현장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테마별 봉사활동전통 고가(古家)의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문화재 지킴이’
오창산단은 중부권 최대의 IT 중심 과학산업단지로 국내·외국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분야별로 각각 생산 93개, 벤처 22개, 연구 2개, 외국인 1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단지 내 입주해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은 오창산단이 기업이 요구하는 각종 활동의 협조가 전무하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입장 최근 오창산단과 인근 중소·벤처기업들간 정보 교류, 금융, 마케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조 사항에 대한 교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산단은 지난 2005년 7월 충북도로부터 기업체 입주심의, 공장등록 등 관리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위탁 받았다. 이에 따라 오창산단은 단지 내 기업 지원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로 국가 및 지자체의 새로운 정책자료 제공과 애로 해소 및 규제완화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기업이 요구하는 제도의 건의·개선에 관한 사항, 금융, 마케팅 등 기타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하지만 단순 행정 업무만 처리해 주고 있는 오창산단의 역할로 인해 단지
청주 흥업백화점(대표 김명기)이 지역 유통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청주의 향토백화점으로 자리 잡으며 편리한 매장과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운영과 부대시설 등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흥하며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8월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가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지만 1996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월 법정관리 기간이 5년 연장되며 또 한 차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흥업백화점에게 이처럼 정상화 기회가 부여된 것은 최근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업백화점에게 사실상 기회가 찾아 온 것은 지난해 6월 경쟁사였던 청주백화점이 폐점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또 롯데백화점이 청주백화점을 인수하면서 흥업백화점은 중·장년층을 상대로 한 청주지역 유일한 백화점으로서 관련시장을 독점하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누리고 있다.특히 청주의 명실상부한 향토백화점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지역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흥업백화점은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차례상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특별전에 들어간다. 농협물류센터가 이번에 마련한 특별전에는 햇사과 및 햇배 세트와 한우갈비 보신세트(사골, 우족, 꼬리), 청원표고세트와 햅쌀(월광미), 웰빙식단의 선두주자 잡곡세트가 주를 이룬다. 또 수산물과 생활용품,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고객선호도를 감안해 1만원 이하의 저가상품부터 30만원 이상의 고가상품까지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과 나물, 각종 차례음식 만들기에 필요한 가루제품, 기름제품, 찜솥 등도 함께 판매되고, 제기용품 및 생활한복도 초특가로 판매한다. 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한미FTA 체결 이후 값싼 수입농산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농산물 상품을 한층 강화해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무선자동차, 무선비행기, 무선모형보트….’ 흔히 우리 주변에서 무선조종기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장비들은 진화를 거듭하면 점점 더 실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매니아층을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무선조종(radio control RC) 시장은 자동차 뿐만아니라 로봇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진출하고 있어 향후 틈새(니즈) 전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의 RC 시장은 미국·유럽·그 외지역(일본과 호주) 등 3대 시장으로 양분된다. 이 가운데 미국과 유럽시장은 전체 60~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RC업계에서 ‘계란의 노른자’인 셈이다. 그러나 RC 시장이 전문성이 높은데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은 오히려 철저하게 차단되는 클로우즈(폐쇄적)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RC 분야에 국내 중소기업이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 세계 3대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대표 이주영·이하 HiTEC)는 지난 1992년 미국 법인을 시작으로 2002년 독일 법인, 지난해 일본 법인 설립을 마치고 비로소 3대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973년 서울 성동구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30여일 앞두고 (주)충청에너지서비스(사장 민충식)가 소외계층을 위해 공예비엔날레 입장권을 구입해 한국복지재단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 (주)충청에너지서비스는 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2호 ‘사랑의 입장권’ 전달식을 갖고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지부장 이정숙)에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했다. (주)충청에너지서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27일간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우리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처럼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 민충식 (주)충청에너지서비스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세계적 축제인 공예비엔날레의 관람을 통해 감동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충청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세대 2천460세대에 도시가스 요금 1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계층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에서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을 이달 말까지 전개한 뒤 청주지역의 복지시설 및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