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박태복)는 오는 22일 충북사회복지센터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장애인고용관리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장애인의무고용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법 적용사항과 장애인근로자 안정적 근무여건, 채용확대에 필요한 장애인고용관리 기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태안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카스와 함께하는 태안반도 살리기’캠페인을 오는 9월말까지 충청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충청지역 180여개 음식점에서 ‘Cass’를 마시면, 판매된 카스 병뚜껑 한 개당 100원이 적립돼 환경기금으로 태안군청에 기부된다.특히 오비맥주 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매달 충청지역의 음식점을 돌며 병뚜껑을 수거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Cass가 충청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원군에 생산공장이 있는 만큼 지역맥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7일 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에서 ‘2008년 1분기 충북팜스테이협의회’를 가졌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충북팜스테이협의회(회장 정문찬)에 도내 팜스테이 마을별 대표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회원 상호간 정보공유를 위한 마을별 운영 형태와 홍보 전략을 발표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거쳐 활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결성된 충북팜스테이협의회는 현재 16개 마을에서 119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정기총회를 통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법, 마을별 마케팅 및 홍보 전략 등을 협의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17일 지도원 교육장에서 충북지역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신규위촉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에게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 임무와 역할, 사업장 자체점검, 위험기계기구 자체검사, 무재해운동 등으로 진행됐다.또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위촉된 30여명에게는 흉장 및 안전모, 감독관 직무매뉴얼, 기타 각종 산업안전보건 자료를 수여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집배원이 도로 한복판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을 위험을 감수하고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원군 남일우체국의 이현희(35?사진) 집배원.지난 15일 오후 청주시 율량동 외곽 도로에 전모(85)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 이 도로는 청주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로 평소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위험구간이다. 더욱이 이날 차량들은 쓰러져 있는 노인을 급히 피하며 차선을 바꿔 지나가는 등 어느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이 집배원은 이날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건너편에 전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느낀 이 집배원은 황급히 유턴해서 쓰러진 전 할아버지를 부축해 인도로 옮겼다. 이후 전 할아버지의 부상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119구급대에 연락해 인계했다. 다행히 전 할아버지는 가벼운 현기증으로 인해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것로 알려졌다. 이 상황을 지켜본 시민 권모씨는 “도로 중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모든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인줄 뻔히 알고도 쳐다만 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집배원 아저씨가 노인을 살렸다”며 각박한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전남·북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지역본부 및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가금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다.충북농협은 이에 따라 지역본부와 지역축협에 설치돼 있는 구제역 특별대책상황실을 조류인플엔자 비상대책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고, 도내 축협에 1천600만원 상당의 방제용 소독약품을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닭이나 오리가 AI 바이러스에 오염됐더라도 70℃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므로 안심할 수 있다”며 “AI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생업에 매진하도록 정상적 닭고기 소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농협과 가금업계는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먹고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리면 최대 20억원까지 배상해주는 NH보험의 ‘AI배상책임보험’에 공동으로 가입했다.이 보험의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1년간으로, 소비자들이 국가로부터 공인을 받은 도축장에서 생산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사먹고 AI에 감염
속보=현대백화점 청주점 입점을 놓고 현대 내부 갈등설이 나오고 있다는 것(본보 16일자 7면)에 대해 현대백화점측은 “갈등설은 사실무근이고 내년 중 착공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화점 착공시기에 대해 신영측과 백화점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신영과는 별개로 주체는 현대백화점이라는 점을 덧붙였다.경청호 부회장은 16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대백화점 내부 갈등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백화점 착공은 신영과는 상관이 없으며, 신영은 그저 땅만 임대하는 것이다. 주체는 현대백화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종 설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낭설일 뿐 백화점 입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장기적 경기침체와 대내외 악재에도 충북지역 실업률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 청년층의 취업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실업난을 지속되고 있다. 반면, 중장년층의 경제참여활동은 증가하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내외 악재로 인한 현상일수도 있지만 취업의지가 약한 청년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충북사무소가 발표한 3월 충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 청년층의 취업자는 모두 9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장년층의 취업은 모두 48만8천명으로 3.7% 증가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실업률은 큰 등락폭 없이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청년층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3D업종이나 저임금 일자리를 만성적으로 기피하는 성향이 짙어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실업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청년층들의 인식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는 대·중소기업 60개 업체가 직접 참해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통해 ‘One-Stop’ 채용이 가능해 구직자들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부여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충북지역 실업률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지역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 청년층의 취업률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제참여활동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통계청 충북사무소가 발표한 ‘충북 200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나달 실업자는 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2.4%)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1분기 실업자는 1만6천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2% 감소하고 실업률도 2.3%로 0.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중 경활동인구인구는 69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명(0.3%)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전년 같은 기간(58.4%) 대비 0.4%p 하락했다. 또 지난달 취업자는 6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명(0.2%) 증가했으며, 1분기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천명(0.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별 취업자는 20대 청년층은 9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0만3천명) 대비 6.2%, 60세 이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15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이종환 본부장과 마낙영 노조본부장 등 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사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자는 다짐문을 교환하고, 직장인의 기본예절에 대한 특강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노사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 동안의 허물과 묵은 때는 깨끗이 씻어 버리자는 의미로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갖는 등 노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마낙영 노조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정신을 발휘해 난관을 극복하자”며 “충북농협이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더 많은 기업들이 노사평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