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은 24일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의 활성화로 친환경농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97년 12월 친환경농산물인증 제도가 도입된 후 고품질·안전 농축산물의 생산·공급해 4월 현재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량이 도내 전체 농산물 생산량 대비 10.5%(9만7천775t)를 차지했다.이는 인증 초창기 엽채류 위주의 저농약인증 신청에서 무농약·유기재배 인증 신청이 전체 인증 신청대비 60%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한편, 최근 축산물 친환경인증 제도의 본격 실시로 유기축산물 인증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오는 7월 취항을 목표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코리아가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복장으로 객실 여승무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에어코리아는 젊고 편안한 항공사의 이미지에 어울리게 면접 복장을 청바지에 T셔츠, 스니커즈 운동화 차림으로 채택했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색 정장 스커트와 검은 구두를 신고 보는 일반 면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어코리아는 25일까지 대한항공 본사에서 경력직 객실 여승무원 면접을 실시해 15명을 채용하고 5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또 에어코리아는 오는 5월이나 6월경 신규 승무원 공채를 통해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에어코리아가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저원가 항공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덕 기자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는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와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점차 늘고 있는 기초 지자체의 지역통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자체별 특성이 반영 될 수 있는 산업과 과학기술, 인적자원 개발 등 양질의 지역통계 개발 및 서비스를 촉진하게 된다. 또 지역통계 개발 관련 사업에 공동 참여해 통계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과 통계과정의 교수진 협력 및 통계조사 현장 실무과정의 기회 제공 등 지역통계 관련 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하게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SK텔레콤이 ‘생각대로T’ 캠페인의 ‘되고송 패러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되고송’은 SK텔레콤의 최근 광고에서 등장하는 배경음악으로, 광고마다 다양한 버전으로 변환되어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음악마케팅의 효과로 최근에는 UCC와 방송 등을 통해 ‘되고송’이 다양하게 패러디 되고 있는 현상으로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되고송 패러디 공모전’은 부르기 쉽고 개사가 용이한 장점을 살려 고객이 직접 노래 전체를 작사해 볼 수도 있고 가사 일부만 바꿔 편곡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이번 공모전 1등(1명)에게는 300만원, 2등(3명)은 100만원, 3등(5명)의 경우 5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행사는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은 5월 23일에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기자협회(회장 양승갑)는 2008년 첫 번째 이달의 기자상에 충주 MBC와 청주 CBS를 선정하고 23일 시상식을 가졌다. 충북기자협회는 ‘유사휘발유 전국민이 고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충주 MBC 보도부 심충만 기자와 영상취재부 김병수 기자, 그리고 ‘시군 공무원 산림조합 돈받아 외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취재해 보도한 청주 CBS 김종현, 박현호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충주MBC의 수상작은 유사휘발유 제조현장과 전국의 주유소에 팔리는 현장을 7주동안 잠복하며 촬영해 유사휘발유가 전 국민을 상대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또 청주CBS 의 수상작은 도내 산림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산림조합으로부터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고발한 것으로 방송이후 충청북도와 각 시군이 공무원 국외여행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CJB의 정량속인 석유통, 청주CBS의 공무원 산림조합 돈 받아 외유, 충주MBC의 유사휘발유 전 국민이 고객, 중부매일의 청주공항 청사관리 엉망, 충청매일의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브로커 활개 등 5건이 접수됐었다. / 최영덕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24일 증평유스호스텔에서 충북지역 건설업 및 제조업 경영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층 안전보건 연찬회를 갖는다. 이날 연찬회는 건설업 경영진과 조찬 모임을 갖고, 제조업 경영진은 오찬으로 나눠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기본이 된다는 주제로 경영과 안전에 대해 노동부 청주?충주지청 산업안전과장의 산업안전보건정책방향 특강이 마련됐다. 또 ‘추락 2.5 예방대책’에 관한 토론도 실시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청체신청(이계순 청장)은 23일 대강당에서 ‘10회 충청우정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독거노인과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나환자촌인 ‘영락원’을 매월 방문해 봉사하고 있는 서산우체국 송만갑(48)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본상에는 연기우체국 김정선(53)씨와 충주우체국 최인환(45)씨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에 청주우체국 백경숙(49?여)씨, 공주우체국 서해천(46)씨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온라인 뱅킹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충북지역의 지급결제도 금융사의 인터넷 뱅킹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3일 밝힌 ‘2007년 충북지역 지급결제동향’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72조7천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금융기관간 계좌이체결제가 전년대비 12.0%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특히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금액이 35조3천88억원으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뱅킹의 이용이 늘면서 전년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로이체금액은 2조1천48억원으로 은행 창구에서 처리되는 지로 일반계좌이체의 이용이 줄어들어 전년대비 3.6% 감속했다. 또 어음 및 수표 교환금액도 14조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지급결제금액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전국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0.6%의 비중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간 거래에 주로 이용되는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의 거래가 상당부분 본사가 소재한 서울지역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충북지역의 인터넷 뱅킹이 꾸준
주류 도매가격 담합행위를 한 (주)진로와 충북소주(주), 오비맥주(주), 하이트맥주(주) 등 충북주류도매협회가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회원 사업자들에게 주류의 판매단가표를 배부한 뒤 단가표 가격으로 판매토록 한 충북주류도매협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41개 종합주유도매업회원 사업자로 구성된 충북주류도매협회는 주류의 출고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5월 3일과 7일 소주와 맥주 가격의 인상단가표를 작성해 회원사업자들에게 배부하고 이 인상단가를 적용, 판매토록 했다./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22일 (주)두진하이텍 본사에서 건설업 안전?보건 수준향상 프로그램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지도원과 두진하이텍이 건설업 안전·보건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적용, 근로자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키로 했다. 한편, 건설업 안전·보건 수준향상 프로그램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올해 말까지 노동부 실시 지도 점검을 면제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